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넵, 그렇담 다행입니다! 그믐 사용법을 아직 잘 모르는데 삭제 버튼이 없는 것 같아서 살짝 당황했어요 ㅋㅋㅋ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6. <조지 오웰 뒤에서>
D-29

알마

YG
@알마 김새섬 대표님 포함해 '그믐' 파운더들이 처음에 기획할 때 충분히 깊이 생각하고서 글을 쓰도록 유도하자고 삭제 기능을 도입하지 않았다는 얘기를 얼핏 들은 적이 있습니다. :)

YG
@알마 심지어 저 같은 모임지기도 글 삭제를 못합니다. :)

새벽서가
글수정은 일전시간내에 가능하더라구요.

향팔
@알마 그러게 말입니다. 박원순, 조국이나 한겨레 등은 애초에 진보도 아니지요. 그들이 스스로 진보라고 자칭하는 게 우습더라고요. (그렇다고 진짜 ‘진보’가 뭐냐고 누가 묻는다면 사실 잘 모르겠어요. ‘진보’도 이 문제에서만큼은 다 똑같은 것 같기도 하고, 가끔은 더 한 것 같기도 하고요.) 이 시국에 이 책을 읽게 되어 좋습니다. 더 많이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참, 알마님! 그믐에선 글 수정도 29분 내로만 가능하더라고요. 흐흐 그것도 예전엔 제한 시간 5분이었다가 늘어난 거래요.

알마
@향팔 그쵸, 진보가 아님에도 일반적으로 그리 통용되는 분위기라... 안 그래도 29분 내로 수정 가능한 것 같긴 한데 활성화가 안 되어 있어요! 아까 기능도 알아볼 겸 클릭해 보려는데 안 되더라구요 ㅠ

향팔
@알마 저도 그믐에 온 지 얼마 안되었답니다. 쓰임새가 익숙치 않아 이 글에 댓글을 단다는 게 저 글에다가 달고 그랬지요(바부). 글 수정은 29분 넘으면 연필 아이콘이 아예 사라져부러요. 처음엔 적응이 안 됐는데(지금은 29분 내로 후다닥 고쳐요 히히), 점점 갈수록 그믐의 방식이 좋아지더라고요!

Gabriel
개인적으로는 조국 이슈가 처음 벌어졌을 때, 진보 진영에서 보였던 반응들이 꽤 충격적이었어요. 이건 진보/보수를 떠나 옹호하기 힘든 문제가 아닌가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대학생 때 처음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질 때, 제가 많이 찾아 읽고 영향을 받았던 분들은 뭐라고 말하는지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다행히(?) 온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다들 조국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계셔서 그래도 안도했던 기억도 나고요. 그 과정에서 @YG 님을 알게 된 건 의도치 않은 큰 수확(?)이었습니다. ㅎㅎ

stella15
누가 그러긴 하더라고요, 우리 나라엔 보수와 진보가 있는게 아니라 극우와 극좌만 있다고. 진짜 보수와 진보가 뭔지 좀 누가 알켜주면 좋겠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YG
아, 이번에는 처음 '그믐'에 참여하신 분들이 많으시니 기능 하나 알려드릴게요. 혹시 자기가 남긴 글이 다른 분들에게 스포일러가 되는 것 같으면 아이디 옆에 점 세 개 메뉴를 누르면 '스포일러 지정' 기능이 있어요. 그 글은 다른 분이 클릭하기 전에는 흐릿하게 처리가 됩니다. 원래 소설 모임을 할 때 유용한 기능인데, 이번 책도 그 기능을 쓰실 수도 있겠다 싶어서 안내드립니다.

Gabriel
아일린은 알 수 있다. 그가 아주 깊은 간극의 건너편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는 걸. 가까워지기를 바라면서도 발을 떼면 그 안으로 떨어져 내릴까 봐 불안해하고 있다는 걸.
『조지 오웰 뒤에서 - 지워진 아내 아일린』 애나 펀더 지음, 서제인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