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대화와 멋진 그림, 불티 나게 팔려나긴 요괴 책!
뜻깊은 모임 지켜보며 함께 즐거웠습니다
@조영주@공길동 작가님 대표님 영원히 흥하시길요!
물고기먹이
77.....잘생김 캇파......
바닿늘
66... 아련 캇파.... 🥹
조영주
@모임 오늘은 마지막날. 추석연휴가 코앞입니다. 보름달 아래 캇파 만나시길요! ㅇㅁㅇ/~
반디
으아~~ 정말 보름달 아래 캇파를 만나면~~~^^
조영주
소원을 빌어 보아요 ~_~ (?)
박소해
@공길동@조영주
앗 잠깐 방심한 사이에 벌써 마지막 날이군요. 늦기 전에 방이 닫히기 전에 서둘러 리뷰 적어요. :-)
<조선궁궐 일본요괴>를 읽고
이 책은 보기 드문, 가독성이 아주 좋은 역사 판타지였습니다. 무엇보다 고증이 충실해서 좋았습니다. 경복궁에 대한 고증이나 선조 에피소드도 실록 같은 기록을 충실히 반영한 노력이 보였어요. 이 소설에 나오는 선조 에피소드를 거의 다 알고 있었는데 그걸 이렇게 활용하니, 정말 재미지더라고요. 고증 + 상상력의 조합이 좋았습니다. 고증만으로는 역사소설이 재미있지 않죠. 결국 모든 소설은 판타지. 얼마나 그럴 듯하고 완성도가 높은지 아닌지가 차이를 만드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고증에만 목을 매거나, 고증을 무시하고 선을 넘은 역사소설은 실망감을 안기곤 하는데... <조선궁궐 일본요괴>는 고증과 상상력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은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 :-) 거기에 잘생긴 걋파가 나오는 일러스트까지... 금상첨화였습니다. 좋은 역사소설, 잘 읽었습니다!
ps. 일본요괴의 등장은 문학적 상상력의 일환이겠지요, 저는 오히려 국뽕만 차오르던데요. ^^
라아비현
책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_^
느티나무
“ 흥선대원군이 경복궁 경희루를 다시 세운 이후, 경복궁은 여러 차례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었고, 그때마다 다수의 유물과 흥미로운 것들이 발견되었다. 1990년 진행된 보수공사 때도 마찬가지였다. 공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실시했던 지질공사에서 경회루 근처에 오이밭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조선 궁궐 일본 요괴』 p6, 조영주 지음, 윤남윤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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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 울지마. 자꾸 울면 네 머리 접시가 말라버려." 캇파가 말했다. "왕은 백성의 눈물을 알아야 해. 그 눈물을 가슴에 담고 익선관이라는 머리 접시에 자애를 가득 담아 사랑으 로 어버이의 마음으로 나라를 다스려야 해. 네가 울면, 너만이 아니라 이 나라 전체가 울게 될 것이야. 정신을 바짝 차려. 넌 왕이야. 너만이 이 나라를 구할 수 있어. ”
『조선 궁궐 일본 요괴』 p103, 조영주 지음, 윤남윤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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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 캇파가 낄낄거렸다. "난 오이면 족해." "오이?" "응, 싱싱한 오이와 통통한 잉어가 캇파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야." "오이와 잉어•••••• 그러고 보니 요즘 밥상에 생선이랑 오이가 자주 동나던데." 캇파가 씨익 웃었고, 왕도 씨익 웃었다. ”
『조선 궁궐 일본 요괴』 p126, 조영주 지음, 윤남윤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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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 이후로도 많은 왕이 경회루 근처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경회루를 복원해라." "어서 경복궁을 다시 지어라." 왕들은 이것이 무슨 소리인가 두려워하면서도 경복궁을 복원하지 않았다. 그 후,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이 복원할 때까지 경회루 근처에서는 기묘한 신음과 울음이 끊이지 않았다. ”
『조선 궁궐 일본 요괴』 p135, 조영주 지음, 윤남윤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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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경회루 근처에서 발견된 오이밭과 일본접 시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문화를 접목해서 흥미로웠어요. 왕과 캇파의 첫 만남부터 서서히 친밀함을 갖게 되는 부분들도 좋았구요. 그림들을 바라보면서 어릴때 전설의 고향을 볼 때 무서워했는데 책에 나온 조상신들이나 다른 신들을 나오는걸 보면서 실제로 있으면 어떤 모습이였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기네요. 읽다보니 순식간에 마지막 페이지에 이르렀네요. 좋은책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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