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엇? 😭 그냥 저 혼자 서울 출장갈 때 가야겠군용.
[도서 증정] 《조선 궁궐 일본 요괴》읽고 책 속에 수록되지 않은 그림 함께 감상하기!
D-29

박소해

라아비현
무서운건 왠만해선 13세이상 관람입니다

박소해
그렇군요... ㅎㅎ 근데 저희 삼형제는 엄마 때문에 단련되어서 괜찮은데... ㅍㅎㅎㅎㅎ 🤭

공길동
앗! 체험 전시인데 아이들이 보기에 무서운 여러가지... 다양한 것들이 있어서 연령 제한이 있어요.
어른들도 중도 포 기자도 많다고 해요. 비명 소리가 많이 들리긴 합니다. ㅎㅎ

박소해
그렇군요... 호러 조기교육(?)은 포기하고 이번엔 저만 살짝 다녀와야겠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표님. :-)

반디
오~~~ 책과 찰떡이네요~~^^

박소해
조선 요괴전!!!
Ieon
“ 이름이 본래 있었던가. 기억나지 않았다. 오래전, 캇파도 인간이었던 때가 있었다. 영생이 탐나 한 캇파에게 머리 접시를 받아 인간 대신 캇파가 되었다. 그리고 이름을 잊어버렸다. 누구도 캇파를 이름으로 부르지 않았고, 캇파 역시 이름을 바라지 않았다. 이름이 없는 무명의 생, 그것이 영생의 조건이었다. ”
『조선 궁궐 일본 요괴』 109, 조영주 지음, 윤남윤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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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on
“ 친구였어. 유일하게 마음을 풀어놓을 수 있는 친구. 어렸을 때부터 왕위 다툼을 하느라 제대로 된 형제도, 친구도 사귈 수 없었다. 전쟁이 났을 때 월영이를 구하려고 경회루에 왔었어. 하지만 나는 만나지 못했어. 그게 끝이었어. 월영과 만난 것은. ”
『조선 궁궐 일본 요괴』 120, 조영주 지음, 윤남윤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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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on
그림도 멋지고, 내용도 멋집니다. 정말 잠시 다른 세계로 다녀올 수 있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친구 하나 없이 인간이 아닌 것들과만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겁 많은 외톨이 왕이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캇파와 사체의 정체를 밝히느라 동행 수사할 때는 다 잊고 즐거웠겠죠.

조영주
네 선조실록을 읽은 후 실제 있었던 두 개의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보았습니다. 익선관 사건과 유골 발견 문제 모두 실제로 있었던 사건입니다. 그외에 캇파와 만나 놀며 어린아이로 돌아간 듯 월영을 그리워하는 모습은 모두 제 상상입니다. ^^
dulce06
호기심 가득 안고 기쁜 마음으로 책을 받아든 순간, 역시나 제 생각이 맞았다란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역사물이면서 동시에, 작가님의 탁월한 상상력이 더해지니 맛깔스럽게 찰진 완성작 같았어요. 그림도 보는 재미가 있었고, 또 작가님의 거침 없는 필력이 느껴지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책을 접하며 느낀 제 생각은 작가님을 향한 존경심과 너무도 매끄러운 내용 설정에, 늘 놀라움의 연속이었다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런 책,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아주 잘 봤어요. 작가님!! ^^

조영주
감 감사합니다 ㅇㅁㅇ;;;; 존경합니다

공길동
오늘은 한지에 그린 원화 한 점 감상하시죠~


반디
파랗고 억센 산이라~~~ 이색적이네요^^

공길동
저도 책 작업하면서 민화의 매력에 퐁당 빠졌습니다.
밍묭
와...진짜 예쁘네요! 한지에 그린 거라고 하니 느낌상 뭔가 더 한국적이고 색감도 뚜렷한 것 같아요 ㅎㅎ

공길동
한지 특성상 잘 구겨지는데 신기하게 신문지 깔고 너무 뜨겁지 않은 온도로 다짐질하면 다시 쫙 펴지면서 새 종이처럼 되더라고요. 한지의 매력에도 퐁당 빠졌습니다.

박소해
오오… 한지에 그려서 그런가 더 운치가 있군요.

공길동
확실히 서양화와 다른 매력이 가득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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