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와의 7일

D-29
일본 여성은 주로 그들이 귀여운 것을 선호하는 것도 있지만 귀여운 여자들이 많지 농염한 섹시한 여자들은 드물다.
폭군의 셰프에서 27살 먹었다고 우습게 보고 채홍에서 탈락된 것을 보고 또 약간 기분 나빠하는 연지영, 페미니스트들이 가만히 있는 게 이상이다. 여성을 상품화한다고. 그러나 그 드라마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것이다. 무조건 쌍심지를 뜨고 보면 안 된다. 아마 이런 걸 피하기 위해 일부러 시대극을 선호하는 것도 있는 것 같다. 너무 벌떼처럼 들려드는 것에 미리 겁을 먹어. 뭘 만들 수가 없다, 요즘엔. 자기 검열이 필수이니, 원.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돈을 남에게 받는 걸 꺼리는 게 정서 상 비슷한 것 같다.
인간만 일년 내내 섹수할 수 있는 것은 미리 음식을 비축해 놓아 일 안 해도 살 수 있어 그래 여유를 즐기려고 그런 것은 아니었을까.
여론전 아무것도 안 가진 사람이 여론전에선 잃을 게 없어 가장 무서운 것이다. 많이 가져 여론전에 겁먹은 인간들이 지금은 제일 약하다. 그래 나는 유명해지기 싫다. 할 말은 하고 싶어 그런다. 유명해지고 많이 가지면 글에서 할 말을 제대로 못 하기 때문이다. 이건 나더러 죽으라는 말과 같다. 그러니까 유명해지고 가진 게 많은 것하고 글 쓰는 것하고 나는 기꺼이 후자를 택할 것이다.
작가는 안 유명해야 편해 원래 작가는 말이 좀 거칠다. 황석영도 그렇다. 안 유명해야 무슨 말을 해도 인간들이 신경을 안 쓴다. 그래봐야 별 영향이나 타격이 될 수 없음을 알기 때문이다. 이건 작가에겐 자유롭고 편한 무기다. 작가에게 자기 검열이 저절로 생기고, 글에 있어 자유로움을 잃으면 이것보다 지옥은 없다. 이게 공감이 안 되면 그는 진정한 작가라고 할 수 없다. 유명하고 가진 게 많으면 여론전에서 취약하기 때문이다. 가장 무서운 사람이 아무것도 안 가진 인간이다. 그는 잃을 게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싸우려면 자신을 빈털터리로 만드는 게 유리하다. 유명과 가진 것, 자유로운 글쓰기에서 택하라고 하면 진짜 작가라면 물론 후자를 기꺼이 택할 것이다.
인간이 뭐든 할 수 있다는 오만부터 버려야 한다. 인간은 불완전해 할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있다. 그러면서도 알고도 안 하는 것도 많다. 그냥 지금 이대로 편하게 살고 싶은 것이다.
인간은 역시 자기 위주인가? 드라마 「에스콰이어」에서 자기가 아끼는 사람을 위해서 법정에서 변호사가 거짓말을 했는데 드라마에서 이게 용납이 되나? 사적으로 몰래 하는 거야 인간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 드라마에서조차 그러니 보고도 개운하지 않고 너무나 찝찝하다. 뭔가 솔직히 따지고 싶다. 그걸 보고는 다시 한번 인간은 모두가 자기 위주라는 것만 확인했을 뿐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것도 자기가 아끼는 것이라 어쩔 수 없이 지키기 위해 그런 거니까 그게 정당화되고 요즘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 몰살을 꾀하고 있는 것도 그들 입장에선 자기가 아끼는 거라 남을 마구 죽이고 파괴해도 된다는 논리다. 요즘에 하도 난리 치는 개고기 문제도 인간인 자기가 아끼고 친한 거라 개고기만 못 먹게 하고 무슨 죄라고 소나 닭, 돼지만 작살을 내는 것인가. 개고기가 안 되니까 이젠 그 대열에 재수 없게 흑염소가 이젠 포함되게 되었다. 그러니 지금까지 그래 왔지만, 앞으로도 인간은 무조건 자기 위주니까 즉 자기들 입장만 대변하는 것이니까 그들이 하는 말은 또 내가 아끼는 것을 위해 그대로 절대 들을 수 없다. 그런 논리면, 나도 내가 아끼는 것을 지켜야 하지 않는가. 그 아끼는 기준도 애매하여 어디부터 자기가 아끼는 것인가. 단순히 드라마니까 드라마로만 보라고, 따지지 말고.
여기 저기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강간범이 죽기를 돕는데 그게 현실에선 가능할까? 자기와 직접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에게 그렇게까지 자기를 희생하면서까지. 너무나 리얼리티가 없다. 그냥 작가의 바람에 지나지 않는 것 같다.
미술 천재가 이해가 간다. 그는 갖은 고생을 해서 천재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장애인 천재의 안목을 본 것이다. 그것도 천재들만 알 수 있다. 그리고 주인공이 엄마에게 길러져서 여기까지 왔다고 하는데 그것은 개천에서 용나는 것을 막는 사회적 흐름이다. 평등에서 아주 안 좋은 것이다.
에스콰이어는 JTBC 방송이 지향하는 것을 대변하는 것 같다.
사실 스토리나 결론보다 그 사이에서 인물들이 하는 대화에 함축적인 것이 있으면 그게 더 글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명품은 솔직히 돈지랄하는 것이다. 실용성이 너무 없다. 이재명이 들으면 욕할 것이다. 김건희는 허영덩어리다.
내가 아주 말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내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다.
치매 걸린 여자는 내가 아주 좋아하는 분위기를 가진 여자다. 저런 에피소드 식 드라마는 인물이 많이 나와 내 취향에 맞는 사람을 더 잘 만날 수 있다.
주인공은 2년 월반을 했고 강요로 인해 3학년을 3년이나 다녔다. 드라마는 정상적인 코스로 장식 단계를 밟는 게 좋다는 취지의 말을 등장인물을 통해 했다. 누구라도 다수에 넣으려는 게 여기서도 나타난다. 디테일하게 보면 드라마가 엉망이다. 결국 그냥 다수에 맞추라는 말이 80% 이상이다.
사회나 나라에서 가장 잘하는 짓은 국민과 시민 각자의 체질과 취향을 살리는 것이다.
나는 초등학교 때 수업시간에 예쁜 여동생이 있어 나를 부르러 오는 상상을 주로 하곤 했다.
청휴 동안 책 보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 내게 남는 것이나 대응엔 이게 최고다.
동병상련 보통인과 다른 특수한 능력을 가져, 사회생활에 지장이 많은 사람을 살리는 사람은 아마도 그와 같은 특성(장애와 특수능력)을 가진 사람만이 잘할 것이다. 인간은 할 수 없이 동병상련이다. 유유상종이다. 인간은 여기서 벗어나기가 그렇게 쉽지 않다. 팔은 안으로만 굽는다. 우선 자기를 챙긴 후, 시간을 확보한 후 남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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