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사/책증정] 왜 협상 가능한 세계에서 총을 겨눌까? 《우리는 왜 싸우는가》 함께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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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가 아니라 진짜로 내가 가지고 있는 요소를 가지고 보여주는 신호가 최고의 신호라는 말이죠. 바이스로즈의 차세대 리더 냅의 사례에서 나온 문장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문장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보 부족이 평화를 방해하고 허세를 부리는 기회가 된다. 약한 쪽은 협상에서 조금이라도 더 유리하기 위해 거짓 신호를 보내며 강한 척한다.
우리는 왜 싸우는가 - 싸울 수밖에 없다는 착각 그리고 해법 143, 크리스토퍼 블랫먼 지음, 강주헌 옮김
그렇다면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정보가 공유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겠지요. 관련 내용이 2부에서 자세히 소개됩니다. 날카로운 문장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적 정보가 항상 쉽게 드러나는 것은아니기 때문이다. 이걍우에도 진정한 능력이 발휘된 것인지, 행운의 발로였는지구분하기 어렵다.
우리는 왜 싸우는가 - 싸울 수밖에 없다는 착각 그리고 해법 147, 크리스토퍼 블랫먼 지음, 강주헌 옮김
행위자들에게 가장 어려운 지점이 상대의 사적 정보를 어떻게 얻느냐 하는 문제일 텐데요. 진정한 능력인지 행운에 의한 거짓 능력인지 아는 것이 전쟁과 평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책에서 자세히 분석하고 있지요. 문장 나누어주셔서 감사해요!
독자님의 여러 의견에 참 많이 공감했는데요. 자신의 권력을 지키려고 했던 후세인의 여러 계략이 전쟁과 파멸로 이어진 것 아닌가 싶습니다. 미국도 세계 평화와 중동에서의 힘의 균형을 지키고 강대국의 포지션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던 것 같고요! 독후감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불확실성과 평판은 정치 분쟁과 관련된 행동, 특히 엄청난 비용과 위험을 수반하는 행동을 설명하는데 도움을 준다. 국강의 억압도 평판과 관계가 있다 정부의 폭력 국가가 분리주의 운동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예를 들어보면 정부는 영토 내 소수민족들을 억압하고, 그들의 자결을 막고 예속된 상태에 두기 위해 유혈 분쟁을 마다하지 않았다. 한 국가 내에서 독립을 원하는 소수민족의 수가 많고 그로 말미암아 영통상당 부분을 잃을 기능성이 크며, 정부는 분리주의자들을 초기부터 싸우고 억압할 대상으로 설정하기 쉽다.(p153) 영토의 상당 부분을 잃을 가능성이 커 소수민족들을 억압하면서도 다른 나라와 영토 접전지역에서 무력충돌하는 모습도 같이 볼 수 있었다.
강대국 정부가 소수민족에게 초기에 힘을 보여주어 저항할 여지를 아예 없애는 경우가 많은데요. 영토의 상당 부분을 잃을 가능성이 크고, 독립을 원하는 소수민족의 수가 많을수록 평판과 힘을 위해 초기에 분쟁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책에서는 말합니다. 감상평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과 사담 후세인 사담이 어렸을 때부터 드러낸 보인 야망과 결단력은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다. 열렬한 민족주의, 나치의 심정적으로 동조한 정치운동가 이라크 바트당 초기 당원 삼촌의 영향을 받았다. 평화적인 시위보단 겁을 주고 물리적 폭력을 가했다. 삼촌을 안 만났더라면 안 일어났을까. 다른 누군가에게 비슷한 영향을 받았을까. 그럼 삼촌은 누구에게 영향을 받았을까. 사담이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영향을 받았을 것 같다. 이미 사담은 그런 영향을 받아 이라크를 장악했으며 크루드족에게도 폭탄을 폭격해 독가스 통으로 수만 명을 학살했다. 사담에 의해 일어난 사실이고 과거의 역사이기 때문에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이라크를 생각하면 너무나 안타깝고 후세인이라는 리더십에게는 분노가 일 때도 있는데요. 한 리더십의 특성도 있지만 결국 그런 리더십이 탄생하지 않도록 사회적으로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이번 3주차에 해당하는 본문에 담겨 있습니다. 소중한 감상평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주에도 함께 읽고 나누어주세요~
미국의 자기기만이다. 한 나라를 새롭게 건설하는 걸 너무 쉽게 생각했고, 반란의 위험과 점령 비용을 과소평가했다는 건 널리알려진 이야기다.
우리는 왜 싸우는가 - 싸울 수밖에 없다는 착각 그리고 해법 159, 크리스토퍼 블랫먼 지음, 강주헌 옮김
독재 리더십을 제거한 후, 정치적으로 텅 빈 국가에 새로운 안정적인 사회를 건설한다는 것은 폭력을 제거하는 일보다 훨씬 어렵고 엄청난 비용이 뒤따르는데요. 그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와 문장인 것 같습니다. 문장 공유 감사합니다.^^
미국은 사담 후세인이 크게 두려워한 주된 위협 대상이 아니었다. 사담이 가장 무서워한 것은 내부 쿠테다나 민중 봉기였다. 전쟁 직전 사담은 미국의 침공을 막는 것보다, 그의 장군들과 병사들이 가할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데우선 순위를 두기로 결정했다.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조차 정확하고 확실한 정보가 없다 보니 위협의 우선였나 보다 이 사람이내사람이다 확인되면 안심되었을까 시끄러운 소음만 가득했을 거 같다.
사담이 미국보다 쿠데타를 두려워했다는 사실은 참으로 충격적이면서도 독재자가 가지는 일반적인 공포, 그리고 그가 위협과 폭력을 통치 수단으로 삼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 같습니다. 소중한 감상평 감사드려요^^
영국의 식민 정책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워싱턴처럼 그 엘리트들도 잃을 게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당시 대부분의 미국인은 혁명전쟁, 즉 독립전쟁을 반대했지만, 그 시기에 대부분의 미국인에게는 투표권이라는 것이 없었다. 건국의 아버지들에게 닥친 위험과 수익은 대다수 미국인들과는 무관했다.
우리는 왜 싸우는가 - 싸울 수밖에 없다는 착각 그리고 해법 2장, 크리스토퍼 블랫먼 지음, 강주헌 옮김
견제되지 않은 사적이익에 의한 전쟁의 사례로 미국 독립전쟁과 조지 워싱턴이 나온다니 재밌네요.
저도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며 명예와 자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을 거라고 생각한 미국 엘리트들이 사적인 동기로 독립전쟁을 벌였다는 이야기를 참으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우리는 왜 싸우는가> 책모임 어느덧 절반을 지나 3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모두들 즐겁게 책 읽고 계신가요? 남은 2주 동안은 책의 후반부인 '2부 평화로 가는 길'을 읽고 평화를 이루기 위한 실천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전쟁의 다섯 가지 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면 자연스레 협상의 범위를 넓혀 전쟁을 막고 평화를 달성할 수 있을 텐데요. 이번 주에는 평화를 위한 세 가지 방법을 읽어보겠습니다. 3주차: 9월 18일(목)~9월 24일(수) 상호의존(7장)/견제와 균형(8장)/규칙과 집행(9장) 생각해볼 질문 드립니다. 1. 7장에서는 '얽히고설킨 이해관계', 즉 다양한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상호의존이 전쟁을 줄이고 평화라는 중력을 더 강하게 한다고 말합니다. 7장에서는 상호의존과 관련된 풍부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가장 공감되고, 흥미로웠던 사례는 어떤 것일까요? 또 현실에서 이 상호의존성을 높여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또 다른 사례가 있을까요? 2. 8장에서는 '다중심적 평화'라는 개념을 소개하며 평화를 위한 조건으로 견제와 균형을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 소개합니다. 한 사회에서 또 더 나아가 국제적으로 견제와 균형을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9장에서는 갱단에서부터 마을, 국가, 국제 단위까지 다양한 규칙을 강제하는 제도와 기관을 소개합니다. 그 한 예라고 할 수 있는 국제기구를 바라보는 관점은 '결국 강대국에 논리에 휘둘릴 뿐 유명무실하다', '그래도 국제질서 유지를 위해 필요하다'로 갈리는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질문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3주차에 해당하는 본문을 읽고 감상평을 자유로이 나누어주세요! 평화로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평화는 갈등이 없는 상태가 아니다. 평화는 평화로운 수단으로 갈등을 다스리는 힘이다.
우리는 왜 싸우는가 - 싸울 수밖에 없다는 착각 그리고 해법 p. 258, 크리스토퍼 블랫먼 지음, 강주헌 옮김
저도 평화가 갈등이 전혀 없는 상태가 아니라는 이 책의 지적이 매우 현실적이고 너무나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저자는 적대국 간에 전쟁과 폭력이 제거되고 평화롭게 대치하는 상태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것이 진짜 현실 가능한 평화지요. 문장 공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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