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로맹 가리도 그런가 싶어 오래 전에 사 놓고 읽지 않은 책을 펼쳐 들었는데, 어째 느낌이 쎄한 게 예외는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 그래도 로맹 가리는 진 세버그를 사랑하다 정식 이혼하고 어쨌든 질질거리지는 않은 것 같아 비교적 깨끗한 것 같은데...
근데 이책 문장이 꽤 좋으네요. 놀라고 있는 중!
그렇죠. 하루키 부인은 복도 많죠. 조지는 그렇게 살 것 같으면 와이프한테 경제적으로 좀 안정되게 살게 해 주던가. ㅠ 여자는 경제적으로 안정되게 살게 해 주면 자식하고 살긴 사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옛날 여자들은. 대신 손톱과 이를 갈죠. 내 언젠가 저것을 해치우고 말리라! 그러면서. 그때가 되면 자식들은 커서 자기를 키워준 모친을 배반할 수 없고, 또 남편은 발톱 빠진 늙은 호랑이라 쓸모가 없어지거든요. 복수하기 딱 좋은. 그냥 서사가 그렇다는 거죠. 때를 기다리는 지혜라고나 할까? 하하.

로맹 가리와 진 세버그의 숨 가쁜 사랑뛰어난 작가와 세기의 미모를 자랑하는 여배우, 24년의 나이 차와 사회적 비난을 무릅쓰고 끝내 자살로 진정성을 피력한 두 사람의 격정적인 사랑, 이것이 우리가 로맹 가리와 진 세버그를 함께 떠올릴 때 사용하기 쉬운 수식어다. 이 책 은 그간 호사가들과 대중의 판타지로 변질된, 또는 사회 관습과 외면으로 처량하게 유린된 로맹 가리와 진 세버그의 삶 그리고 사랑을 진실하게 접사한 첫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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