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

D-29
헨리님 이제 숙제(독서)하셔야겠어요.🤭 축하드립니다.
ㅎㅎ 숙제네요. 감사하고 기대되는!
이번에도 헨리님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IlMondo 님께서 북스타그램에 올려주신 『귀신새 우는 소리』 후기를 공유합니다 6편의 작품을 다시 기억하게 하는 멋진 후기 감사드려요 ♡ 서평단 분들과 다른 분들도 sns나 대형 서점 사이트에 후기 올리시면 요기에도 나눠 주세요~! "누가 사람이고 누가 악귀인지 모르겠다. 악귀를 만드는 건 결국 악한 사람이었다." https://www.instagram.com/p/DO6fahokpwc/?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원래 기담, 괴담을 좋아하는 내게는 제목부터 읽고 싶은 욕구를 치솟게 만든 책이었다. 2018년 결성된 호러소설창작그룹 괴이학회 소속 작가 6명이 쓴 단편 모음집이다. 여러 지역에 전해오는 기담과 설화를 모티브로 한 단편들인데, 줄거리 각색에 그치지 않고 각각 묵직한 메시지를 던져준다. 기담을 활용해 사회의 폭력성, 소외받는 계층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다. 철원군 김화읍의 설화 '금돼지와 원'은, 차별과 희생과 억압 속에 연대하는 여성들의 이야기 <금녀>로 재창조되었다. 물론 연대는 어렵고 구원자라고 생각한 금돼지 역시 여성을 도구로 생각할 뿐이어서 비극은 반복될 것을 예고한다. 제주와 전북의 전설 '여우누이'의 반전같은 <여우의 미소>는, 선덕을 쌓아 선호가 되고자 하는 여우가 등장한다. 여우는 범죄를 저지르고도 양반이라는 이유로 여유부리는 인간을 단호히 응징한다. 경남 고성의 천도굿 '다리가름'이 등장하는 <달리 갈음, 다리가름>은, 노인과 아이를 버려둔 절에서 쥐떼에 붙은 혼들과 마을 사람들이 전쟁을 치른다. <동국여지승람>에도 실린 개성의 박연폭포 설화를 각색한 <폭포 아래서>는 용왕의 딸을 따라 폭포 아래로 내려간 선비가 실상은 뱀이었던 여인을 혈투 끝에 물리치고 폭포를 벗어난다. 그랬더니 탱크들이 지나다니는 단기 4358년(서기 2025년)의 북한... 선비 입장에서는 너무 비극인데도 실소가 나왔다. <청우기담>에 나오는 창귀를 등장시킨 <웃는 머리>는 현실에 지레 절망하고 괴물이 되어가는 관리가 나오고, 경기도 양주의 전설 '반쪽이'가 나오는 <반쪽이가 간다>는 수명연장을 위해 아이를 이용하는 악한 양반의 행태를 고발한다.
헛 쑥스럽습니다
@IlMondo 님 길고 정성어린 서평에 감사합니다. :-) 이선이 깨어난 곳이 북한이라는 반전에 주목하신 듯해서 몇 자 적습니다. 박연 폭포의 현재 행정 구역상 주소는 북한 개성시 천마산으로, 북한 지역에 있는 폭포입니다. 제가 그런 반전 결말을 쓴 것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도끼자루 설화(잠깐 사이에 어딘가 신비로운 장소에 갔다가 돌아와 보니 시간이 빨리 흘러버려 그 사이 몇 백년이 흘러 있더라)를 현대적으로 패러디해본 것입니다. 특별히 과장한 것은 없으며 박연 폭포라는 배경의 주소지가 애초부터 북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 자체를 반전 요소로 썼습니다. 도끼자루 설화를 차용한 것이라 이선 선비 입장에서도 비극이라기 보다는 예견된 결말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 이러한 시간의 낙차를 활용한 반전은 여러 고전 및 현대 작품에서 반복되어 창작되어 왔습니다. 대표적인 고전 명작으로는 제임스 힐턴이 상상 속의 유토피아-샹그릴라를 그려낸 <잃어버린 지평선>이 있습니다. :-) 저는 이러한 시간 낙차 반전을 전설의 고향을 재해석한 제 단편에 넣어보고자 했습니다. 멋진 서평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저희 <귀신새...>에 보내주신 관심과 서평에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
잃어버린 지평선영국 태생의 소설가 제임스 힐턴은 1931년 《그리고 이제 안녕》으로 시작해 《잃어버린 지평선》, 《무작위 수확》 등의 작품이 연달아 대히트를 친 세기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다. 그가 쓴 거의 모든 작품은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졌고, 평단에서도 줄곧 호평받았다.
작가님! 폭포 아래서의 작품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저 피리 부는 걸 참 좋아하는 청년의 결말이 너무 안타깝게 끝나버려서 아쉬운 마음이 꽤 크더라구요. 마지막의 죽음은 충격과 공포로 인한 심장마비의 증상과 같게 보면 될까요?! 으아.... 열심히 살아돌아왔는데 죽음 엔딩이라 넘 슬펐습니다ㅠ
@물고기먹이 님! 제 단편을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니 감사해요. 음 마지막은 안타깝긴 하지요... 저는 열린 결말로 독자분들의 해석에 맡겨두려고 합니다. 굳이 느낌을 말해보라면 영화 <엔드 게임>에서 영웅들이 재가 되어 사라져가는 느낌 + <잃어버린 지평선>의 결말을 생각하며 쓰긴 했습니다만... 😅 <반쪽이...>도 일반적인 동화와 결말이 달라져서 흥미롭게 읽은 작품입니다! 참여작가들도 다른 작가님 단편은 책이 나와야 처음 읽어볼 수 있거든요.
얼마나 황망했을까요 선비가. 피리연주가 정말 아름다웠기에. 뱀조차 홀렸을 것 같습니다 하멜의 피리부는 사나이와 비교해보고 싶기도 했네요 과연 누가 더 피리를 잘 불까 ㅎㅎ
제가 그 결말을 쓰긴 했습니다만 막상 책이 나오고 다시 읽어 보니 이선의 피리 능력이 아깝긴 합니다! 🥺 여러 독자님들이 자꾸 말씀주셔서 다음에 또 누군가 선비를 등장시키게 되면 그땐 살려줄까 (???) 합니다. 😚 판사님! <폭포 아래서> 제가 안 썼습니다. 과거의 제가 썼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살아나는 겁니까?!ㅋㅋㅋㅋㅋ
아 이번 작품에선 어쩔 수 없고(????) 다음 작품에 나오는 다른 선비는 살려주겠습니다. 🤭
악귀를 만드는건 결국 악한 사람, 맞는 말이죠 음. 사람이 제일 무서운거같아요 수북강녕님, 정리해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스타를 쓰시는 분들이 많네요ㅎㅎ 놀러갈게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드디어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많이 기다리셨죠? 모임 진행 일정 리뷰합니다! 📆 진 행 일 정 📆 9.4~10.2 그믐 29일 모임 진행 > 9.4~9.5 모임 시작 - 도서 준비, 자기 소개 및 기대평 나눔 > 9.6~9.8 류재이 「금녀」 > 9.9~9.11 이지유 「여우의 미소」 > 9.12~9.14 유상 「달리 갈음, 다리가름」 > 9.15~9.17 박소해 「폭포 아래서」 > 9.18~9.20 무경 「웃는 머리」 > 9.21~9.23 위래 「반쪽이가 온다」 > 9.24~9.25 Q&A 대방출 > 9.26 작가와 독자의 만남, 오프라인 북토크 @수북강녕 > 9.27~10.2 모임 마무리 > 9.4~9.5 모임 시작 - 도서 준비, 자기 소개 및 기대평 나눔 오늘 내일은 책을 수령하거나 준비하고 인사 나누는 시간이에요 간단한 질문에 답하면서 서로를 알아가 보아요 ♡ Q1. 어떻게 이 모임에 참가하게 되셨나요?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이미 하신 분은 안하셔도 괜찮아요!) Q2. '전설의 고향'을 보신 적이 있다면 최애 에피소드는 무엇이었나요? ㅋㅋ 혹은 '내가 아는 가장 괴이하고 기이한 썰' 하나만 풀어 주세요! ❓ 알고 싶어요 들려 주세요 ~ 📍 일정 중간 중간, 깜짝 경품 퀴즈가 나갈지도 모릅니다 ~~ ✍️ 질문에 상관없이 책에 대한 기대평, 이미 엿본 소감, 어떤 말씀이라도 나눠 주시면 환영입니다 ~~~
A1. 실로 오랜만의 그믐 나들이입니다. 장르살롱의 명진행자이신 @박소해 작가님 소개로 이렇게 함께 나눌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A2. 뭐니뭐니해도 ‘구미호‘ 에피소드가 어린 시절 이불 뒤집어쓰고 눈만 내놓고 보던 저의 뇌리에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인간이 되고자 하는 구미호와 그 소원이 인간의 불신으로 믈거품이 되고야 마는 애달픈 스토리라인, 생간을 꺼내먹다 돌아보는 선혈낭자한 구미호의 손과 입, 그 묘한 눈빛까지! 뭐니뭐니 해도, 마지막에 애절한 혹은 행복한 장면에 흐르는 “예로부터….”로 시작하는 남자 성우분의 낭낭한(?) 나레이션이 백미였지요!
다른 모임에서 여러 번 자기 소개를 했었지만 ~~ 이번 모임은 처음인 만큼.. 또 자기 소개를 적어보겠습니다. ^^ 모임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바닿늘 입니다. 그리고 모임지기님이 수북강녕 님인만큼~~ 추가 소개를 덧붙여본다면.. 수북강녕의 단골이기도 합니다. (흐흣.. 단골이라고 직접 언급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제 닉네임의 뜻은 바다+하늘 입니다. 이름이 해천이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거기에 한결 같음을 뜻하는 '늘'이 강조로 찍히길 늘.. 다짐하며 하루 하루 살고 있습니다. ^^ '지금 여기'서 행복하려고 자주 다짐하며.. (때때로 무너지긴 하지만.. 그래도 자주 다짐하면~ 그 무너짐의 정도가 약해진다고 믿고 또 다짐합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일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되도록 의미 있는 하루를 살려고 합니다. (너무 진지하게 보일까봐 그게 마음에 걸리지만..) 계속 쓰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이쯤에서 줄이겠습니다. 앞으로 잘부탁드립니다!!! ^^
저도 바닿늘님 같이 생각하며 하루 맞이하곤 해서 더 반가운 소개입니다! 한번 더 참여 감사드려요.^^
멋진 자기소개 감사드립니다! 이런 분들이 단골로 가는 수북강녕이 더더욱 궁금해집니다^^
아직 안 오셨군요??? 그렇다면 어여 조만간 오세요~~~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극히 바닿늘님다운, 정성스럽고 긴, 자기 소개로군요~* 바닿늘st 자기 소개 감사해요! 그나저나 지금 깨버렸네요. 우짠다지... 😚 🙋‍♀️🫡 ㅇㅅㅎ! (이제 시간 절약 위해 초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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