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 작지만 탄탄한 지식의 풍경, [출판인 연대 ‘녹색의 시간’] 독서 모임

D-29
이제 제1장은 “탈성장으로의 민주적 이행을 위한 제도화”와 탈성장을 실현하는 구성적 협치(거의 결론)이 남았습니다. 이번에도 또다시 PPT로 대체함을 이해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제1장의 결론을 요약한 자료와, 제1장을 요약해서 만든 북토크를 올려놓습니다. https://youtu.be/bT0DnCHjVoU?si=fDKdNZtajSvUWoiy 구글노트북 lm으로 오디오를 만들었고, 캡컷으로 영상 작업을 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과 좋아요를 남겨주세요. 그러면 나머지 장들도 북토크를 만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PPT화 북토크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지금 참여하기엔 너무 늦은 건가요? ,,
아니요. 하나도 늦지 않았습니다. 위의 글에서 도서신청 설문에 답을 남겨주세요. 환영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안녕하세요? [녹색의 시간] 독서 모임의 2주차가 (어제)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 함께 읽을 내용은 <기후 협치> 제2장과 제3장입니다. 2장은 <협치>를 본격적으로 알아보고, 3장에서는 <구성적 협치>의 사상가들을 알아봅니다. 분량도 꽤 많고, 어려움도 꽤 많을 것이라 봅니다. 3장에서는 브뤼노 라투르, 펠릭스 가타리, 네그리.하트, 도나 해러웨이가 각각 등장해서 자칫 길을 잃기 싶습니다. 제1장 <탈성장과 구성적 협치>가 저자의 주장에 해당한다면, 2장과 3장은 주요 논증/논거가 되죠. 그렇기 때문에 이 2,3장이 중요합니다. 특히 3장에서는 주요 사상가들의 협치적 관점을, 브뤼노 라투르의 사물 정치와 공생적 협치 펠릭스 가타리의 제도 요법과 구성적 협치 네그리·하트: 다중의 어셈블리로서의 협치 도나 해러웨이의 공-산적 협치와 이야기 만들기 이렇게 정식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럼, 2주차 읽기를 (어제부터) 시작하는데요. 2,3장을 이론의 장이라 보면, 4,5장은 실례의 장이라 볼 수 있으므로 좀 더 읽기 수월합니다. 그래서 2주차에 2장과 3장을 읽되, 조금 부족하면 3주차에 3장을 읽는 시간을 더 갖도록 하겠습니다! 편집자의 <책 소개 중에서> 3장에 해당하는 부분을 옮겨 봅니다. 구성적 협치(기후 협치)의 철학적 기반과 사례 라투르, 가타리, 네그리&하트, 해러웨이의 사상과 기후 협치 저자들은 이제 브뤼노 라투르, 펠릭스 가타리, 안토니오 네그리와 마이클 하트, 도나 해러웨이의 사상을 통해 구성적 협치(기후 협치)의 철학적 깊이를 탐구한다. 브뤼노 라투르의 사물 정치와 공생적 협치 브뤼노 라투르는 팬데믹 경험을 통해 인류가 도시와 집과 맺는 관계를 흰개미가 흰개미집과 맺는 관계에 비유한 바 있다. “우리는 흰개미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거주지 자체와 공생했다.”(121쪽) 지구 위의 모든 것은 서로 공생하며, 지구의 위기, 지구 안에서의 위기는 지구 안의 모든 존재의 연합 및 상호 결합의 위기로 인식되어야 한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은 “홀로바이온트(holobiont, 공생 생명체)”로서 윤곽이 모호한 행위자들의 앙상블이며, 외부와 차단된 독립체일 수 없다. 따라서 저자들은 인간 협치를 넘어서는, 다양한 생명 존재들과의 공생적 협치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라투르의 사상을 적극 해석한다. 라투르는 “하늘 위에서 아래를 굽어보던 그 시선을 끌어내리고 다시 땅으로 귀환해 그 땅의 존재들과 마주 보거나 나란히 살을 맞대면서 우리가 위치한 그러한 공생적 구성체로서의 현실을 응시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상가이다.(136쪽) 펠릭스 가타리의 제도 요법과 구성적 협치 프랑스 생태 철학자 펠릭스 가타리는 제도가 고정불변의 구조가 아니라 “관계망에 가까운 것”이며, “관계망이 바뀌면 제도도 바뀐다”고 주장한다.(146-147쪽) 제도는 완성태가 아니라, 늘 과정태로서만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통해 “재특이화 과정만을 필요로 하는 제도의 비밀을 드러낸다.”(146쪽) 이때, 미시 정치가 중요하다. 구성적 협치는 “기계, 배치, 구조, 제도 등의 다차원적 맥락을 신중하게 살피는 미시 정치의 장”이 되어야 하며, “상상력, 욕망, 정동에 기반한 담화”를 통해 풍부한 가능성을 창출해야 한다.(163쪽) 안토니오 네그리·마이클 하트: 다중의 어셈블리로서의 협치: 네그리와 하트는 오늘날의 ‘협치’를 “법과 소유의 지배에 기초한 공화제로서의 전 지구적 협치”이자 “제국적 주권의 발전된 양식”으로 이해하며 비판한다.(180-181쪽) ‘어셈블리(assembly)’는 의회, 공회, 민회, 모이기, 집회 등을 포괄하는 다층적 개념으로, 다양한 존재들의 협력과 연대를 통해 특이한 판을 짤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 이미지를 제시한다. 네그리와 하트는 ‘소유 공화국’의 두 형태인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둘 다를 거부하는 탈성장 코뮌을 기획하며, 이는 공허한 유토피아를 지향하지 않는다고 했다.(197쪽) 이는 “가난하면서도 풍부하고 충만하고 협동하는 영성 공동체”를 의미하며, “정동과 활력을 통해 생태민주주의를 가속화함으로써 다중의 권리와 자율을 더욱 확장시키는 방향성을 띨 것”이다.(195, 197쪽) 도나 해러웨이의 공-산적 협치와 이야기 만들기 해러웨이는 생명들이 서로 협동하는 공생적 관점인 ‘공-산(sympoiesis)’을 통해 “함께-세계 만들기를 위한 적절한 용어”를 제시한다.(204쪽) 이는 상대방이 나의 몸을 만들고, 나는 상대의 몸을 만들며, 상대가 만들어준 나의 몸으로 다시 상대를 만들기에 참여하는 상호 의존적 관계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하와이 짧은꼬리오징어와 비브리오 피스케리 박테리아, 그리고 아카시아나무와 수도머멕스속 개미의 사례를 통해 “종과 종을 넘어, 외래종과 토착종 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협력하는 어떤 사태”를 보여준다. 해러웨이는 “트러블을 겪는 위태로운 존재들과 함께 새로운 패턴을 만들어낼 ‘이야기 만들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SF(들)는 새로운 땅의 이야기를 만들어냄으로써 우리가 어울릴 친구와 동반자들을 다른 이미지로 그려낼 수 있는 힘”을 제공한다고 설명한다.(215쪽, 219쪽)
@모임 함께 읽기 모임 2주차, 잘 되고 있는지요? 특히 2장은 어려운 내용이 많은데요. 우리 [출판인 연대 '녹색의 시간'] 독서 모임의 다음다음 순서로 마농지에서 출판된 [트러블과 함께 하기](도나 해러웨이 지음, 최유미 옮김)를 옮긴이 최유미 선생님의 진행으로 함께할 계획입니다. 저도 이번에 [트러블과 함께 하기]를 직접 읽어볼 기회가 되겠네요! 또, 탈성장과 협치라는 주제와는 조금 다르지만, 이번 <서울리뷰오브북스> 가을호(19호)에는 특집 주제: 기후, 에너지, 식량 위기, 그리고 AI라는 해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특집 리뷰: 기후·에너지·식량 위기, 그리고 AI라는 해법 기후, 에너지, 식량 위기라는 문제는 우리가 직면한 각각 다른 위기가 아니고, 특히 AI 기술은 위기의 한 요소이기도 하고 해법과 혁신의 도구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AI 기술 혁신이 위기의 해법일 것이라 보았지만, "과연 그럴까" 하고 묻기 시작했죠. 그렇게 되묻고 성찰하고 위기에 대해 경고하는 책 4권을 엄밀하게 골라 특집을 마련했습니다. 농업과학자 남재작은 방대한 통계와 데이터를 토대로 식량 시스템의 문제를 점검하는 바츨라프 스밀의 『음식은 넘쳐나고, 인간은 배고프다』를 읽습니다. 에너지공학자 김선교는 디지털 전환과 생태 전환을 연결해 성찰하는 김병권의 『AI와 기후의 미래』를 읽습니다. 탈성장 연구자 김현우는 100% 전기에너지로 전환된 미래를 살펴보는 사울 그리피스의 『모든 것을 전기화하라』를 읽습니다. 국제학자 오형나는 감축과 적응을 통해 기후위기를 대처해야 한다고 말하는 로버트 핀다이크의 『적응하라 기후위기는 멈추지 않는다』를 리뷰합니다. 서울리뷰오브북스 가을호는 이제 갓 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믐의 다른 독서 모임으로 함께 읽기를 곧 진행할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많은 참여를 바랄게요. 그럼, 이번 한 주도 평안하시고, 열띤 활동을 기대합니다!!
@모임 안녕하세요? [출판인 연대 '녹색의 시간'] 독서 모임의 알렙 씨입니다. 역시나 2장과 3장은 철학적, 이론적인 내용이어서 읽어 나가기 쉽지 않을 것 같네요. 특히나 저자인 @생지연이승준 선생님께서 길잡이를 해주신다 하셨는데, 아직 본격 등장을 미루고 계세요. 사실을 말씀드리면, 이제 좀 더 시간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까지는 알렙에서 출판 예정인 주디스 버틀러의 <몸이 중요하다>(가제)를 번역하고 계셨어요. 정확히는, 번역은 끝냈지만 역자 주석과 교열을 마치셨던 것이죠. 올해 안에는 꼭 출판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서울리뷰오브북스> 가을호를 생뚱맞게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에도 또 한 장면을 소개할게요. 연관이 있어서, 흥미로울 듯하네요. 사회학자 김홍중 선생께서는 과학인류학자 브뤼노 라투르에 관한 글을 몇 편 쓰셨죠. 이번 <서리북> 이마고 문디 편에서도 <극장의 라투르>라는 글을 썼습니다. 브뤼노 라투르의 박사학위 논문에 어떤 글이 실렸는데요. 바로 헝가리 출신 영화감독 미클로시 얀초의 영화에 대해 '젊은' 라투르가 이를 주제로 논문을 썼습니다. 브뤼노 라투르의 초기 사상은 거의 주목받지 못하였고, 이후 박사 논문도 최근에야(사후에) 출판되었다고 하니, 이 내용은 거의 잊혀졌죠. 김홍중 선생님이 쓴 <극장의 라투르>는 이 미클로시 얀초의 영화 세계를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라투르가 논문에서 얀초의 영화를 '반복'과 '부활'의 메타포로 읽으려 했던 시도를 소개하죠. 그럼으로써, 라투르의 과학인류학자적 면모와 초기의 문제의식을 연결해 보려 했습니다. 2장 내용 중에는 브뤼노 라투르의 사물 정치와 공생적 협치가 나오는데요. 김홍중 선생님이 쓴 관점과는 다르지만, 참고 삼아 말씀드렸습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요. 이제 @생지연이승준 선생님에게 자주 질문을 남겨주세요.^^
'생태위기'의 시대는 우리가 지구생활자로 살아가기를 강요한다. 우리는 존속하기 위해 이 강요에 친숙해져야만 한다.
기후 협치 - 지구 거주자들의 공생과 연대 130, 신승철.이승준 지음
우리는 결국 하늘 위에서 아래를 굽어보던 그 시선을 끌어내리고 다시 땅으로 귀환해 그 땅의 존재들과 마주 보거나 나란히 살을 맞대면서 우리가 위치한 그러한 공생적 구성체로서의 현실을 응시해야 한다.
기후 협치 - 지구 거주자들의 공생과 연대 136, 신승철.이승준 지음
우리는 바로 이러한 역설들 속에서 기후재난이라는 눈앞에 다가온 위기 상황을 이해하고 그것을 돌파할 힘을 직접적이고 참여적인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다중들 및 분자적 존재들의 아래로부터의 협동력에서 찾고자 한다.
기후 협치 - 지구 거주자들의 공생과 연대 p. 77, 신승철.이승준 지음
전 지구적 협치는 바로 이러한 일방적 통치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전 세계를 무대로 기존의 권력체들이 서로 협동하여 지구 전체를 규제하는 권력 메커니즘을 지시한다.
기후 협치 - 지구 거주자들의 공생과 연대 p. 87, 신승철.이승준 지음
화제로 지정된 대화
"협치"(governance)는 (1) 가장 주되게는 "제국"(안토니오 네그리와 마이클 하트에 따르면)이라고 불리는 "오늘날의 전지구적 자본주의 체제가 작동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것은 2000년대 이래로 발생한 여러 형태의 지구적 위기(2007-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 2011년의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2011-2013년 아랍의 봄과 그에 뒤이은 여러 형태의 저항--인디그나도스, #metoo, 블랙라이브스매터--이 불러온 국제적이면서도 국내적인 정치 체제의 위기, 2020년대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권력의 작동 형태를 말합니다. 이것은 이전의 정치질서와는 어떻게 다를까요? 우선 통치와의 관계를 생각해봅시다. 통치(goverment)는 '정부'로도 번역되는 것에서 알 수 있듯 특히 국내 정치에서 정치인들과 관료 등이 자신의 통치영역을 통솔하기 위한 결정을 내리고 국민 혹은 주민들에게 규칙이나 법, 정책 등을 적용하는 방식을 지시합니다. 그런데 이게 오늘날의 국제적 수준에서는 위에서 아래로 일방향적 지시를 가하기 어려운 구조로 나타나는데, 각 국 정부의 이해관계를 특정한 국가들(미국이나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러시아 등의 소수 경제적-군사적-문화적 지배국가들)의 입장에서 관철시키는 것이 과거에 비해서 훨씬 더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첫째, 과거에 비해서 여러가지 국가간 연합 및 연결이 강화되어있고(따라서 제국주의적인 일방향적 결정을 다수의 국가들에 관철시키기 어려워졌고), 둘째, 정치-경제-군사-식량-기후 위기 등이 특정 지역에서 시작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설혹 국지적 영역에서 발생한 위기조차도 그 파장은 늘 국제적 수준에서 예측 불가능한 수준으로 확산되기 때문입니다. 즉 아무리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국가(미국)조차도 지구적으로 발생하거나 그 위기에 영향을 받는 한에서 일국 수준에서는 대응하기 어렵고 최대한 다수의 국가들이 참여하는 협력체제 속에서만 대책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통치의 약화와 함께 나타나는 협치의 강화의 계기입니다. (2) 협치는 "특정한 시점에 발생하는 특수한 위기에 그때그때 임시방편적인 대응책을 실행하는 탄력적 권력 결정 구조"입니다.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 울리히 벡의 '위험사회론'이 유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울리히 벡은 지구가 지구촌이라고 불릴 정도로 서로 상호연결되면서 국경에 한정되지 않은 위기의 양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난다고 지적한 바 있는데, 대표적으로 핵위기와 경제위기가 그렇습니다. 체르노빌 사태가 발생한 이후 방사능 오염과 그에 따른 관련 질병(호흡기 계통의 암질환)의 비약적인 증가가 일어났을 때, 그것은 소련의 해체를 가속화시키는 원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 유럽의 인구에게 절대적인 위기로 다가왔습니다. 2011년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특정 지역의 우발적 사고가 시공간적으로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해로운 영향력을 지구인들 모두에게 발휘하게 되는 것이죠. 이것은 국내의 정치질서만으로는 어떠한 대안이나 방지책도 마련할 수 없는(물론 그렇다고 국제적으로 그 대책이 뚜렷하게 나올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권력의 무기력을 입증합니다. 이것은 이전에는 시도해본 적 없는 다른 접근법 다른 대책을 요구하며 따라서 기존의 일국적인 법적 형식이나 행정체제를 넘어서는 협력체제를 필요로 할 뿐만 아니라, 국제법이나 국제기구의 실천을 넘어서는 하지만 특정한 시점에만 적용될 어떤 협의적 대책을 요구합니다. 이것은 오늘날의 위험사회 속에서 불가피하게 마련되는 대책이지만 그래서 불안정하지만 어쩔 수 없이 각국의 정부가 따라야하는 결정의 과정을 생각하게 합니다. 협치는 그런 점에서 엄청나게 불안정한 현재의 지구적 질서체제 속에서 불가피하게 떠오른 새로운 전지구적 결정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협치는 "오늘날의 기후재난의 상황 즉 전세계인 모두가 영향을 받으며 또 그러한 위기에 스스로가 일조하는 위기 상황에서 실행되는 리좀적 결정체제"입니다. 이것은 협치를 이해해왔던 방식의 전환을 요구하는데, 그것은 협치가 통치의 형태들처럼 위로부터의 결정을 아래로 하여금 따르게 하는 수목형적 결정구조에서 전지구인 모두가 아래로부터 그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어떤 욕망, 요구를 드러내고 그에 따라 상층부(각 지역의 정부, 각국의 정부 및 관료체제, 글로벌 기업, 여러 형태의 국제기구, UN이나 EU와 같이 여러 국가가 참여하는 국제적 협력기관 등)로 간주되는 권력의 기관들이 그에 따라야 하는 상황, 아니 더 정확히 얘기하면 어떠한 안전지대도 보장되지 않는 따라서 모두가 위기에 영향을 받는 위기의 조건 속에서 지구인(과 지구의 거주자 일반) 모두의 이해관계가 어떤 결정을 함께 내려야 하는 상황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4) 협치는 "관치, 법치, 통치 등과 구별되는 다스림의 새로운 결정 및 실행의 구조"를 말합니다. 관치, 법치, 통치가 선행하는 관료기구, 법적 체제, 정부형태를 필요로 하고 그것에게 정치적-경제적 결정의 우선권을 제공하는 형태를 띠는 것이라면, 협치는 협치의 당사자들이 미리 주어진 기관이나 제도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결정을 내리고 그 실행에서도 모두가 참여해야 하는 결정자와 실행자의 일치를 요구하는 제도 형태를 지시합니다. 이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예측불가능한 지구적 위기상황의 발생이 권력구조의 재편을 강제하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신승철과 이승준)는 이러한 협치의 체계가 그동안 사회운동들에서 나타났던 여러 형태의 풀뿌리 투쟁의 형태를 제도적으로 현실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면서 그 문제를 기후위기 속에서의 '아래로부터의 협치'로 이해했던 것입니다. 처음에는 저항자들이 아주 소규모의 형태로 표출하는 욕망과 요구가 눈덩이처럼 커져서 다른 지역이나 장소에서 그와 유사하거나 약간 변형된 새로운 운동형태로 나타나고(우리는 이것을 90년말-2000년대 초반 한때 유행했던 사회운동의 용어인 '전지구적 투쟁순환' 속에서 그 아이디어를 가져왔습니다) 이후 권력은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그에 대응하는 차원에서의 구조개혁을 실행하는 상황에서 협치의 초기적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오늘날의 기후재난의 상황에서 결정의 구조는 어떤 특정한 국가나 지역, 계층이 아니라 전세계 속 무수한 다중들의 외침,항의, 저항이 가진 눈덩이 효과가 지구정치를 움직이는 가장 근본적인 힘으로 이해하며, 그것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벗어날 어떤 대안적 변화를 이 책을 통해서 기대하고자 했습니다.
소유나 점유가 아닌 공유와 협동이 우리의 부의 진정한 내용을 구성하는 것, 이윤의 증식이 아니라 삶과 향유의 증식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기후 협치 - 지구 거주자들의 공생과 연대 196, 신승철.이승준 지음
압도적인 권력이 만들어내는 현실을 '살기 위해 어쩔 수 없다'면서 그대로 수용적으로 재현하는 이들, 체념적으로 복종하는 이들만큼 삶의 의지가 약한 자들도 없을 것이다.
기후 협치 - 지구 거주자들의 공생과 연대 217, 신승철.이승준 지음
3장 절반 정도 읽었는데, 대부분 철학용어다보니 저처럼 철학기반이 없는 사람은 읽고도 의미를 알듯말듯 하네요. ㅜ ㅎ 가끔 나오는 용어설명이 유용하고 좋은데, 어떤 개념들은 전제가 되어있으니 이해하고 싶어도.. 그런점에서 조금더 평이한 언어로 기술되었다면 이 주제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더 많이 읽힐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매페이지마다 용어사전을 넣을수도 없고.. ㅎ 철학공부 안해도 이해할수 있는 책이면 좋겠다는 바램을..
@모두 안녕하세요? 주말 사이에 @생지연이승준 님이 긴 글을 남기셨네요! 그럼에도 3장은 어려운 게 사실이에요. 브뤼노 라투르, 펠릭스 가타리, 안토니오 네그리, 도나 해러웨이 등은 자신만의 개념을 만들어 사상을 전개한 철학자들이니까요. 그래서 책을 만들 때에도 이 장이 어렵겠구나 싶었습니다. 다만 4장과 5장은 철학보다는 사회학이거나 사회 정책, 제도에 관한 내용이니, 3장에 비해서는 아주 술술 읽힐 것입니다. 3장의 고비를 넘기면 4,5장의 편안함이 있을 거예요. 이번주는 실질적으로는 마지막 함께 읽기 주차입니다. 다음주면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모임을 지속하긴 힘들겠다 싶어서, 9월 30일(화)에 읽기를 마칠 예정입니다. 따라서 남은 기간, 남은 분량의 읽기를 마쳐야 하는 부담이 또 생겼네요. 이번 주도 열심히 보내시고요. 저도 간간이 책의 요약과 함께, 저자에게 질문을 해보고 싶은 것 몇 가지를 올려볼게요.
당신은 더 이상 예전의 ‘당신’이 아닙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가르쳐준 5가지 사실 다음 글은 『기후 협치』(신승철, 이승준 지음, 알렙 펴냄) 3장 구성적 협치의 사상가들 중 브뤼노 라투르 편의 내용을 다시 정리/요약해 본 글입니다. 신승철, 이승준 두 저자의 고민이 무언지, 문제의식이 잘 드러나는 글인데, 시기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창궐하던 2021~2022년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가죠.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변신』 속 주인공 그레고르 잠자가 거대한 벌레로 변해버린 것처럼, 우리는 하루아침에 익숙했던 모든 것과 단절된 채 완전히 새로운 삶의 방식을 강요받았습니다. 출근길의 소음, 친구들과의 약속, 자유로운 외출은 사라지고 집이라는 낯선 공간에 고립되었죠. 우리는 거대한 ‘변신’을 겪었습니다. 이 고립의 시간이 단순히 멈추고 후퇴한 시간이었을까요? 프랑스의 철학자 브뤼노 라투르는 이 전 지구적 봉쇄 경험을 통해 우리가 세상과 관계 맺는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통찰을 제공합니다. 팬데믹은 우리가 애써 외면해 온 진실, 즉 독립된 개인이라는 우리의 정체성이 얼마나 허약한 환상이었는지를 잔인할 만큼 명백하게 드러냈습니다. 팬데믹이 우리에게 남긴 가장 놀랍고 역설적인 교훈 다섯 가지를 라투르의 시선을 따라가며 알아봅니다. 1. 우리는 집에 갇힌 게 아니었다: 흰개미처럼 세계를 확장했을 뿐 팬데믹 기간의 ‘집콕’ 생활은 단순한 감금이 아니었습니다. 라투르의 관점에 따르면, 그것은 오히려 우리의 환경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는 이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흰개미와 흰개미집’이라는 흥미로운 비유를 가져옵니다. 흰개미는 흙을 씹어 자신의 몸의 일부이자 외부 세계인 거대한 집을 짓습니다. 흰개미는 결코 집 ‘밖으로’ 나가지 않지만, 집 자체를 확장함으로써 어디로든 갈 수 있습니다. 집은 흰개미의 내적 환경인 동시에 외부 세계와 관계 맺는 통로이자 확장된 몸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는 집이라는 공간을 업무, 생산, 상호작용의 장소로 변형시켰고, 줌(Zoom) 회의실, 배달 앱, 온라인 커뮤니티 같은 가상의 공간과 집을 연결하며 새로운 거주 환경을 창조해 냈습니다. 우리는 갇힌 것이 아니었습니다. 흰개미가 흙으로 제 몸을 확장하듯, 우리는 케이블과 앱, 스크린으로 우리의 감각과 노동을 확장하며 집을 새로운 ‘외골격’으로 만들어냈을 뿐입니다. 2. 당신의 몸은 당신의 것이 아니다: 우리는 모두 ‘걸어 다니는 공생체’이다 우리는 흔히 하나의 독립된 생물학적 몸을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라투르에 따르면 이는 착각입니다. 그는 생물학자 린 마굴리스가 제안한 ‘홀로바이온트(holobiont, 공생 생명체)’라는 개념을 통해 우리의 몸을 재정의합니다. 홀로바이온트는 인간의 몸이 명확한 경계를 가진 단일 개체가 아니라는 관점입니다. 우리 몸 안에는 인간 세포보다 훨씬 많은 수의 세균을 비롯한 무수한 존재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즉, 우리의 몸은 뚜렷한 윤곽이 없는 존재들의 거대한 앙상블입니다. ‘나’라는 존재는 결코 홀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라투르는 이 흐릿한 경계가 단지 생물학적 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명확한 국경으로 자신을 정의하던 근대 국가가 글로벌 공급망과 전 지구적 위기 앞에서 더 이상 독립된 자율체일 수 없는 것처럼, 우리의 몸 역시 외부의 도움 없이는 단 하루도 존속할 수 없는 의존적 존재들의 집합체일 뿐입니다. 팬데믹 시기, 마스크가 얼굴의 일부가 되고 스마트폰이 손의 연장선이 되었던 경험처럼, 우리는 언제나 다른 존재들과 뒤섞여 살아가는 복잡한 공생체입니다. 3. 순수한 ‘자연’은 어디에도 없다: 모든 존재는 기술자이자 생산자이다 인간만이 문명을 만들고 환경을 ‘가공’하며, 다른 생명체들은 순수한 ‘자연’ 속에 그대로 존재한다는 생각은 오랜 통념입니다. 그러나 이 이분법은 현실과 다릅니다. 비버는 정교한 댐을 건설해 생태계를 바꾸고, 프레리도그는 수만 마리가 거주하는 거대한 지하도시를 건설합니다. 이들 역시 고도의 기술을 통해 자신들의 거주 환경을 적극적으로 생산하는 행위자들입니다. 이는 앞서 살펴본 ‘홀로바이온트’ 개념의 필연적 귀결입니다. 경계가 불분명한 공생체로서의 우리가 환경을 만들며 살아가듯, 비버와 프레리도그 역시 그들만의 방식으로 세계를 생산하는 기술자들입니다. 라투르의 관점에서 보면 지구 위에 순수하게 자연적인 것은 없습니다. 모든 존재는 각자의 목표에 따라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낸 결과물입니다. 4. 진짜 갇혀 있던 것은 우리였다: ‘근대인’이라는 감옥 라투르는 카프카의 『변신』을 통해 충격적인 관점의 전환을 제시합니다. 벌레가 되어 가족으로부터 소외된 것은 그레고르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벌레가 된 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들의 고정된 세계에 갇혀 있던 ‘근대적 인간들’이야말로 진짜 소외된 존재였습니다. 라투르는 근대인의 시선을 ‘카메라 옵스큐라(어두운 방)’에 비유합니다. 상자 안의 작은 구멍을 통해 바깥 풍경을 2차원의 평면 이미지로만 보는 것처럼, 근대인들은 세상을 객관적으로 관찰한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사물들의 생생한 활기와 역동성을 보지 못한 채 고정된 관점에 갇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근대적 시선의 치명적 한계입니다. 세상을 객관적으로 관찰한다고 믿는 순간, 우리는 관찰자가 아니라 죄수였던 것입니다. “영토는 당신이 점유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정의하는 것”이라는 라투르의 말처럼, 진짜 격리되고 갇힌 것은 팬데믹 속의 우리가 아니라 세상과 자신을 분리해서 바라보던 근대적 주체 자신이었던 겁니다. 5. 화성으로 탈출할 순 없다: 우리는 ‘땅’으로 다시 착륙해야 한다 팬데믹과 기후위기 앞에서 인류의 반응은 여러 행성으로 갈라집니다. 일부는 지구를 버리고 화성으로의 ‘퇴장(Exit)’을 꿈꾸고, 다른 일부는 낡은 국경의 성벽 안으로 숨어 ‘안전(Security)’을 꾀합니다. 그러나 라투르에게 이 모든 것은 생존의 기반인 ‘땅’을 외면하는 위험한 환상일 뿐입니다. 라투르는 우리에게 유일한 길이 ‘착륙’이라고 역설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경제, 시장, 글로벌화라는 허공에 불시착한 채 살아왔습니다. 이 위태로운 비행은 이제 끝났습니다. 우리는 생존의 유일한 기반인 ‘땅(토양, 가이아)’으로 다시 착륙해야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낭만적인 구호가 아닙니다. 시장과 경제가 아닌, 우리를 포함해 땅에 속한 모든 존재(인간, 동물, 사물, 바이러스)와의 공생적 관계를 중심으로 사회 질서를 완전히 재편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팬데믹이 가져온 보편적인 불안감은 바로 이러한 새로운 사고의 틀을 우리 모두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브뤼노 라투르의 사물 정치와 공생적 협치를 제시하는 글입니다. 글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창궐하던 시기에 쓰였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팬데믹이 남긴 질문을 라투르가 던지고, 저자들이 정리하는 형식이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제 우리는 누구와 함께 살아갈 것인가? 이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팬데믹은 우리에게 거대한 단절과 고통을 안겨주었지만, 동시에 중요한 진실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세상과 분리된 ‘근대인’이나 독립된 ‘개인’으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서로에게 의존하며 함께 환경을 만들어가는 복잡하고 뒤섞인 ‘지구생활자’들입니다. 팬데믹은 우리 생존이 얼마나 많은 ‘비가시적 존재들’—배달원, 간병인, 수송 노동자—의 노동에 의존하고 있었는지를 똑똑히 보게 했습니다. 이제 그들을 배제한 채 ‘우리’를 말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이 진실을 마주한 우리는 이제 예전의 ‘나’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어떤 낯선 존재들과 함께, 어떻게 새로운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 할까요? 팬데믹이 남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과제로 남았습니다. 부제에 ‘지구 거주자들의 공생과 연대’를 넣은 것은 이 맥락과 닿아 있습니다. --------------------------------------------------------------------------- 다음에 시간이 더 허락된다면, 안토니오 네그리와 마이클 하트를 정리해 보고 싶네요.^^(마침, 알렙에서도 두 저자의 책 『어셈블리』가 출판되었답니다.) 펠릭스 가타리의 제도 요법과 구성적 협치 도나 해러웨이의 공-산적 협치 두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할 깜냥이 안 되는지라....... 펠릭스 가타리를 더 알고 싶으신 분은, 신승철 지음, 『모두의 혁명법』이 아주 도움이 됩니다. 이것도 알렙에서 출판되었고요. 도나 해러웨이의 『트러블과 함께하기』는 다음의 [녹색의 시간 독서모임]에서 함께 읽습니다. 그때에 해러웨이의 ‘공-산’의 의미를 ‘협치’의 관점에서 사유할 시간이 있겠지요?^^
화성으로 탈출할 수 없다는 문장이 와닿는 것 같아요 생각해 보면 화성에 간다고 해도 결국 땅으로 착륙하곘죠. 그게 화성의 땅일 뿐이지 ... 그래서 땅에 속한 모든 존재와 공생적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말에 끄덕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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