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

D-29
안녕하세요, 「다리가름, 달리 갈음」을 쓴 유상입니다. 공포물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고딕 호러, 생물 호러, 영적 호러, 코스믹 호러, 사이코-아토믹 호러, 신체 호러, 무력감에 대한 호러 및 요즈음의 도시전설, 크리피파스타 등도 포함되겠지요. 그러나 이것은 서양의 공포물 분류기준 중 하나일 뿐이고, 한국과 정확하게 들어맞지는 않을 겁니다. 이번 앤솔로지에서는 한국의 옛 괴담, 다시 말해 "전설의 고향다운" 것을 여러 모로 생각하면서 쓰게 되었습니다. @수북강녕 대표님과 다른 작가 분들께서 말씀주셨듯 한국, 그리고 그 이전 조선은 괴담에서도 관료적이고 합리적인 경향성이 드러납니다. 유학자들이 논어 구절 중 "공자는 괴력난신 (괴이 / 초인적인 힘 / 이례적인 사건 / 귀신) 을 말하지 않았다"는 구절을 인용하며 미신 및 종교를 비판하는 일도 많았죠. 개인적으로 그걸 잘 드러내는 소재가 "무원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원록은 원나라의 시체 검시법 서적으로, 세종 때 이를 들여와 신주무원록으로, 영조 때 내용을 더해 증수무원록을 편찬합니다. 자료조사를 위해 사계절 출판사의 신주무원록을 찾아 읽어봤는데, 시대상을 감안하였을 때 상당히 과학적인 방법으로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하고자 노력한 점이 보입니다. @이지유 작가님께서 장화홍련전을 말씀주셨는데, 흥미롭게도 이 이야기의 원전이 되는 실화에서도 부사가 무원록을 참조하여 사건을 조사한 뒤 "자살이 아니다"라는 점을 밝히고 진범을 잡아내기도 하지요. 다만 그러면서도 귀신의 존재 자체를 많이들 부정하지 않으며 제사를 통해 조상을 공경하고, 현대까지도 무속이 생활 속에 남아있는 지점은 여러 모로 재미있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이러한 지점에서부터 사건에 대해 과학적인 해석 관점을 가진 전 관료 혜형과, 반대로 무속적이며 오컬트적인 해석을 하는 무당 오인을 콤비로 삼는 기획을 진행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작중 나오는 신주무원록의 내용과 굿의 절차나 사용되는 구절 등은 앞서 밝힌 "신주무원록", 논문으로는 "동해안과 함경도의 망자 천도굿", "군웅의 의미와 지역별 망자천도굿" 등을 참고하여 작성하였는데, 좋은 참고문헌들 덕에 현장감을 더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담으로 제목인 "달리 갈음, 다리가름"은 어감이 비슷한 단어를 고른 말장난인데, "달리 갈음"에서 "달리"는 다르다는 뜻으로, "갈음"은 무엇을 다른 것으로 바꾸어 대신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쓰잘데기 없는 거 생각하고 혼자서 기뻐하는 버릇을 고쳐야 하는데 참 ㅋㅋ... 앤솔로지 주제와 기획 자체가 재미있었기 때문에, 쓰면서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읽으시는 분들께서도 모쪼록 같이 즐겁게 읽어주신다면 개인적으로 더할 나위 없이 기쁠 듯 합니다.
오! 작가님 해설을 읽고 책을 읽으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말장난 좋아합니다.....ㅋㅋㅋㅋ앞으로도 계속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ㅋㅋㅋ 말장난을 좋아해주시니 다행입니다
작가님 상세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장화, 홍련> 영화도 매우 좋아하고, 작년에 대학로에서 아주 핫했던 뮤지컬 <홍련>도 대단히 인상적이었는데요, 이지유 작가님과 더불어 이 설화를 짚어 주시니 더욱 반갑습니다 혜형과 오인 콤비가 홈즈와 왓슨 이상으로 티켬태켬하며 성별과 신분의 이슈도 아름답게 펼쳐내 가길 소망합니다! (설명해 주신 걸 읽고 자세히 보니 제가 오타낸;;; 것들도 있어 허겁지겁 고쳤습니다 ^^)
장화, 홍련인적이 드문 시골, 이름 모를 들꽃들이 소담하게 피어 있는 신작로 끝에 일본식 목재 가옥이 홀로 서 있다. 낮이면 피아노 소리가 들려 올 듯 아름다운 그 집은 그러나,어둠이 내리면 귀기 서린 음산함을 뿜기 시작한다.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서려 있는 이 집에서 어른도 아이도 아닌 아름다운 두자매. 수미.수연이, 아름답지만 신경이 예민한 새엄마와 함께 살게 된 그날. 그 가족의 괴담이 시작된다.
다들 많이 설명해주셨는데 괜히 사족을 덧붙인 듯 하여 민망하네요 ㅋㅋ; 이 캐릭터들로 다른 이야기를 쓸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미처 풀어내지 못한 설정들과 함께 말씀 주신 성별, 신분 얘기도 호러 추리물을 통해 알아보고 싶네요. 뮤지컬은 몰랐는데 한 번 보고 싶어져요.
개인적으로 격동의 며칠을 보내고 이제야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유상 작가님 작품 <다리가름, 달리 갈음> 차례네요. :-) 정말 독특하고 흔하지 않은 소재인 ‘쥐’를 가지고 이런 단편을 써낸 작가님의 상상력은 과연 한계가 있는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요런 요런 부분은 유상 작가님한테 배우고 싶다 느낀 점이 많았어요. 마감하느라 고생하셨고,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번 <귀신새 우는 소리>는 한 작품 한 작품 모두 각자의 개성을 뽐내고 있는 것 같아요!
박 작가님 감사합니다~! 이번 앤솔로지 작품들은 확실히 비슷한 주제이면서도 다들 개성이 넘쳐서 한 데 어우러졌을 때 개성을 드러내는 듯 합니다. 쥐는 개인적으로도 호러 소재로서도 굉장히 좋아하는 동물인데,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네요. 박 작가님 작품도 정말 좋았는데, 다음 순서 때 말씀드리겠습니다 ㅋㅋ
음...무섭게 써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지요. :-) 역시 유 작가님은 호러를 잘 쓰셔요. 👍 제가 왜 평소에 호러 소재 생각날 때마다 유 작가님께 의견을 여쭤보겠어요. 아마 유 작가님 단편이 이번 앤솔러지 중에서 가장 “으스스한” 작품으로 꼽을 만한 단편이 아닐까 합니다. 앗참, 여기 계신 분들이 모르실 수도 있는데 유 작가님은 쥐 ‘전문가’이시기도 합니다...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어떤 분야의 전문가인지는 묻지 말아주세요... ㅎㅎ 역시 평소 잘 접하는 소재로 써야 이런 작품이 나오는군요...🌈 (도망=3=3)
@유상 크리피파스타는 처음 들어 찾아보니, "영미권 인터넷에서 창작되고 공유되는 도시전설 형태의 호러물로, ‘섬뜩한’을 뜻하는 ‘creepy’와 ‘복붙’을 의미하는 ‘copypasta’의 합성어로 인터넷에서 쉽게 복사·전파되는 괴담 문화를 반영한다." 라고 나와있네요. 카피파스타가 복붙을 의미한다는 것도 덩달아 알게되었습니다~ 호러물에 정통하셔서 그런지 저 역시 가장 무섭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혜형과 오인'이라는 콤비가 이성과 비이성(미신)으로 대변되면서 이야기의 재미를 한층 증폭시키면서 읽기를 멈출 수 없었습니다.(누가 맞을 것인가?하며ㅎㅎㅎ) @Henry 님의 Cutting이 곧 Connecting이 되는 것의 의미...크..!! 저도 제목이 어떤 의미를 담고있을까 궁금했는데, 이제 이해가 되면서 정말 멋진 제목이 탄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말씀대로 크리피파스타는 현대판 도시전설인데, 조금만 더 사족을 덧붙여보자면 SNS와 동영상의 게시 및 공유, 리트윗 등이 확대 재생산되면서 확증편향을 만들기 쉬운 현대 인터넷에 가장 적합한 "소문" 풍의 괴담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인공 콤비를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단독 주인공이 낫지 않을까 계속 고민을 했었는데, 많이들 좋아해주시니 개인적으로 기쁜 마음이 큽니다. 여담으로 작품 외적인 이야기이지만, 현직 전문가 분이 계시는 앤솔로지에서 수사적 요소를 넣은 글을 올린다는 것에 살짝 민망함이 있었습니다 ㅋㅋㅋ; 향후 현대 배경의 수사적 요소가 담긴 글을 쓰게 된다면 꼭 한 번 자문드리고 싶습니다.
수사적 요소가 들어간 이야기를 들으면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곤 합니다. 이번 작품도 그랬습니다!! 제가 전문가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ㅜ향후 문의 주시면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작가님^^
화제로 지정된 대화
📣 『귀신새 우는 소리』 작가 초청 북토크 안내 입니다 📅 일시. 2025년 9월 26일(금) 19시 30분 📬 장소. 창덕궁길 동네책방 수북강녕 (서울시 종로구 창덕궁길 106, 2층) 🎤 진행. 괴이학회 김선민 작가님 👀 초청. 무경·박소해·위래·유상 작가님 📝 신청. https://naver.me/xS1DNiLS (수북강녕 인스타그램 @soobook2022 프로필 링크) 🌕 소식 기다리셨죠? 작가님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 어서 신청해 주세요~ # 온라인에서 나누는 대화가 풍성할수록, 오프라인에서는 이야기가 더 많아진답니다 ♡
오오 공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일 중요한 걸 잊고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비행기표! ㅎㅎㅎㅎ
@유상 작가님, 호러에 관한 상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전에 유상작가님 호러 강의 들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유상작가님이 <무원록> 언급하셔서 설명을 덧붙이자면, <여우의 미소>에서 영인이 시신에 쓴 트릭이 <무원록>에 나오는 유명한 사건입니다. 그래서 오작인이 '전에 이같은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고요.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무원록>이 언급되어 슬쩍 부연설명해보았어요. 그럼 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당. 유상작가님 작품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호러의 으스스함의 표현이 정말!(쥐가...쥐가...ㄷㄷㄷㄷ)
작가님 꼼꼼한 설명과 자상한 글타래 덕분에 작품에 대해 정말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려요! 물러나지 않으셔도 됩니다 계속 놀러와 주세요 ♡
맞습니다! @이지유 작가님이 잘 설명해주셔서 이야기에 관한 사전지식을 보니 또다른 재미가 있네요.
유상 작가님의 <다리가름, 달리 갈음>이 앤솔로지에 실린 작품들 중 가장 무서웠습니다. 쥐떼라는, 상상만으로도 몸서리쳐지는 그런 소재를 능숙하고 훌륭하게 다루신 것 같습니다. (역시 쥐를 많이 만져보셔서...?) 작중에 언급되는 여러 설정들을 보면서 고증악귀(?)의 피가 끓어오르며(???) 무척 즐겁게 읽었고요. 무심하게 넘길 수도 있을 장면에 고증이 하나하나 보여서 좋았습니다. 마지막 엔딩의 모호함 또한... 잘 읽었습니다!
과분한 칭찬 감사드립니다! 쥐라는 동물이 하나하나 뜯어보면 귀여운데, 떼로 몰려다니면 무서운 부분이 있죠. 메뚜기도 그렇듯 동물에서 개체와 무리 단위의 행동이 차이를 보이는 점은 참 흥미로운 소재인 듯 합니다. 고증은 편집부 쪽에서도 많이 도와주셔서 덕분에 큰 부족함은 없이 완성된 것 같습니다. 엔딩의 모호함에 관해서는 조금 비밀이 있는데...북토크 때 말씀드리겠습니다 ^_^!
쥐들은 생각했다. 이곳은 이제 끝이다. 보드라운 살점들과 살점들이 쌓아놓은 곡식들까지 참 좋았었는데.
귀신새 우는 소리 p.149, <달리 갈음, 다리가름> 중, 류재이 외 지음
글쎄다. 나는 사람 말하는 짐승이 아니었을까 싶다… 사람 귀는 듣고 싶은대로 들으니, 짐승이 무슨 말을 하든 사람 말처럼 들릴 수 있지. 생각보다 똑똑한 짐승도 많으니 말이다.
귀신새 우는 소리 p.160, <달리 갈음, 다리가름> 중, 류재이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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