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일린은 오웰이 소중히 여기던, 인간이라는 존재가 '꼭 갖추어야 하는 고상함'을 체현해 놓은 존재였다. 오웰은 작가로 살아가는 동안 이 고상함이야말로 우리가 잘못된 권력에 -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준다고 떠들어대면서 실은 억압하는 구조에- 생각 없이 굴복하지 않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자질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건 오웰이 지니고 싶어 했을 만한 자질이었다. ”
『조지 오웰 뒤에서 - 지워진 아내 아일린』 p.79., 애나 펀더 지음, 서제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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