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와의 7일

D-29
그냥 아무 사심 없이 글을 읽어보자.
나처럼 작가는 한계 뛰어넘는 소릴 잘한다.
국가의 습성 국가는 관리자에게 편리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국민에게 그렇게 관심이 없다. 그리고 국민이 들고 안 일어나게 대량의 피해를 막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바로 국가의 습성은 한 인간의 습성과 같다. 내 습성과 같은 것이다. 그러니 안방에 앉아서도 세상을 다 알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은 그냥 두면 안 된다. 스스로 자제하게 만들어야 한다. 스스로 제어를 못 하기 때문이다.
잠을 한 숨도 못 잤지만 의외로 마음은 편하다.
글은 그저 솔직히 쓰는 게 최고다. 그게 결과적으로 쉽게 쓴 것이라고 할 수 없다. 중요한 건 솔직함이다. 그래야 자기도 속이 시원하고 떳떳하다. 거짓을 글로 적으면 안 된다.
그저 쉽고 명확하게만 쓰자 한 작품에서 전체를 아우르는 주제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작품의 한 부분에서 떠오른 영감으로 그것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써도 좋을 것이다. 뭔가 있는 것처럼 비문을 일부러 남발하면서 무슨 말인지도 모르게 쓰는 것은 꼭 사기꾼이 개소리하는 것과 비슷하게 들린다. 애매하게 쓰는 건 자기 생각이 확고하지 않은 것 외엔 달린 설명할 길이 없다.
일본은 거대 조직, 나라가 범인인데 너무나 거대해 그냥 두는 경우도 있다. 나중에 시기가 무르익으면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요즘은 그 구조가 복잡한데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 조직을 알아야 한다. 검찰도 해결하려면 의지와 그 조직을 아는 인간이 적임자다. 근데 인간 사회에서 해결해야 뭐 하나. 결국 다른 곳에서 비슷한 문제가 터질 것이다. 우리나라 아니면 다른 나라에서. 인간은 원래 그래서 그런 것이다. 한마디로 구제불능이다.
심각한 사건으로 보여도 너무나 싱거운 사건으로 판명 나는 경우도 있다.
발전만이 인간 행복에 도움을 줄까 서울을 걸어서 가는 시대가 좋은가, 아니면 자기 차로 서울에 가는 시대가 좋은가. 아마 낭만은 전자일 것이다. 발전이 인간을 마냥 행복하게 하진 않는다. 서로 비교가 되기 때문이다. 남의 겉모습을 보며 나는 불행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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