[서강도서관 x 그믐] ①우리동네 초대석_장강명 <아무튼, 현수동>

D-29
좀 특이한 아무튼 단행본이었는데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갑자기 난데없이 레닌으로 시작을 해버리고 존재하지 않는 대상 이야기를 하는... ^^;;; 작가가 글로 자체 덕질을 해버렸네요.
<아무튼, 현수동> 담당 편집자입니다! :) 독자분들께도 그렇지만 편집자에게도 특이한 아무튼 시리즈였어요. 정말이지 장강명 작가님다운 아무튼이다, 느꼈습니다.
편집자님, 책 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감 자꾸 어겨서 죄송합니다. ^^
와!! 감사합니다^^ <아무튼 현수동>도착해서 읽고 있습니다~ 우선 표지와 색감이 너무 예쁘네요~ 사진 속 동네는 광흥창역쪽인가요?? 푸른빛도는 회색하늘도 광흥창쪽 하늘같네요~~~ 그런데 너무 궁금한게 현수동 하늘 위의 귀여운 우주선의 정체는 무얼까요?? 멋진 현수동을 염탐하러 온걸까요??
정재호 화가님의 "난장이의 공"이라는 작품 중 일부를 크롭한 이미지인데요, 그림 설명에는 세운상가 옥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라고 나와 있더라고요. 멀리 보이는 우뚝 선 건물이 동대문 두산타워빌딩인 거 같고, 그러니까 그 앞은 아마 을지로4가역 일대인 거 같습니다. 귀여운 우주선은 뭘까요... 저도 모르겠습니다. 무슨 비행선 같은데... 광흥창역 일대는 아니지만 책 내용과는 무척 어울리는 이미지라서 출판사 대표님도 저도 무척 좋아했습니다. ^^
아 높은 건물은 두산타워빌딩이군요~ ^^ 그렇잖아도 광흥창역이나 신수동쪽에 이렇게 우뚝 선 빌딩이 있었나 궁금했어요~신촌쪽은 이미지는 참 화려한데 빌딩 뒤 집들이 좀 '검정고무신' 같은 세월이 느껴져서 참 친숙하더라구요~ 그림 속 동대문과 세운상가쪽도 참 친숙한데 반갑네요~ 두산빌딩을 보니 동대문쪽 쇼핑몰들이 생각납니다 화려한 의류들이 모두 'free'란 사이즈로 진열되어 있었는데 음~ 지금 이 옷들의 소외계층이 된 시점에서는 왠지 그 'free'란 사이즈가 그리스신화 프로크루스테스같이 느껴지네요~^^;;
1990년대 후반에는 그 동대문 일대 쇼핑몰들에서 밤샘 쇼핑하는 게 유행이었는데... 저는 2000년대 초반에 굿모닝시티 사건을 취재했던 기억도 납니다. 요즘은 그런 분양형 쇼핑몰들은 아주 텅텅 비었더라고요. 세상 참 빠르다 싶기도 하고, 그곳에서 일하던 분들, 점포 분양 받았던 분들은 어디로 가셨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출간 후에 편집의 여흥으로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을 몇 년 만에 다시 읽었습니다..
편집자님이시군요^^ 저도 <아무튼 현수동> 도착 전에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을 읽고 있었는데 '현수동'이 나와 너무 반가웠습니다(이 소설은 후반으로 갈수록 가슴이 먹먹해지더라구요) 혹시 현수동이 장강명 작가님의 유니버스인가 싶었어요^^
<그믐, 또는..>은 주인공 남자의 마지막 선택이 너무나 숭고하게 느껴졌는데...우주알의 관점으로 생각해보면 그것은 순리...에 가까운 것 같아요. 마음 저릿함을 오랜만에 또 느꼈습니다. 현수동은 작가님의 유니버스가 맞는 것 같아요 :-)
마블 유니버스에 비하면 너무 스케일이 작지만... 제가 사랑하는 유니버스입니다. ^^
아무튼, 현수동... 오늘 서점에서 구매했습니다. 저도 광흥창역과 상수역 인근에서 십 몇 년째 일하고 있어서, 현수동이 그냥 우리 동네처럼 느껴집니다. 서강도서관도 출퇴근 할 때 자주 쳐다보는 곳이지요. 잘 읽겠습니다.
앗, 주간님, 감사합니다. 보내드렸어야 하는 건데... 책걸상과도 각별한 인연이 있는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은 한주빌딩으로 보내드릴게요. ^^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은 어떤 동네에 살고 싶었던걸까? >부분부터 재미있어요^^ 전 교과서에서만 레닌을 만나봐서 잘모르지만 레닌을 그리스신화의 프로크루스테스에 비유한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항상 경계하려하지만 저 역시 좋은 의도라도 편향된 사고로 강압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거나 하지는 않는지 걱정되네요 14쪽 인간을 얄팍하게 이해한 크고 강압적인 사회공학실험들은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와 같은 고문도구가 되고야 만다(자본주의도 여러 결함이 있는 시스템이지만 생산량과 소비량을 결정하는 주체들이 여기저기 흩어져있고 그들이 각자 자율적으로 판단하게 한다는 점만으로도 계획경제보다는 훨씬 낫다) 14쪽 레닌과 그 동지들은 사회를 설계할 때 거리와 골목의 풍경을 상상하지 않았던 것 아닐까 자신들이 어떤 동네에서 살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별로 고민힌지 않았던 것 아닐까 : 저도 뜨거운 대의도 좋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행복한 수다와 미소가 가득한 동네가 더 좋을거 같아요
책의 앞 표지에 우뚝 솟아 있는 건물, 보자마자 두타? 라고 생각했는데, 그랬군요. 동대문에 가면, 한양도성을 올라가 볼 수도 있고, 이화동으로 연결되는 쪽에 있는 공원도 참 좋고, 맛있는 인도음식점도 있고, 뒷골목에 숨어있는 보석같은 찻집도 있어요. 뭔가 보물찾기 하는 느낌이 드는 동네 같습니다. / 한양도성박물관, 흥인지문공원, 에베레스트, 차차티클럽, 백남준기념관
두산타워 맞아 보이죠? ^^ 저 그림 속 풍경도 요즘은 힙지로라고 불리며 인기 많은 거리가 되었지만... 저는 해가 진 직후에 혜화역에서 낙산공원으로 올라가서 성곽길을 따라 동대문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좋아합니다. 봄이나 가을에 연극 한 편 보고 그렇게 오면 참 운치 있죠.
와~! 저도 혜화~낙산공원 산책 길 넘 좋아하는데요~! 😊ㅎ 작가님 덕분에 오랜만에 떠올려 봅니다. 조만간 또 가봐야겠어요. ^^
와!! 진공상태5님 동대문의 멋진곳을 너무 많이 아시네요~부럽습니다~ 전 학생때 왜 그리고 규격화된 패스트푸드점만 다녔는지 나이먹을수록 아쉽더라구요~ 아직도 그런 멋집들을 못 찾는 길치라 더 아쉽답니다^^;;
서울에서 모르는 곳이 너무 많은데, 동대문은 그나마 조금 가봤고, "차차티클럽" 창신점을 제가 아주아주 애정하거든요. (혹시 동대문 가실 일 있다면, 강추 합니다, "차차티클럽" 창신점이요.) 거북별85님, 지금부터 하나씩 찾아서 즐겨나가시면 되죠! 천천히 하나씩, 응원할게요 ^^
와!! 멋진 곳 추천 감사합니다~진공상태5님!! 저도 숨은 보물들 찾는 취미를 들여야겠어요(멋진 카페, 멋진 장소, 멋진 책, 멋진 사람들) 그러다보면 제 시간과 공간들도 더 행복하게 재창조 되겠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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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9. <콜카타의 세 사람> 메가 마줌다르2024.01.17. <참 괜찮은 눈이 온다 _ 나의 살던 골목에는> 한지혜2024.01.16. <이 별이 마음에 들어> 김하율2024.01.14. <각자 도사 사회> 송병기2026.01.01. <아무튼, 데모> 정보라2026.01.02. <버드 캐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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