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게는 '준비 중' 이란 팻말이 자주 보인다.
마녀와의 7일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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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인간이 자신을 계속 따를 때가 있다. 귀찮다. 이게 넘녀관계라면 스토킹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대개는 싫은 눈치를 알고 스스로 떨어져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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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흐름을 모르는 것이다. 외국인이 한국에 오면 순진해진다. 단지 순진은 그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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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이 좋고 독서 내용이 쏙쏙 들어가 너무나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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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휴 동안 아무 생각 안 하고 그저 책만 읽으며 푹 쉬었더니 몸이 좋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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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기본으로 노래방에서 음식을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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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들은 다리를 모르고 앉는다. 한국 여자들은 털털함이 미덕이라 그냥 마무렇게나 털푸덕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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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어른의 맛이니 어른의 세계니 이런 말이 많다. 아마도 고령자 천국이라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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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은 글라스를 차게 얼려 먹는 걸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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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아날로그가 발달해 아직도 편지나 엽서, 연하장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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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 여자가 나오는데 거의 100%는 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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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개인정보에 한국보다 민감하다. 그게 비록 국가기관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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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꿈은 무슨? 그냥 사는 거지.” 하지만,
인간은 뭔가 할 게 없고 그로 인해 무기력해지면
자기가 바라는 지금도 행복하지 않다.
느끼지 못한다고 해도 지금 자신이 사는 건
가슴 한구석에 뭔가 할 게 남아서 그런 것이다.
아무것도 할 게 없는데 어떻게 사나.
알아서 척척 잘하는 자식보다 뭔가 걱정을 끼치는 자식이
연로(年老)한 부모에게 결국 더
효도하는 것이라는 말도 있지 않나.
그 부모는 자식을 위해 아직은 뭔가 할 게 남은 것이고,
자식 걱정으로, 맘대로 죽을 수도 없는 것이다.
알고 보면 꿈은 무조건 큰 것만이 아니고 지금 내게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면 충분하다.
실은 이것 때문에 꿈을 꾸는 것이다.
지금을 활력 있게 살려고.
뭔가 희망(꿈)이 있으면 확실히 지금이 행복하고
생기가 인다. 얼굴에 화색(和色)이 도는 것이다.
인간의 굴레이고 한계다.
인간은 동물처럼 본능에만 의존해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사회를 아직 모르고 철모를 때는 꿈을, 부모가
가르쳐 준 대로 꾼다.
사회적 성공이나 출세를 꿈이라고 여기고
그걸 위해 삽질한다.
부모가 자식에게 바라는 건 그저 편히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고 가능하면 군림(君臨)하며
살기를 바랄 뿐이다.
그런데 인간은 제각각이라 사람 위에 군림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인간이 있고, 차라리
그 밑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인간의 지시만을 따르는
마조히스트(Masochist) 기질의 인간이 있고,
(그래서 독재자(Despot)들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저 평범하게 사는 게 싫어
독고다이로 단독자(單獨者)로 밀고 나가는 인간이 있다.
그러니 진짜 자기 꿈을 펼치려면 부모가
하라는 대로 하지 않고
정반대로 해야 한다는 말도 있지 않나.
청개구리 심보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는 자식이 오로지 고생 안 하고 무탈하게 무난히 살기만을
바라기 때문이다.
그런 자세로 어떻게 자기 꿈을 펼칠 수 있겠나.
물론 인간 세상에서 다 같이 추구하는 것을
나도 함께 추구할 수도 있다.
그런데 아직은 자신을 잘 모를 때 만들어진 꿈은
결국 이루어도 행복하지 않고 나중에 후회하는
지경까지 이를 수 있다.
뭔가 남의 옷을 입은 것처럼 불편하고 어색하다.
자기의 타고난 개성과 기질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꿈의 형태로 사회적인 성공도 좋지만, 추상적인 개념을
추구하고 그걸 향해 가는 것도 좋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자기만의 꿈을
창조(Creation)하는 것이다.
나만의 정신세계의 틀을 완성해보겠다, 같은 것.
나도 하나, 내 생각의 틀도 하나, 이렇게.
누구나 다르기에 불가능하지 않다고 본다.
그런데 완성은 없고 계속 완성하는 과정으로 생을
수놓는 것이다.
그건 이승에 없을 수도 있어 결국 이루진 못해도 그걸
자기 지향점 삼아 살면 꿈을 이룬 것에서 올 수 있는
허무함을 피해갈 수도 있다.
자기를 잘 몰라 남들이 가는 방향으로 가서 이뤘지만
“내가 바란 건, 이게 아닌데.” 하며 뭔가 부족함을 느끼면
그건 진정한 자기 꿈이 아닐 수도 있는 것이다.
후회만 밀려오고 지금까지의 생이 아깝다는
생각만 드는 것이다.
그냥 다수가 추구하는 것을, 생각 없이 따른 결과다.
꿈을 이루려면 우선 자기를 알고 자기 기질에 맞는 것을
골라 그걸 행해 가면 아마도 현실에서도
행복하고 활력 넘치게 프라이드를 갖고 살 것이다.
꿈
실제 인간은 꿈이 없으면 살지 못함
우선 자기 알기
나름의 깨달음 없이 다수 따르지 않기
자기 기질에 맞게 꿈꾸기
그래야 꿈을 다 이뤄도 허무하지 않고 현재, 진정한 행복 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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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이중삼중으로 문을 잠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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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불륜이 많은데 그래도 섹스리스가 그렇게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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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아름다운 시절은 15년 정도밖에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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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은 어린 애들에게도 사과를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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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역장은 부역장끼리, 차장은 차장끼리 뭔가 라이벌 의식이 있다. 그런 그 윗대가리는 공평하게 대해야 한다. 안 그러면 사람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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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너무 매가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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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지루하고 시간이 안 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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