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또옙스)끼 전도사로서, 숨겨진 명작 두 편만 더 추천드릴게요. 예전에 가끔 주변에서 도끼 책 중에 좀더 만만하게 접근할 만한 책이 없냐 물으면 추천하곤 했답니다.(요즘은 그런거 묻는 사람도 없음.) 보통은 많이 안 읽으시는 <상처받은 사람들>과 <노름꾼>인데요. 죄와 벌보다 읽기 쉬워요. 연해님은 까라마조프도 읽으셨으니 이 책들은 식은죽 먹기일 듯 싶네요.
<상처받은 사람들>은 읽을 때마다 그냥 눈물이 쏟아지는 소설이에요(제 기준). 통속 작가로서 도끼 선생의 면모를 느낄 수 있습니다.
<노름꾼>은 도끼 선생이 노름빚에 시달려가며 27일 만에 써낸 작품이라고 해요. 분량도 짧습니다. 작가 본인 경험에 의거해서 쓴 책이라 그런지 노름판 묘사가 아주 리얼하지요. 읽다보면 저 자신이 룰렛 판때기 앞에 앉아 있는 것처럼 쫄리더군요.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도대체 무슨 맘을 먹고 있는 건지 머리통을 도끼로라도 열어보고 싶은 심정이 드는데, 또 읽다보면 문득 그들을 너무 잘 이해할 수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고.. 그게 참 슬퍼지는, 그런 소설이었어요. 도박장 안이든 밖이든, 세상은 다를 바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요.

노름꾼19세기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을 대표 하는 도스토예프스끼의 장편소설. 1860년대 전반 자신이 주도한 잡지 시대와 연대기의 실패, 형과 아내의 죽음, 그리고 유럽 도박판에서 진 빚 등으로 인해 막대한 부채를 짊어진 작가가 향후 9년 동안 아무런 대가 없이 자신의 저작권을 내주어야 한다는 출판사의 위협 아래 27일 만에 급하게 쓴 소설이다.

상처받은 사람들 119세기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을 대표하는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의 <상처받은 사람들>. 도스또예프스끼의 소설들 가운데 뻬쩨르부르그를 배경으로 한 대표적인 소설 중 하나로, 러시아 역사상 큰 획을 긋는 사회적·문학적 사건들, 즉 크림 전쟁에서 러시아의 패배, 농노제 폐지, 소설 문학의 전성기, 새로운 신문과 잡지의 발간의 와중에서 씌어졌다.

상처받은 사람들 219세기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을 대표하는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의 <상처받은 사람들>. 도스또예프스끼의 소설들 가운데 뻬쩨르부르그를 배경으로 한 대표적인 소설 중 하나로, 러시아 역사상 큰 획을 긋는 사회적·문학적 사건들, 즉 크림 전쟁에서 러시아의 패배, 농노제 폐지, 소설 문학의 전성기, 새로운 신문과 잡지의 발간의 와중에서 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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