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래 작가님의 <반쪽이> 잘 읽어보았습니다. 반쪽이 이야기는 아이들 전래동화로 만났던 기억이 있어서 반가운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읽어가다 보니, 인간 욕심의 여러 모습들, 계급사회의 비정상성 등에 주술과 꿈이야기까지 뒤섞이면서 뭔가 정신없이 흘러가다가 마지막에 쿵, 하며 가슴에 동심원을 그리는 한방을 던지더니 아름답게 하지만 시크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이 신선한 이야기였습니다. 제겐, 타란티노의 <펄프픽션>스러움도 느껴졌고, 반쪽이의 행보에서는 어릴 적 읽었던 만화책 <주먹대장>도 스쳤습니다.
사람들의 욕심과 혐오, 선입견에 피해자들인 그들이지만, 그렇게 그렇게 흘러가는 이야기 속에서 드러나는 온쪽이와 반쪽이의 착한 마음씨에 그 동심원의 파문은 잔잔하지만 그 일렁임은 제법 오래 남을 만 했고요.

펄프 픽션펌프킨와 허니 버니가 레스토랑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기 시작한다. 빈센트와 그 동료 쥴스는 두목의 금가방을 찾기 위해 다른 건달이 사는 아파트를 찾아간다. 마르셀러스는 부치에게 돈을 주며 상대 선수에게 져 주라고 하지만 부치는 상대 선수를 때려 눕히고 도망치다, 어릴 때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시계를 찾기 위해 아파트로 향한다. 아무런 상관 없이 보이는 이 사건들이 서로 얽히고 섥히면서 예상치 못한 인과관계가 만들어지는데...

주먹대장 1‘한국만화걸작선’ 시리즈, 제19권. 1962년부터 1964년까지 1부 20권, 2부 20권으로 총 40권이 발간된 원작 중 1부 20권을 먼저 복간한 것이다. 당시 발간된 만화책은 한권의 분량이 74쪽 가량이어서 4권씩 묶어 총 5권으로 발행하게 되었다.

호랑이 잡은 반쪽이 - 한국 전래 동화집 11오랜 세월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전래동화엔 우리 옛 조상들의 생활상과 풍속, 삶의 기쁨과 슬픔, 해학과 용기 등이 가득 담겨 있다. 창비아동문고의 전래동화는 우리 나라 아동문학의 역사를 개척한 이원수 선생님을 비롯하여 동화작가 손동인, 최래옥, 손춘익 선생님이 수집·정리한 것으로 지금까지 간행된 전래 동화들 중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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