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6. <조지 오웰 뒤에서>

D-29
@향팔 @꽃의요정 책의 내용을 기억하고 또 효율적으로 나중에 인용하기 위해서 이것저것 시도하다 정착한 방법이에요. :) 683-9KP는 그렇게 책에 손상 주는 일은 없더라고요. 안심하셔도 됩니다. 사실 몇 년 된 습관이라서 붙여둔 지 오래된 책도 있는데, 현재까지는 큰 문제 없었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이번 주는 신청자도 받고 또 8월에 벽돌 책 함께 읽으셨던 분들은 숨 좀 고르시다가 9월 5일 금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이번 책은 가독성이 8월 벽돌 책보다 더 나아서 어쩌면 단숨에 읽을 분도 꽤 있으실 거예요. 그런데 먼저 읽어보니 함께 읽으면서 서로 맞춰보고 토론해야 할 부분이 많은 책이더라고요. 조지 오웰 책을 읽으신 분, 읽지 않으신 분 둘 다 독서하는 데에는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조지 오웰에 호감을 가지셨던 분들은 마음 단단히 붙잡고 읽기 시작하세요. 아, 작년(2004년) 8월에 『증오의 시대, 광기의 사랑』 함께 읽으셨던 분이라면 면역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 책의 베르톨트 브레히트를 생각해 보세요! 읽기표도 여유롭습니다. 9월 5일에 시작해서 29일에 마무리하는 일정입니다. 이번 달에도 주말은 쉽니다!
참, <책걸상>에도 자주 등장하신 문지혁 작가님께서 『동물 농장』 새 번역을 내놓았습니다. 저는 이전까지 김병익 선생님, 도정일 선생님 번역본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참에 둘 다 정리했어요. 문지혁 작가님께서 두 분 선생님의 성취에 더해서 더 꼼꼼하게 하셨으리라 믿고.
동물 농장초판 출간 80주년을 맞아 농장에서 우글거리는 동물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복원해낸 가장 생생한 《동물 농장》.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문지혁이 “더빙이 아니라 자막을 쓴다는 생각으로” 원문의 리듬과 뉘앙스를 살려 새롭게 번역했다.
동물농장날카로운 비판 정신과 특유의 풍자로 20세기 영미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이 출간되었다. 문학평론가 김병익은 독재정권 아래 한국 사회를 조지 오웰의 소설을 통해 더욱 정확히 보고자 하였다.
동물농장1945년에 간행된 조지 오웰의 대표작. 어떤 농장의 동물들이 늙은 돼지 메이저의 부추김에 빠져 농장주의 압제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켜 인간의 착취가 없는 '모든 동물이 평등한 이상사회'를 건설한다. 그러나 돼지들이 지도자가 되어 다시 동물들을 압박하기 시작하는데...
덧붙이면, 『1984』는 이 세 권이 많이 읽는 번역본입니다. 저는 민음사 정회성 선생님 번역으로 읽었어요. 정 선생님 번역은 오역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 쇄를 거듭하면서 오역이 많이 수정되어서 오히려 지금은 번역이 검증된 편이라는 역설적인 판본입니다. :)
1984민음사에서 조지 오웰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작 <1984>를 새롭게 펴냈다. <1984>는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전체주의를 비판하는 디스토피아 소설로, 날카로운 풍자와 정치적 함의로 유명하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명언을 탁월하게 형상화한 작품.
1984년20세기의 본질을 가장 잘 담아냄으로써 유수의 기관에서 선정하는 최고 명저 목록에 빠짐없이 오르는 작품. 조지 오웰의 생애 마지막 작품으로, <동물 농장>과 더불어 전체주의가 지배하는 미래 사회에 대한 섬뜩한 상상을 보여 주는 대표작이다. 또한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자미아틴의 <우리>와 함께 20세기 3대 반유토피아 문학으로 꼽히기도 한다.
1984'부클래식' 25권. 20세기의 본질을 가장 잘 담아냄으로써 유수의 기관에서 선정하는 최고 명저 목록에 빠짐없이 오르는 작품. 조지 오웰의 생애 마지막 작품으로, <동물 농장>과 더불어 전체주의가 지배하는 미래 사회에 대한 섬뜩한 상상을 보여 주는 대표작이다. 또한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자미아틴의 <우리>와 함께 20세기 3대 반유토피아 문학으로 꼽히기도 한다.
저는 『1984』 그래픽 노블도 좋았어요. 『동물 농장』도 있어요! :)
1984디스토피아 문학의 정점, 조지 오웰의 대표작 『1984』가 그래픽 노블로 재 탄생했다. 고전 독서에 어려움을 느낀 독자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고전을 접할 수 있도록 강렬한 그림이 가득한 ‘클래식 그래픽 노블’로 독자들에게 한 걸음 다가간다.
동물 농장 20세기 영미 문학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가, 조지 오웰의 대표작 『동물 농장』이 그래픽 노블로 새로이 옷을 입었다. 고전 독서에 어려움을 느낀 독자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고전을 접할 수 있도록 형형색색의 그림이 가득한 ‘클래식 그래픽 노블’로 독자들에게 한 걸음 다가간다.
조지 오웰의 에세이는 이한중 선생님 번역의 좋은 번역본이 있습니다. 추천!!!
위건 부두로 가는 길 - 조지 오웰 르포르타주, 개정판1936년 서른셋의 청년 조지 오웰이 영국 북부 탄광 지대에 관한 르포를 청탁받고 그들과 함께 지내며 겪은 생생한 체험담. “실업을 다룬 세미다큐멘터리의 위대한 고전”으로 불리며, 2010년 한겨레출판의 초판 이후 15년간 노동·계급·자본주의 등 정치·사회문제에 관심 있는 독자들의 필독서로 사랑받으며 회자되었다. 이번에 오웰의 다른 에세이 『나는 왜 쓰는가』와 함께 새 장정을 입은 개정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나는 왜 쓰는가 - 조지 오웰 에세이, 개정증보판조지 오웰의 에세이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2010년 출간 이후 가장 폭넓게 사랑받았던 『나는 왜 쓰는가』가 개정증보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그의 삶과 사유의 정수가 담긴 에세이 29편을 묶었던 초판에 국내 초역 2편(「브레이 주임신부를 위한 한마디」, 「작가의 수입」)을 더했다.
숨 쉬러 나가다 - 개정판조지 오웰의 숨은 걸작 『숨 쉬러 나가다』가 재출간되었다. 국내에서는 2011년 한겨레출판의 초역 출간 후 한동안 절판되었으나 오웰의 의미를 꾸준히 재해석하려는 독자들의 요청으로 2025년 『나는 왜 쓰는가』, 『위건 부두로 가는 길』과 함께 새 장정을 입고 나왔다.
저는 저 세 권중 첫번째와 세번째는 읽었는데 두번째 건 아직 못 읽었습니다. 한 작가의 작품을 세 권씩이나 가지고 있는 건 저에겐 이례적이긴 하죠. 근데 정작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1984와 동물농장은 못 읽었습니다. 그렇다고 조지 오웰을 아주 많이 좋아하는 건 아닌데 화제의 글에 YG님 그렇게 쓰셔서 제가 잘 모르는 조지 오웰의 뭔가가 있구니 싶네요. 문지혁 작가가 마침 번역했다고 해서 군침을 흘리고 있습니다. 쓰읍~ 조지 오웰은 지금까지 번역본이 가장 많은 작가중 한 사람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우리나라만 이럴까요?
@stella15 님 저랑 반대시네요! 저는 동물농장과 1984만 읽었답니다. 위건부두로 가는 길이랑 카탈로니아 찬가도 읽어보고 싶어요.
『조지 오웰 뒤에서』도 『카탈로니아 찬가』 이야기가 아주 비중 있게 나옵니다. 『카탈로니아 찬가』는 저는 민음사의 정영목 선생님 번역으로 읽었는데요. 동아일보 기자 출신의 번역가 김승욱 선생님의 새 번역도 괜찮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참, 김승욱 선생님께서는 『동물 농장』과 『1984』 번역도 있고 호평하시는 분도 있는 듯해요.
카탈로니아 찬가<카탈로니아 찬가>는 스페인 내전에 참전했다가 그 혼돈의 도가니에서 가까스로 탈출하여 목숨을 건진 오웰이 억울함을 항소하고자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이다. 민병대들이 어떻게 싸웠는지, 자신들이 뒤집어 쓴 오해는 얼마나 터무니없는 것이었는지 말하기 위한 책이다.
카탈로니아 찬가조지 오웰의 《카탈로니아 찬가》는 《중국의 붉은 별》, 《세계를 뒤흔든 열흘》과 함께 르포문학의 3대 걸작으로 꼽힌다. 1936년 발발한 스페인 내전에 참전한 조지 오웰은 《카탈로니아 찬가》에서 스페인에서 보고 느낀 것을 문학적 필치로 그려냈다.
동물농장 - 조지 오웰 서문 2편 수록조지 오웰이 쓴 초판본 서문 〈표현의 자유〉와 우크라이나어판 서문, 두 편의 서문을 수록하여 독자의 작품 이해를 돕고자 했다.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매끄러운 번역과 터키 일러스트레이터 Utku Lomlu의 일러스트를 한국 정서에 맞게 재해석한 친근하면서도 세련된 표지로 구성되었다.
1984당대의 가장 훌륭한 언론인이자 ‘정치적 작가’로 20세기 영문학사에 영구한 흔적을 남긴 조지 오웰. 짧은 생애 동안 자유를 억압하는 모든 권력과 이념에 맞섰던 그가 남긴 최후의 걸작 《1984》가 전문번역가 김승욱의 새로운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오, 기자도 번역을 하는군요. 하긴 오웰이 기자 출신이잖아요. 소설가와 기자의 번역이 어떻게 다른지 그걸 느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조지 오웰 번역 거의 경쟁 같은데요? ㅎ
9월 벽돌 책을 받아보고 처음 든 생각! ‘오옷 이건 벽돌 책이 아니자나! (아이조아)’ 으하하 YG님 이달에도 어김없이 읽기표 짜주시고, 좋은 번역본들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이번달 책은 저도 좀 여유롭게 읽을 수 있으려나요..(과연?) 책장 구석에 찾아보니 언제적 고리짝에 사놓고 여직껏 안 읽은, 이한중 선생님의 위건부두로 가는 길(옛날판)이 있더라고요. 카탈로니아 찬가는 김승욱 선생님 번역본이 끌리는데요! 제 머리통만 허락해준다면 <조지 오웰 뒤에서>랑 같이 읽으면 더 재밌을 텐데요.
@향팔 그러니까요. 장맥주 작가님 계셨으면 '근본 없는' 벽돌 책 함께 읽기라고 욕먹을 것 같아요. 하하하! (장맥주 작가님 기준 벽돌 책은 무조건 700쪽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 책은 632쪽이니 무려 70쪽이나 모자랍니다.) 사실 내용도 말랑말랑해요. 우리 7월에 읽었던 『소련 붕괴의 순간』과 비교하면. :)
그러니까요. 보통은 그렇게 읽잖아요. 근데 저는 이래요. 근데 말씀하신 두 권 전 좀 그랬어요. 좀 결이 안 맞는 것 같기는해요. 시대나 환경이 달라서 일수도 있구요. 전에 장맥주님이 1984랑 동물농장은 정말 좋다고 꼭 읽어보라고 하시더군요. 진짜 읽을 때가 돌아온 것 같습니다. ㅎㅎ
동물농장은 소설을 전혀 읽지 않는 어떤 북클럽 모임지기님께 추천했더니 인생책이 되었다고 말씀하셔서 놀란 적이 있어요. 책이 표방하는, 기저에 가지고 있는 메세지등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단순하게 이야기로만 생각해도 재밌는 소설이 아닐까 싶어요
오랜만이어요. 새벽서가님 그리 말씀하시니 때가 온거 같습니다. 꼭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그전에 <나는 왜 쓰는가> 사 놓고 안 읽고 있는데 마침 옆방에서 필사모임을 한다고 해서 그것부터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나는 왜 쓰는가 필사방이요?! @.@
오, 필사라니 멋있어요! 저같은 사람은 엄두도 못 내볼 과업..
옆에서 하고 있어요. 향팔님도 함께해요! ㅎ
필사방은 검색해도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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