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설아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_^ 이지유 작가님의 여우의 미소 차례가 되어 다시 인사드립니다!
저는 ‘여우 누이’라는 전설 자체가 처음이었어서(류재이 작가님의 금돼지 설화도 그렇긴 했어욧) 이번에도 엄청 새롭고 재미있게 잘 감상했습니다.
전반적인 내용은 제 예상과 전혀 다르게 흘러가서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새로운 느낌이 들었고, 특히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때는 전혀 예상치 못한 흐름이라 다시금 앞장을 읽어보게 하는 마력이 있었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정말 인상깊었던 부분은 영인의 선택입니다..ㅎㅎㅎ 저는 여우 설화라고는 구미호밖에 모르는데, 거기서 묘사되었던 구미호들의 궁극적인 목적을 아예 뒤집어버리는 것 같았거든요. 류재이 작가님의 감상평을 남길 때 너무 스포를 남발해버려서, 지금은 조금 자제 중입니다🥹ㅎㅎㅎ
좋은 작품 전해주셔서 넘 감 사드려요. 작가님 고생많으셨어요☺️ 반인반요 이야기를 읽으니, 한편으로 제가 학생 때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이누야샤가 생각났답니다🤣🤣
저도 고설아님의 의견과 같습니다!!
'여우 누이'라는 전설 자체도 처음이었거니와 저는 '영인'이라는 캐릭터와(장옷 입고 땅에서 발이 떨어진 채 순식간에 이동하는 모습은 눈에 선명히 그려지기도 했구요) 마지막 영인의 수행 목적에서 허를 찔린 느낌을 받았달까요...!
단군설화도 그렇고 인간의 시각에서 쓰여진 이야기들은 동물, 요괴, 악등 등등 바라는 이상향이 '인간이 되기 위함'인 경우가 있는데 저는 그런 점에서 영인의 "선호가 될 수 있을지요."라는 바람이 신선하면서도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무경 작가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영인이라는 반인반요의 사건 해결기 같은 시리즈로도 만나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