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9월)에 다들 조지 오웰과 아일린 때문에 책 읽으면서 지치신 것 같아서, 다음 달에는 분위기도 환기하고 머리도 리셋할 만한 벽돌 책을 골라 보았어요. 한두 번 언급한 적이 있는 『경이로운 생존자들』(위즈덤하우스). 포유류의 역사를 아주 재미있게 서술한 과학책이랍니다. 저자가 스티브 브루사테라는 고생물학계의 1984년생 슈퍼스타인데! 아주 구라꾼이에요.
본격 과학책이니 관심 없으신 분도 있겠지만! 포유류와 파충류는 언제 갈라섰는지? 중생대 쥐라기, 백악기 공룡 시대에 인류의 조상 포유류는 어떤 신세였는지? 에베레스트산만한 운석이 지구를 덮쳐서 티라노사우루스 같은 공룡이 끝장 났을 때 포유류는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원래 고래가 다리가 있었다고? 등등이 궁금한 분이라면 다음 달에도 함께 해요. :)
나중에 다시 또 정식 공지 올리겠습니다.
10월에는 연휴까지 놀고 10월 10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라서 조금 얇은 벽돌 책으로 골랐어요.

경이로운 생존자들 - 다섯 번의 대멸종을 벗어난 포유류 진화의 여섯 가지 비밀공룡을 뛰어넘은, 더욱 강력하고 더욱 다채로운 포유류의 세계가 펼쳐진다! 위기의 순간마다 재빠르게 몸을 변화시킨 우리 조상들은 현재 6000종 이상의 ‘경이로운 생존자들’을 남겼고 지구에서 가장 번성한 종이 되었다. 우리의 뼈에 깊이 새겨진 ‘3억 년 포유류 생존의 비밀’을 찾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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