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월 11일 목요일부터 2부 '보이지 않는 투사'를 읽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2부 '머리글자라는 역병'부터 '스파이와 거짓말 바르셀로나, 1937년'까지 읽습니다. 한국어판 종이책 기준으로 149쪽부터 179쪽까지예요.
2부는 사실상 조지 오웰의 『카탈로니아 찬가』를 비판적으로 독해하면서 다시 쓰는 부분이에요. 스페인 내전에 오웰이 참전했을 때 아일린이 실제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가 아주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카탈로니아 찬가』는 어렸을 때(대학 때) 봤던 켄 로치 감독의 영화 <랜드 앤 프리덤>의 모티프가 된 바늘 9월 11일 목요일부터 2부 '보이지 않는 투사'를 읽기 시작합니다.

카탈로니아 찬가조지 오웰의 《카탈로니아 찬가》는 《중국의 붉은 별》, 《세계를 뒤흔든 열흘》과 함께 르포문학의 3대 걸작으로 꼽힌다. 1936년 발발한 스페인 내전에 참전한 조지 오웰은 《카탈로니아 찬가》에서 스페인에서 보고 느낀 것을 문학적 필치로 그려냈다.

카탈로니아 찬가<카탈로니아 찬가>는 스페인 내전에 참전했다가 그 혼돈의 도가니에서 가까스로 탈출하여 목숨을 건진 오웰이 억울함을 항소하고자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이다. 민병대들이 어떻게 싸웠는지, 자신들이 뒤집어 쓴 오해는 얼마나 터무니없는 것이었는지 말하기 위한 책이다.

랜드 앤 프리덤1994년 영국 리버플의 한 시영공립 주택에서 한 노인이 사망한다. 그날 밤 유품 정리를 하던 손녀는 낡은 가방 하나를 발견하다. 그 안에는 오래된 편지 뭉치, 스페인 내란에 관한 신문 스크랩, 청춘의 할아버지와 동지들이 무장한 채 찍은 1936년 바르셀로나라는 문구가 씌어진 옛 사진들과 붉은 리본을 말라붙은 흙으로 싸둔 손수건, 그리고 스 페인 공화파를 옹호하며 모임을 선전하는 삐라가 들어 있다. 1936년 리버플의 모임에서 한 스페인 시민군이 노동자들의 참전을 독려하는 열정적인 연설을 한다. 그는 프랑코의 스페인 공화정부에 반란상황을 설명하면서 유럽의 민주정부들의 도움을 거부하고 국제 노동자들의 참여를 호소한다. 그의 호소에 감동을 받은 데이빗은 실업수당을 받고 배고픈 시위를 하는 영국에서의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스페인으로 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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