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6. <조지 오웰 뒤에서>

D-29
책 속의 시간 순서를 분해했다가 다시 짜 맞추는 일은 마치 얽힌 거미줄을 풀어내는 일 같았다. 보이지 않는 사람의 관점에서 인과관계를 재구성하는 동안, 나는 사람을 사라지게 하는 속임수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 수 있었다. 일단 그 기술을 알아차리면 가부장제의 마술은 작동하지 않게 되고, 당신은 아일린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바로 거기, 사건의 심장부에 있는 그를.
조지 오웰 뒤에서 - 지워진 아내 아일린 200-201쪽, 애나 펀더 지음, 서제인 옮김
총격이 계속되는 한 전쟁은 재미있어. 상점 진열창 속의 비행기보다 훨씬 놀라움이 덜하기도 하고. 하지만 평소에는 상당히 제정신이고 지적이었던 사람들에게 전쟁이 끔찍한 영향을 끼치는 건 사실이야. 어떤 사람들은 일종의 고결함을 유지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를 쓰고, 또 어떤 사람들은 전혀 애쓰지 않지만, 거의 어떤 사람이든 분별력을 유지하기가 힘든 상태야. 정직함은 말할 것도 없고.
조지 오웰 뒤에서 - 지워진 아내 아일린 215쪽, 애나 펀더 지음, 서제인 옮김
러시아 혁명은 노동자들을 고용주들로부터 해방시켰지만, 여자들을 남자들로부터 해방시키지는 못했다고.
조지 오웰 뒤에서 - 지워진 아내 아일린 애나 펀더 지음, 서제인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주말엔 푹 쉬셨나요? 오늘 9월 15일 월요일은 2부를 마무리합니다. 읽기표대로 2부 '다섯 낮, 다섯 밤'부터 '보이는 존재'까지 읽습니다. 한국어판 종이책 기준 232쪽에서 264쪽까지입니다. 주말에 여기까지 먼저 읽으신 분도 계시겠지만, 조지 오웰과 아일린이 프랑스로 탈출하기까지의 일주일을 그리고 있어요. 저자는 이 탈출에서 아일린이 했던 역할을 적극적으로 조명하면서, 『카탈로니아 찬가』에서 '아내'로만 언급된 이의 활약상을 인정하라고 독자에게 말 그대로 호소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주말(9월 13~14일)에 '책걸상' 신청자 여러분과 부여를 1박 2일 다녀왔어요. 부여에는 아주 근사한 '신동엽 문학관'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신동엽 문학관에서 정작 신동엽 시인보다는 그의 아내가 눈에 들어오는 거예요. 신동엽 시인의 사모님은 인병선 여사(1935년생). 1930년에 태어난 신동엽 시인보다 다섯 살 연하입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 최초의 여학생이었는데, 학부 때 당시 단국대학교 사학과를 다니던 부여 출신 신동엽 시인을 만나서 사랑에 빠집니다. 그러고 나서, 학교를 그만두고 신동엽 시인을 따라서 부여로 내려갑니다. 신동엽 시인은 생계를 해결하는 데에는 무능력해서 평생 아내의 벌이에 의존했습니다. 거기다 한국 전쟁 당시 국민 방위군 사건의 피해자 가운데 한 사람이어서 당시에 굶주림을 이기지 못하고 이것저것 먹으면서 간디스토마에 감염되었고, 그 후유증으로 간 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결국 1969년 만 서른아홉으로 요절했습니다.) 인병선 여사는 생계, 자녀 양육(그들의 아들이 유명한 서울대학교 의과 대학의 신좌섭 교수입니다), 남편 간병까지 감당해야 했어요. 그 와중에 신동엽 시인은 혼외 로맨스도 있었던 듯해요. (학예사님께서 전해주신 얘기로는 인병선 여사가 시인 사후에 그가 다른 여성에게 보낸 편지를 발견하고서 없애려다가 문학 사료로서의 가치가 있겠다 싶어서 구석에 치워뒀다고 사석에서 말씀하신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 모든 일이 조지 오웰과 아일린과 너무 흡사해서 깜짝 놀랐답니다. 제가 인병선 여사가 신동엽 시인에게 보낸 편지를 사진 찍어 왔어요. 어떻게든 남편 병을 치료해 보려는 의지, 그리고 자기랑 어머니(신동엽 시인의 장모)가 열심히 보금자리를 마련해보려고(집을 구매하려고) 돈을 모으고 있다는 얘기 등에 가슴이 찡했네요.ㅠ.
마지막에 "쓸 데 없는 공상 말고 건실하게 치료하세요!"가 마음에 콕 박힙니다;
어머 감동이네요 부여 종종 가는데 문학관은 한번도 들러볼 생각을 못했어요. 조만간 한번 다녀와야겠네요. 인병선 여사님의 편지 공유도 감사합니다. 글씨가 둥글둥글 한 것도 아일린과 뭔가 비슷한거 같아요... 저 시대에 여성들의 삶을 상상하기 어렵지만, 어머니의 이름으로 다시 들여다보게 되네요.
이제 예술가들 그러려니 합니다. 뭐 이게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고. 그나마 하루키가 건전한 삶을 살고 있는 걸로 아는데, 그대신 그의 작품은 온갖 섹스로 도배를 하다시피 하는데 이 또한 나을 것이 있나 싶기도 합니다. 저는 그의 단편과 에세이는 좋아합니다. ㅋㅋ 근데 인병선 여사님 좀 아까운 삶을 사셨네요. 우리나라 예술 발전의 반은 정말 그들의 배우자의 몫인데 왜 그렇게 가리워져 있는지. ㅠ
@stella15 하루키 사모님은 전생에 나라를 한 세 번쯤 구하시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들 커플도 왜 분통 터지는 일이 없겠습니까마는, 그래도 겉보기에는 '아이 없이'(작은 동거인 미안!) 백년해로하고 있고, 술은 조금 마시는 듯하지만 방탕하지 않은 남편에, 무엇보다도 계속해서 전 세계에서 들어오는 인세와 그림 같은 곳만 찾아다니면서 지내는 삶. :) 더구나 하루키는 소설이라도 써야 하는데 사모님은 그런 의무도 없잖아요? :)
혹시 로맹 가리도 그런가 싶어 오래 전에 사 놓고 읽지 않은 책을 펼쳐 들었는데, 어째 느낌이 쎄한 게 예외는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 그래도 로맹 가리는 진 세버그를 사랑하다 정식 이혼하고 어쨌든 질질거리지는 않은 것 같아 비교적 깨끗한 것 같은데... 근데 이책 문장이 꽤 좋으네요. 놀라고 있는 중! 그렇죠. 하루키 부인은 복도 많죠. 조지는 그렇게 살 것 같으면 와이프한테 경제적으로 좀 안정되게 살게 해 주던가. ㅠ 여자는 경제적으로 안정되게 살게 해 주면 자식하고 살긴 사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옛날 여자들은. 대신 손톱과 이를 갈죠. 내 언젠가 저것을 해치우고 말리라! 그러면서. 그때가 되면 자식들은 커서 자기를 키워준 모친을 배반할 수 없고, 또 남편은 발톱 빠진 늙은 호랑이라 쓸모가 없어지거든요. 복수하기 딱 좋은. 그냥 서사가 그렇다는 거죠. 때를 기다리는 지혜라고나 할까? 하하.
로맹 가리와 진 세버그의 숨 가쁜 사랑뛰어난 작가와 세기의 미모를 자랑하는 여배우, 24년의 나이 차와 사회적 비난을 무릅쓰고 끝내 자살로 진정성을 피력한 두 사람의 격정적인 사랑, 이것이 우리가 로맹 가리와 진 세버그를 함께 떠올릴 때 사용하기 쉬운 수식어다. 이 책은 그간 호사가들과 대중의 판타지로 변질된, 또는 사회 관습과 외면으로 처량하게 유린된 로맹 가리와 진 세버그의 삶 그리고 사랑을 진실하게 접사한 첫 책이다.
책걸상 1박 2일 워크숍이라니 너무 좋은데요. 서울은 토요일 오전까지만 비가 내리고 그 뒤로는 꽤 화창했는데, 부여의 날씨도 선선한 가을향이 가득했기를 바라게 됩니다. 올려주신 신동엽 시인과 인병선 여사의 이야기도 잘 읽었어요. 궁금해서 이것저것 찾다가 '짚풀생활사박물관'이라는 곳도 알게 되었고요(조만간 가보려합니다). 근데 신좌섭 교수님은 작년에 별세하셨네요... 올려주신 이야기가 조지 오웰과 아일린의 이야기와 닮아 있어 신기합니다. YG님의 여행(?) 시기가 어쩜 이렇게 딱 겹친 것인지! 다른 여성에게 보낸 편지를 문학 사료로서의 가치가 있겠다 싶어, 없애려다 구석에 치워뒀다는 말씀에 놀랐습니다. 이건 어떤 마음이면 가능한 것인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예술가들의 삶 뒤에는 아내들의 감내가 많았네요. 왜 그분들의 삶은 조명되지 않는 건지, 안타깝고 속상합니다. 아일린의 이야기를 이제라도 알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저는 추석에 조지 오웰의 두 작품을 완독하려 했는데, 고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을지 살짝 걱정되기도 합니다(하, 하하...).
아일린이 스페인에서 보냈던 시간을 퍼즐처럼 맞춰 본 뒤에도 나는 여전히 혼란스러웠다. 어떻게 나는 《카탈로니아 찬가》를 두 번이나 읽고도 아일린이 거기 있다는 걸 깨닫지 못했던 걸까? 아일린은 정당 본부에서 일했고, 전선으로 오웰을 찾아갔고, 부상 당한 그를 돌봤고, 그의 원고를 맥네어에게 건네줌으로써 그것을 지켜냈고, 여권들을 지켜냈고, 호텔에서 체포될 게 거의 확실했던 오웰을 구해냈으며, 어떻게든 비자를 받아 그들 모두를 구해냈다. 그러고도 아일린이 보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그 책의 전자책 텍스트를 훑어보았다. 오웰은 ‘내 아내’라는 표현을 37회 사용한다. 나는 그제야 깨닫는다. 아일린의 이름은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는다. 이름 없이는 어떤 인물도 살아날 수가 없다. 하지만 ‘아내’라는 직함에서는 이름이 얼마든지 박탈되어도 무방하다.
조지 오웰 뒤에서 - 지워진 아내 아일린 <보이는 존재>, 애나 펀더 지음, 서제인 옮김
찌찌뽕 저랑 같은 문장 수집 하... 정말 안타까워요
우리나라 옛날 같은 상황이라면 문제삼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여자는 결혼하는 순간 이름이 없어져버렸잖아요. 부모 자체가 딸한테는 그리 이름에 신경도 안 썼고. 서양은 그렇지 않다고 학교에서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아일린의 활약상은 정말 빛났네요. 근데 조지는 그것밖에 못하다니. 찌질하네요. ㅉ
그 상황에서는 사랑하는 친구의 병든 남편과 키스하는 것이 그것을 거부하는 것보다 어째선지 더 쉬인 일이 되어버린다. 그 키스가 아일린에 대한 배신일 뿐 아니라 어쩌면 죽음을 부르는 키스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렇다.
조지 오웰 뒤에서 - 지워진 아내 아일린 283, 애나 펀더 지음, 서제인 옮김
"와 정말!" 문병온 아내 친구에게?,,,, 다음장에 나오는 저자의 경허 유사/관점/버섯들을 읽으면서도 ... "와 정말!",, 이 말만 나오네요
안그래도 이 부분을 읽으면서.. 유럽에 살면서 나름 선진국인데도 sexism이나 sexual harrassment가 많은 것을 느꼈어요. 오죽하면 2019년에 힛트쳤던 노래 중 Angele의 프랑스식 미투운동을 노래한 Balance ton quoi에서 No means no라는 걸 교육해야하는 장면이 뮤비에 나올까요..;; https://youtu.be/Hi7Rx3En7-k?si=7X_Cy0g7etl6TS9L
어떻게 나는 《카탈로니아 찬가》를 두 번이나 읽고도 아일린이 거기 있다는 걸 깨닫지 못했던 걸까? 아일린은 정당 본부에서 일했고, 전선으로 오웰을 찾아갔고, 부상 당한 그를 돌봤고, 그의 원고를 맥네어에게 건네줌으로써 그것을 지켜냈고, 여권들을 지켜냈고, 호텔에서 체포될 게 거의 확실했던 오웰을 구해냈으며, 어떻게든 비자를 받아 그들 모두를 구해냈다.83 그러고도 아일린이 보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그 책의 전자책 텍스트를 훑어보았다. 오웰은 ‘내 아내’라는 표현을 37회 사용한다. 나는 그제야 깨닫는다. 아일린의 이름은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는다. 이름 없이는 어떤 인물도 살아날 수가 없다. 하지만 ‘아내’라는 직함에서는 이름이 얼마든지 박탈되어도 무방하다.
조지 오웰 뒤에서 - 지워진 아내 아일린 애나 펀더 지음, 서제인 옮김
오웰은 아내의 용기에 대해서는 어떤 언급도 하지 않는다. 사실, 우리는 파멸을 피할 수 없었을 거라고 말함으로써 그 용기를 가려버리기까지 한다. 위험에 직면했던 건 아일린인데도 말이다. 오웰에게 이 일화의 주인공은 온통 남자들이다.
조지 오웰 뒤에서 - 지워진 아내 아일린 p.250, 애나 펀더 지음, 서제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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