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미 구입하고 못 읽고 있었는데 , 10월도 기다려 집니다 :-)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6. <조지 오웰 뒤에서>
D-29

FiveJ

YG
@FiveJ 이런 쪽 책 좀 읽은 저도 정말 새로 아는 게 많은 독서 경험이었어요. 이 책 정말 흥미롭게 읽으실 듯. 또 재미있어요!!!

꽃의요정
얼마전에 '찬란한 멸종' 읽었는데, 이 책까지 읽으면 잊어버리기 전에 한 번 더 복습+새로운 학습이란 의미에서 제 장기기억에 도움이 될 거 같아 기쁩니다. ^^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조지 오웰의 뒤에서' 이 책 아주 재미있습니다. 드라마 막장은 싫은데, 실생활 막장은 왜 이렇게 재미있나 몰라요. 인간의 다면성이 나에게만 있지 않다고 안심감?이 들어서 그런건지...제가 천박한 건지...ㅎㅎ

YG
@꽃의요정 사실, 제가 딱 그런 이유로 이런 책을 좋아합니다. :)

향팔
오, 저도 ‘찬란한 멸종’ 읽었어요. 작년 말에 읽었는데 벌써 다 잊어버렸습니다 하하하; 그치만 아주 재밌었던 건 기억납니다. 덕분에 보라토크에도 가보고요. 10월의 독서도 기대가 되네요. 예전엔 몰랐는데 과학책이 엄청 재밌는 거더라고요(쉬운 책만ㅎㅎ). 연휴때 쉬고 10일에 시작하는 것도 넘 좋네요 히히
저도 ‘조지 오웰 뒤에서’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인간의 다면성이 나에게만 있지 않다는 안심감?’이라 말씀하신 부분에 동감해요!

새벽서가
찬란한 멸종! 이정모님 책이네요? 전자책으로도 있으니 조만간 읽어봐야겠네요.
막장드라마는 안좋아하는데 (사실 실생활에서 막장은 더 많이 보게되잖아요!), 이 부부의 이야기는 비록 고구마 백개 삼킨 느낌이긴 하지만 흥미롭게 읽으면서 마무리했어요. 끝까지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준 오웰… 다른 시대에 (혹은 현재에) 태어났다면 아일린은 어떤 사람으로 상다가 갔을까라는 생각도 해봤네요. 오웰이랑 살면서 더 그리 된건지 아니면 태생적으로 그랬던건지 모르겠지만 너무 남편 돌보는 것에만 집착하다 떠난거 같아 씁쓸하고 안타까웠습니다. ㅠㅠ

새벽서가
10/10 부터 열흘정도 가을방학이라 한국을 잠시 다녀올까 싶어 비행기표 알아보는 중인데, 아님 그냥 국내여행응 할 수도 있을거 같고, 여행중에 읽을 책 찾고 있었는데, 이 책 읽으면 되겠다 싶네요! ^^
게다가 작년 세일때 킨들북에 넣어둔 책이어서 샤로 구입하지 암ㅎ아도 되니 좋네요! 잠깐 첫 두어장 읽어봤는데, 흥미롭겠어요!

borumis
오 이 책 구입하고 아직 못 읽었는데 마침 잘 되었네요! 안 그래도 어릴 적 공룡에 관심이 많을 때 대체 왜 포유류는 이 공룡이 멸종했을 때 살아남았나 하고 여러가지 썰(?)풀이에 관심이 있었는데 재미있어 보였어요. 제가 주로 초딩때 공룡에 관해 많이 읽었는데 얼마전 공룡 관련 만화책을 읽어보니 그때와 또 다른 썰과 발견들도 많아서 재미있더라구요.
기대됩니다!

[세트] 만화로 배우는 멸종과 진화 + 곤충의 진화 + 공룡의 생태 - 전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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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오, 이 만화책 세트 알차 보이네요. 저는 전에 누가 아래 책을 주셔서 재밌게 읽었어요. (만화는 그 자체로도 그냥 좋지만 특히 잘 모르는 분야를 처음 접할 때 만화책만한 게 없는 듯해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생물진화 강의 - 지구 탄생에서 공룡 멸종까지 과학툰으로 한눈에 이해하는 46억 년 생명의 역사, 진화 이야기어마어마한 생명의 역사를, 핵심 내용만을 골라 흐름을 짚어 가며 설명해 주는 쉽고 재미있는 과학툰이다. 선캄브리아 시대, 캄브리아기를 거쳐 쥐라기와 백악기에 이르기까지의 생물진화 과정을 매우 유머러스하게 핵심 지식으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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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오 이 만화책도 재미있어 보여요.^^ 표지부터 참 귀엽네요.
바나나
과학책 환영입니다. 이번달은 개인적으로 읽지 않고 지나갈수 없는 책이었지만 심신이 너무 피곤하네요 ㅎㅎㅎ
환기가 필요해요.

borumis
저도 가끔 너무 감정적 소모가 클 때 마음이 복잡할 때 과학책 읽는 걸 좋아해요. 뭔가 T적인 힐링? 감정의 휴식?

Nana
“ 자신 가장 심오한 자아를 해치는 일에도 괜찮다고 느끼게 되는 것. 그것이야말로 가부장제에서 여성이 길들여지는 방식의 정점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우리를 이용하는 체제에 동조하도록 길들여진다. 그러고는 결국 우리가 동의했다고, 기분 나쁘지 않았다고, 심지어는 우리 스스로 원한 일이라고 말하게 된다. 어떤 경우든 우리는 ‘분명 그것을 감내할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간주되고, 우리가 고통받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는 일로 남을 것이다. p ”
『조지 오웰 뒤에서 - 지워진 아내 아일린』 P.390, 애나 펀더 지음, 서제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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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15
@YG 님, 그러고 보니 JYP님의 따끈따끈한 신작이 나왔네요. 미식가신 줄 몰랐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책걸상> 자주 듣는 건 아니지만 들을 때마다 마무리를 참 잘하신다 싶었는데, 언제 또 이런 책을! (이게 관련있는 얘긴가요? 암튼. ㅎ) 아무래도 얼마 전 YG님 책 나오니까 JYP님도 경합을. ㅋㅋ 암튼 두 분 보기 좋네요. 축하 말씀 전해 달라고 하면 안 전하실 거니까, 그냥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하

아무튼, 맛집 - 맛집을 가기 위해 무슨 짓까지 해봤냐면의사 출신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재영의 신작 에세이. ‘로시니’ 하면 음악가보다 즐겨 찾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름부터 떠올릴 만큼 ‘맛집’에 진심인 그가 오랜 시간 맛집 탐방을 통해 건져 올린 이야기들로 꽉꽉 눌러 담은 ‘맛ZIP파일’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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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stella15 네, 제 책보다는 못하지만(하하하! 제가 평가한 게 아니라 정진영 작가님께서 『아무튼, 맛집』 방송에 나오셔서 짓궂게 한 얘기) 근사한 책이에요. 분량도 짧고, 맛집 소개하는 책 절대로 아니니 한번 살펴보세요! 저는 평소 듣던 얘기를 책으로 다시 복습하는 기분이긴 했습니다만. 지인이 쓴 에세이를 읽을 때의 고충이라고나 할까요. :)

borumis
두 분 다 너무 말라서.. 맛집이나 미식과 관련이 없는 줄 알았어요^^;;; ㅎㅎㅎ

stella15
그런가요? 어쩔! ㅎㅎ 근데 저 책 부제가 진짜 재밌는 거 같아요. 과연 맛집에 가기위해 무슨 짓까지 해 봤다는 것인지 궁금하지 않아요? ㅋㅋ

borumis
제목도 잘 짓지만 부제가 참 맛깔납니다!!

부엌의토토
“ 바깥에서는 그들이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계속 알아내기 위해 아일린이 "초과 근무를 하고" 있다. 하지만 거의 불가능한데 이제 바르셀로나는 온통 비밀 감옥들로 이루어진 거미줄 같은 연결망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누군가가 미국 영사에게 오어 부부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준 모양이다. 영사는 그 비밀 감옥에 정확히 찾아갈 뿐 아니라 딱 맞는 선물도 들고 간다. 로이스에게 줄 복숭아다. "하지만 칫솔은 없었어요." 영사에게 정보를 주고 있는 게 누구든 (틀림없이 조르조일 것이다) 그 정보원은. 아일린이 거기 없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영사는 면회를 거절당하지만 놀랍게도 복숭아는 전달된다. 여성 수감자들은 "한 조각이 두 입 크기가 되도록" 조심스럽게 복숭아를 썬다. 루이스는 그 실낱같은 희망에 너무도 고마움을 느낀 나머지 자신이 그곳에 갇힌 게 조르조의 배신 때문이었다는 결론은 도출해내지 못한다. ”
『조지 오웰 뒤에서 - 지워진 아내 아일린』 241쪽, 애나 펀더 지음, 서제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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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의토토
“ 이곳에 저자들에게 가치 있는 물건은 없다. 정체가 대체 뭐든 저자들은 이미 사무실 급습과 스파이 활동을 통해 필요한 모든 것을 손에 넣었다. 이 수색의 목적은 오직 아일린에게 공포를 불어넣는 것이다. 아일린은 이 연극에서 주어진 역할을 해야 한다. ”
『조지 오웰 뒤에서 - 지워진 아내 아일린』 246쪽, 애나 펀더 지음, 서제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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