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9. 추석 연휴 동안 읽을 책, 읽어야 할 책 이야기해요.

D-29
그믐밤 39회가 긴 추석 연휴를 맞아 특별한 행사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무려 10일이나 되는 긴 연휴 (중간에 끼어 있는 10월 10일을 쉰다면 연휴가 딱 10일이 되네요!) 를 더욱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오랜 시간 동안 읽기에 좋은 책, 또는 읽어야 할 책을 주제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추석 연휴는 많은 분들이 해외여행이나 가족들과의 휴식 등 다양한 계획을 세우는 기간입니다. 북적이는 일정도 좋지만 조용히 책 한 권을 읽으며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그믐밤은 바로 그런 특별한 시간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만들어 보았어요.
- 행사에 참여하는 방법 이번 그믐밤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 추천하는 '두 종류의 책'입니다. 1.추석 연휴에 읽으면 후회 없을 책:온전한 휴식 속에서 깊은 감동이나 즐거움을 선사해 줄 책을 추천해 주세요. 이미 읽었던 책 중에서 '이 책이야말로 긴 연휴에 딱 맞는다!'라고 생각하는 책이면 좋습니다. 2.연휴 동안 읽겠다고 다짐하는 책:긴 연휴 기간을 활용해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을 공유해 주세요. 평소 시간이 없어 미뤄두었던 책, 혹은 도전해 보고 싶었던 책이라면 좋습니다.
- 특별한 선물 증정 책을 추천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추첨을 통해 총 2분을 선정하여 소중한 선물을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진심이 담긴 추천을 기다리겠습니다. 이번 추석, 함께 새로운 책의 세계를 발견하고, 풍요로운 독서의 시간을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여러분의 이야기가 모여 더 큰 즐거움을 만들 수 있어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서른 아홉 번째 그믐밤 -언제 : 9월 3일~ 9월 19일 -어디서 : 바로 여기서 -진행 방식 : 두 종류의 책을 추천해 주세요. (한 사람당 참여 횟수의 제한 없습니다. 많이 올려주시면 이벤트 당첨 확률 업!) -이벤트 당첨자 발표 : 참여자 중 두 분을 뽑아 그믐 굿즈를 댁으로 보내드려요. 당첨자는 그믐밤(9월 20일)에 이곳에서 발표합니다.
- 선물 소개 : 선물은 50ml 커스터마이즈드 향수입니다. 1. 봄, 새섬 향 “햇살이 물든 바람이 새섬을 스치듯, 꽃잎처럼 가볍고 투명한 봄의 기억을 담다.” 이 향은 새벽의 이슬, 갓 핀 들꽃, 그리고 바다 내음이 어우러진 듯한 상쾌함을 떠올리게 합니다. 컨셉 키워드: 맑음, 생기, 첫사랑, 바람, 섬 새로운 계절, 생명의 기운이 가득한 새벽의 섬. 따뜻한 봄 햇살 아래 갓 피어난 꽃망울의 설렘과 싱그러운 풀잎의 상쾌함이 어우러진 향. 깨끗하고 순수한 바람이 불어와 마음을 정화시키는 듯한, 시작의 아름다움을 담았습니다. 여성용 향수입니다. 2. 밤, 그믐 향 “달이 숨은 밤, 고요 속에 피어나는 깊은 감각. 그믐의 어둠이 품은 은밀한 속삭임.” 이 향은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 잊고 있던 기억, 그리고 고요한 열기를 담고 있습니다. 컨셉 키워드: 미스터리, 포근, 정적, 잔향, 꿈 깊고 고요한 밤, 모든 것이 잠든 그믐달 아래의 신비로운 정원. 어둠 속에서만 피어나는 꽃의 그윽함과 젖은 흙내음이 어우러져 차분하고 섬세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오직 나만을 위한 시간에 온전히 집중하게 만드는, 사색적이고 우아한 향입니다. 남녀공용 향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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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섬 향!! 그믐 향!!이라뇨!! 이름만 들어도 설레서 냉큼 신청했습니다~^^ 그래도 본질인 독서에 충실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은은한 향기에 끌려 들어왔습니다 :) 저는 여러 해 동안 바로 추석 연휴에! 인생 독서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한 해의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는 가을, 일하지 않는 긴 휴일 동안 책을 쌓아 놓고 읽었죠 이번 연휴에도 그럴 계획인데요, 추천 책, 읽을 책도 소개하고, 여러분이 추천하시는 책도 읽으려고 해요 좋은 기회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직 모집 기간이지만 우선 미션 1차 수행해 봅니다 (n차 수행하면 당첨 확률 업!?!) 1. 추석 연휴에 읽으면 후회 없을 책 : 로베르토 볼라뇨의 『2666』 한 권짜리 소설이 이렇게 긴 거 보셨나요? 자그마치 912쪽, 크기도 가로 20.5cm 세로 28.7cm 두께 6cm, 무게는 2.5kg에 달합니다 저는 2021년에 열린책들의 5권 분책 버전으로 읽었는데, 2023년에 볼라뇨 서거 20주년 기념 합본판이 나왔습니다 (작가가 1953년 출생, 2003년 사망했거든요) 책값이 66,600원인데, 제목처럼 악의 기운이 서려 있는 숫자입니다 "걷잡을 수 없는 악의 급류를 거슬러 올라가 악의 본질과 태동을 파헤치다" "전쟁, 독재, 대학살로 점철된 20세기의 그늘과 공포를 그려내는 광기 어린 질주를 시도한다" "80년의 시간과 두 개의 대륙, 수백 명의 희생자를 두루 관통하며 서로 관계없는 듯한 지류들이 펼쳐지지만, 결국 하나로 합쳐져 거대한 바다로 흘러들어간다" 이 책을 읽으며 살해된 사람의 숫자를 세겠다는(기록하겠다는) 대단한 각오를 했었는데요, 세다 세다 포기해 버렸다죠 그냥, 미친 책입니다! 2. 연휴 동안 읽겠다고 다짐하는 책 : 단테 알리기에리의 『신곡』 이번 추석 연휴에는 <지옥편> 내용만 가지고도 165분으로 구성한 연극을 보러 갈 계획입니다 700년 전, 폭력과 혐오, 배반과 거짓, 실의와 절망이 만연한 시대에 살았던 단테의 작품을 통해, 자신이 저지른 죄를 그대로 되돌려받는 지옥의 형벌을 층위별로 함께 하려고 합니다 최근에 윌리엄 블레이크에 꽂혀서 그의 시선을 두 권 사보았는데요, 『신곡』민음사 버전에는 윌리엄 블레이크의 삽화 102컷이 그대로 실렸다고 해서 세트로 소장하려고요! "모든 희망을 버려라" # 첨부1. 『2666』실물 크기를 『피네간의 경야』나 『4321』과 비교한 사진 # 첨부2. 『신곡』 연극 포스터
2666 - 볼라뇨 20주기 특별합본판로베르토 볼라뇨의 전설적인 대표작 『2666』이 볼라뇨의 20주기를 맞아 방대한 분량을 묶어 낸 한 권짜리 특별판으로 나왔다. 볼라뇨의 유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스페인어권 문학에서 절대적 위상을 차지할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신곡 세트 - 전3권죽음 이후를 그리는 장대한 상상력으로 구원을 열망하는 인간의 조건을 그린 작품. 이탈리아의 시인 단테가 쓴 장편 서사시이다. 단테가 정치적 활동으로 인해 고향 피렌체에서 추방당한 뒤 세상을 떠나기까지 20여 년에 걸친 유랑 기간 중에 집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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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리님의 대화: - 선물 소개 : 선물은 50ml 커스터마이즈드 향수입니다. 1. 봄, 새섬 향 “햇살이 물든 바람이 새섬을 스치듯, 꽃잎처럼 가볍고 투명한 봄의 기억을 담다.” 이 향은 새벽의 이슬, 갓 핀 들꽃, 그리고 바다 내음이 어우러진 듯한 상쾌함을 떠올리게 합니다. 컨셉 키워드: 맑음, 생기, 첫사랑, 바람, 섬 새로운 계절, 생명의 기운이 가득한 새벽의 섬. 따뜻한 봄 햇살 아래 갓 피어난 꽃망울의 설렘과 싱그러운 풀잎의 상쾌함이 어우러진 향. 깨끗하고 순수한 바람이 불어와 마음을 정화시키는 듯한, 시작의 아름다움을 담았습니다. 여성용 향수입니다. 2. 밤, 그믐 향 “달이 숨은 밤, 고요 속에 피어나는 깊은 감각. 그믐의 어둠이 품은 은밀한 속삭임.” 이 향은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 잊고 있던 기억, 그리고 고요한 열기를 담고 있습니다. 컨셉 키워드: 미스터리, 포근, 정적, 잔향, 꿈 깊고 고요한 밤, 모든 것이 잠든 그믐달 아래의 신비로운 정원. 어둠 속에서만 피어나는 꽃의 그윽함과 젖은 흙내음이 어우러져 차분하고 섬세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오직 나만을 위한 시간에 온전히 집중하게 만드는, 사색적이고 우아한 향입니다. 남녀공용 향수입니다.
향수는 너무 갖고 싶은데, 그믐에서 선물 당첨이 몇 번 돼서 다른 분께 양보해야겠다는 마음은 뻥이고, 안 될 거 같아 미리 밑밥을 깝니다. ㅎㅎ 향수 냄새 맡아 보고 싶네요. 킁킁
수북강녕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은은한 향기에 끌려 들어왔습니다 :) 저는 여러 해 동안 바로 추석 연휴에! 인생 독서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한 해의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는 가을, 일하지 않는 긴 휴일 동안 책을 쌓아 놓고 읽었죠 이번 연휴에도 그럴 계획인데요, 추천 책, 읽을 책도 소개하고, 여러분이 추천하시는 책도 읽으려고 해요 좋은 기회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직 모집 기간이지만 우선 미션 1차 수행해 봅니다 (n차 수행하면 당첨 확률 업!?!) 1. 추석 연휴에 읽으면 후회 없을 책 : 로베르토 볼라뇨의 『2666』 한 권짜리 소설이 이렇게 긴 거 보셨나요? 자그마치 912쪽, 크기도 가로 20.5cm 세로 28.7cm 두께 6cm, 무게는 2.5kg에 달합니다 저는 2021년에 열린책들의 5권 분책 버전으로 읽었는데, 2023년에 볼라뇨 서거 20주년 기념 합본판이 나왔습니다 (작가가 1953년 출생, 2003년 사망했거든요) 책값이 66,600원인데, 제목처럼 악의 기운이 서려 있는 숫자입니다 "걷잡을 수 없는 악의 급류를 거슬러 올라가 악의 본질과 태동을 파헤치다" "전쟁, 독재, 대학살로 점철된 20세기의 그늘과 공포를 그려내는 광기 어린 질주를 시도한다" "80년의 시간과 두 개의 대륙, 수백 명의 희생자를 두루 관통하며 서로 관계없는 듯한 지류들이 펼쳐지지만, 결국 하나로 합쳐져 거대한 바다로 흘러들어간다" 이 책을 읽으며 살해된 사람의 숫자를 세겠다는(기록하겠다는) 대단한 각오를 했었는데요, 세다 세다 포기해 버렸다죠 그냥, 미친 책입니다! 2. 연휴 동안 읽겠다고 다짐하는 책 : 단테 알리기에리의 『신곡』 이번 추석 연휴에는 <지옥편> 내용만 가지고도 165분으로 구성한 연극을 보러 갈 계획입니다 700년 전, 폭력과 혐오, 배반과 거짓, 실의와 절망이 만연한 시대에 살았던 단테의 작품을 통해, 자신이 저지른 죄를 그대로 되돌려받는 지옥의 형벌을 층위별로 함께 하려고 합니다 최근에 윌리엄 블레이크에 꽂혀서 그의 시선을 두 권 사보았는데요, 『신곡』민음사 버전에는 윌리엄 블레이크의 삽화 102컷이 그대로 실렸다고 해서 세트로 소장하려고요! "모든 희망을 버려라" # 첨부1. 『2666』실물 크기를 『피네간의 경야』나 『4321』과 비교한 사진 # 첨부2. 『신곡』 연극 포스터
'2666'은 몇 년 전부터 읽어 보고 싶어서 도서관 왔다갔다 할 때마다 꺼냈다 도로 집어 넣었다만 반복하고 오는 책입니다. 제가 이해할 수 있을까요? 가끔 도저히 이해불가인 책들이 있어서요~
꽃의요정님의 대화: '2666'은 몇 년 전부터 읽어 보고 싶어서 도서관 왔다갔다 할 때마다 꺼냈다 도로 집어 넣었다만 반복하고 오는 책입니다. 제가 이해할 수 있을까요? 가끔 도저히 이해불가인 책들이 있어서요~
저같은 경우는 처음에 엄청 흥미진진했고, 중간에 매우 헤맸고, (그래서 도대체 이 사람이 누구라는 거지? 수백 명이 죽어나가는 저 사건과 이 사람은 무슨 관계란 거지?) 마지막에 가슴이 웅장해져서 터질 것 같은 경험이었습니다! (한줄로 요약하면 '도저히 이해불가'라는 말과 매우 가깝기도 한데요? ㅎㅎ)
도우리님의 대화: - 선물 소개 : 선물은 50ml 커스터마이즈드 향수입니다. 1. 봄, 새섬 향 “햇살이 물든 바람이 새섬을 스치듯, 꽃잎처럼 가볍고 투명한 봄의 기억을 담다.” 이 향은 새벽의 이슬, 갓 핀 들꽃, 그리고 바다 내음이 어우러진 듯한 상쾌함을 떠올리게 합니다. 컨셉 키워드: 맑음, 생기, 첫사랑, 바람, 섬 새로운 계절, 생명의 기운이 가득한 새벽의 섬. 따뜻한 봄 햇살 아래 갓 피어난 꽃망울의 설렘과 싱그러운 풀잎의 상쾌함이 어우러진 향. 깨끗하고 순수한 바람이 불어와 마음을 정화시키는 듯한, 시작의 아름다움을 담았습니다. 여성용 향수입니다. 2. 밤, 그믐 향 “달이 숨은 밤, 고요 속에 피어나는 깊은 감각. 그믐의 어둠이 품은 은밀한 속삭임.” 이 향은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 잊고 있던 기억, 그리고 고요한 열기를 담고 있습니다. 컨셉 키워드: 미스터리, 포근, 정적, 잔향, 꿈 깊고 고요한 밤, 모든 것이 잠든 그믐달 아래의 신비로운 정원. 어둠 속에서만 피어나는 꽃의 그윽함과 젖은 흙내음이 어우러져 차분하고 섬세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오직 나만을 위한 시간에 온전히 집중하게 만드는, 사색적이고 우아한 향입니다. 남녀공용 향수입니다.
와아ㅡ 새섬향도 그믐향도 영원히 스며드는 향일 것 같아요! 궁금궁금 ><
꽃의요정님의 대화: '2666'은 몇 년 전부터 읽어 보고 싶어서 도서관 왔다갔다 할 때마다 꺼냈다 도로 집어 넣었다만 반복하고 오는 책입니다. 제가 이해할 수 있을까요? 가끔 도저히 이해불가인 책들이 있어서요~
저는 벽돌책 도서관에서 빌렸다가 책 망가질까봐 읽으면서 전전긍긍하고 게다가 잘 읽지도 않아서 기간안에 반도 못읽고 반납한 뒤로는.. 흑흑 벽돌은 일단 집에있는 책 먼저 읽자.. 싶은데 잘 안되용 악! ㅋ
수북강녕님의 대화: 저같은 경우는 처음에 엄청 흥미진진했고, 중간에 매우 헤맸고, (그래서 도대체 이 사람이 누구라는 거지? 수백 명이 죽어나가는 저 사건과 이 사람은 무슨 관계란 거지?) 마지막에 가슴이 웅장해져서 터질 것 같은 경험이었습니다! (한줄로 요약하면 '도저히 이해불가'라는 말과 매우 가깝기도 한데요? ㅎㅎ)
마지막에 가슴이 웅장해져서 터질 것 같은 경험! 전 기억이 없는 것 같아요 흑흑. 멋찌다아♡
Kiara님의 대화: 저는 벽돌책 도서관에서 빌렸다가 책 망가질까봐 읽으면서 전전긍긍하고 게다가 잘 읽지도 않아서 기간안에 반도 못읽고 반납한 뒤로는.. 흑흑 벽돌은 일단 집에있는 책 먼저 읽자.. 싶은데 잘 안되용 악! ㅋ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전자책 찾아 봤더니, 놀랍게도 5권짜리가 있었어요!! 근데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이럼 무거워서 못 읽는다는 핑계를 댈 수가 없잖아요 ㅜ.ㅜ) @수북강녕 웅장이 가슴해진다는 말이 초딩들 사이에서 유행인가 보더라고요.
저는 아마 추석 연휴에도 밤이나 주간에 근무하면서 일상을 보낼 것 같은 스케쥴 근무자입니다 ㅎㅎㅎ 1. 추석 연휴에 읽으면 후회 없을 책 : 안온북스의 <사랑으로 돌아가기> 최영건 산문집 추천!!! 저는 차가 없을 때는 고속버스, 차가 있을 때는 자가용이나 비행기를 주로 타는 사람이기 때문에 기차는 많이 이용을 안해봤는데요. 최영건 작가님의 "사랑으로 돌아가기"책을 읽으면 기차를 타고 함께 여행을 하는 느낌이 드는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예요. 작가님의 산문집을 읽으며 마음에 햇볕이 들어온다면 이런 책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2. 연휴 동안 읽겠다고 다짐하는 책 : 샘터출판사의 <어른의 문장들 > 박산호 작가님 책이요!!! 왜 벌써 9월인거죠?!ㅎㅎㅎ 곧 10월이 다가온다고 하니 곧 마흔이가 되어가는 제 자신이 어색하기도 합니다. 오오오오!!! 마흔!!!! 불혹!!!! 유혹에도 흔들림이 없다는 그 나이가 다가오는 건가요? 조금 더 좋은 어른이 되기위해 박산호 작가님 책을 읽고 싶어졌어요♥
사랑으로 돌아가기장편소설 《공기 도미노》, 소설집 《수초 수조》, 연작소설 《연인을 위한 퇴고》 등으로 개성 있는 주제 의식과 미려한 문장을 보여준 소설가 최영건의 첫 산문집 《사랑으로 돌아가기》가 안온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사랑으로 돌아가기》의 많은 이야기는 기차에서 떠오르고 이어지며 완결된다.
어른의 문장들 - 흔들리는 이들에게 보내는 다정하지만 단단한 말들번역가 박산호의 어른살이의 태도와 마음가짐을 담은 에세이 《어른의 문장들》이 출간됐다. 저자는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어른’이라는 주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다루며, 우리가 흔히 겪는 삶의 문제들에 대한 성찰과 조언을 책 속에 함께 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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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북강녕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은은한 향기에 끌려 들어왔습니다 :) 저는 여러 해 동안 바로 추석 연휴에! 인생 독서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한 해의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는 가을, 일하지 않는 긴 휴일 동안 책을 쌓아 놓고 읽었죠 이번 연휴에도 그럴 계획인데요, 추천 책, 읽을 책도 소개하고, 여러분이 추천하시는 책도 읽으려고 해요 좋은 기회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직 모집 기간이지만 우선 미션 1차 수행해 봅니다 (n차 수행하면 당첨 확률 업!?!) 1. 추석 연휴에 읽으면 후회 없을 책 : 로베르토 볼라뇨의 『2666』 한 권짜리 소설이 이렇게 긴 거 보셨나요? 자그마치 912쪽, 크기도 가로 20.5cm 세로 28.7cm 두께 6cm, 무게는 2.5kg에 달합니다 저는 2021년에 열린책들의 5권 분책 버전으로 읽었는데, 2023년에 볼라뇨 서거 20주년 기념 합본판이 나왔습니다 (작가가 1953년 출생, 2003년 사망했거든요) 책값이 66,600원인데, 제목처럼 악의 기운이 서려 있는 숫자입니다 "걷잡을 수 없는 악의 급류를 거슬러 올라가 악의 본질과 태동을 파헤치다" "전쟁, 독재, 대학살로 점철된 20세기의 그늘과 공포를 그려내는 광기 어린 질주를 시도한다" "80년의 시간과 두 개의 대륙, 수백 명의 희생자를 두루 관통하며 서로 관계없는 듯한 지류들이 펼쳐지지만, 결국 하나로 합쳐져 거대한 바다로 흘러들어간다" 이 책을 읽으며 살해된 사람의 숫자를 세겠다는(기록하겠다는) 대단한 각오를 했었는데요, 세다 세다 포기해 버렸다죠 그냥, 미친 책입니다! 2. 연휴 동안 읽겠다고 다짐하는 책 : 단테 알리기에리의 『신곡』 이번 추석 연휴에는 <지옥편> 내용만 가지고도 165분으로 구성한 연극을 보러 갈 계획입니다 700년 전, 폭력과 혐오, 배반과 거짓, 실의와 절망이 만연한 시대에 살았던 단테의 작품을 통해, 자신이 저지른 죄를 그대로 되돌려받는 지옥의 형벌을 층위별로 함께 하려고 합니다 최근에 윌리엄 블레이크에 꽂혀서 그의 시선을 두 권 사보았는데요, 『신곡』민음사 버전에는 윌리엄 블레이크의 삽화 102컷이 그대로 실렸다고 해서 세트로 소장하려고요! "모든 희망을 버려라" # 첨부1. 『2666』실물 크기를 『피네간의 경야』나 『4321』과 비교한 사진 # 첨부2. 『신곡』 연극 포스터
일단 많이 엄청 많이 다양하게 다 죽어야하는 걸까요?ㅋㅋㅋㅋ
저는 연휴가 별 의미가 없는 프리랜서이기는 한데요, 추석 연휴 동안에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외사랑>을 읽어보려 합니다. 굳이 이유를 들어보자면 '히가시노 게이고를 읽으면 연휴 기분이 나지 않을까?' 하는 정도 생각이네요. 제가 다니는 도서관에 있는 게이고의 단행본 중 가장 두툼한 게 <외사랑>이더라고요. 한데 정작 독서는 전자책으로 하려고요. 뭔가 두서 없죠...? ^^
외사랑치열했던 학창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의 성정체성 고백에서부터 시작하는 이 작품은 우리 삶과 매우 밀접하면서도 심오한 ‘젠더’를 주제로 한다. 묵직한 테마를 담아냄과 동시에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상을 풀어나가는 스토리의 큰 줄기를 통해 미스터리적 재미까지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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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러분들의 연기력에 맞게 벚꽃동산 추천입니다.
벚꽃동산 - 체호프 희곡선집, Mr. Know 세계문학 50극적인 사건의 부재, 말과 행동의 괴리, 인물들의 소통 부재, 내적 흐름 등의 특성은 그가 추구하는 객관주의의 소산이다. 체호프의 문학은 객관적인 문체 아래 일관된 주제로 그려지는 일종의 소나타다. 다양하게 변주되는 독립적인 파편들이 음악처럼 연결되어 의미망을 형성한다.
물고기먹이님의 대화: 저는 아마 추석 연휴에도 밤이나 주간에 근무하면서 일상을 보낼 것 같은 스케쥴 근무자입니다 ㅎㅎㅎ 1. 추석 연휴에 읽으면 후회 없을 책 : 안온북스의 <사랑으로 돌아가기> 최영건 산문집 추천!!! 저는 차가 없을 때는 고속버스, 차가 있을 때는 자가용이나 비행기를 주로 타는 사람이기 때문에 기차는 많이 이용을 안해봤는데요. 최영건 작가님의 "사랑으로 돌아가기"책을 읽으면 기차를 타고 함께 여행을 하는 느낌이 드는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예요. 작가님의 산문집을 읽으며 마음에 햇볕이 들어온다면 이런 책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2. 연휴 동안 읽겠다고 다짐하는 책 : 샘터출판사의 <어른의 문장들 > 박산호 작가님 책이요!!! 왜 벌써 9월인거죠?!ㅎㅎㅎ 곧 10월이 다가온다고 하니 곧 마흔이가 되어가는 제 자신이 어색하기도 합니다. 오오오오!!! 마흔!!!! 불혹!!!! 유혹에도 흔들림이 없다는 그 나이가 다가오는 건가요? 조금 더 좋은 어른이 되기위해 박산호 작가님 책을 읽고 싶어졌어요♥
불혹은 불면 혹 하고 날아갈 정도로 유혹에 흔들리는 시기입니다! 크흑흑...
도우리님의 대화: - 선물 소개 : 선물은 50ml 커스터마이즈드 향수입니다. 1. 봄, 새섬 향 “햇살이 물든 바람이 새섬을 스치듯, 꽃잎처럼 가볍고 투명한 봄의 기억을 담다.” 이 향은 새벽의 이슬, 갓 핀 들꽃, 그리고 바다 내음이 어우러진 듯한 상쾌함을 떠올리게 합니다. 컨셉 키워드: 맑음, 생기, 첫사랑, 바람, 섬 새로운 계절, 생명의 기운이 가득한 새벽의 섬. 따뜻한 봄 햇살 아래 갓 피어난 꽃망울의 설렘과 싱그러운 풀잎의 상쾌함이 어우러진 향. 깨끗하고 순수한 바람이 불어와 마음을 정화시키는 듯한, 시작의 아름다움을 담았습니다. 여성용 향수입니다. 2. 밤, 그믐 향 “달이 숨은 밤, 고요 속에 피어나는 깊은 감각. 그믐의 어둠이 품은 은밀한 속삭임.” 이 향은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 잊고 있던 기억, 그리고 고요한 열기를 담고 있습니다. 컨셉 키워드: 미스터리, 포근, 정적, 잔향, 꿈 깊고 고요한 밤, 모든 것이 잠든 그믐달 아래의 신비로운 정원. 어둠 속에서만 피어나는 꽃의 그윽함과 젖은 흙내음이 어우러져 차분하고 섬세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오직 나만을 위한 시간에 온전히 집중하게 만드는, 사색적이고 우아한 향입니다. 남녀공용 향수입니다.
이름이 너무 예쁜데요?! 10월에 일주일가량 한국을 갈 수도 있을듯해서 향수 선물 아주 탐납니다! 하하핫
꽃의요정님의 대화: 향수는 너무 갖고 싶은데, 그믐에서 선물 당첨이 몇 번 돼서 다른 분께 양보해야겠다는 마음은 뻥이고, 안 될 거 같아 미리 밑밥을 깝니다. ㅎㅎ 향수 냄새 맡아 보고 싶네요. 킁킁
요정님, 오랜만입니다!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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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 증정] 심리 스릴러👠<뉴 걸> 도서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길속글속] 『잊혀진 비평』, 함께 읽어요:) ‘도서 증정 이벤트’도 하고 있습니다.[도서 증정] 《여성은 나약하고 가볍고 변덕스럽다는 속설에 대한 반론》 함께 읽기[도서 증정] 『문명과 혐오』를 함께 읽어요.[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책 증정] 호러✖️미스터리 <디스펠> 본격미스터리 작가 김영민과 함께 읽기[도서 증정] 작지만 탄탄한 지식의 풍경, [출판인 연대 ‘녹색의 시간’] 독서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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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에 관하여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6. <조지 오웰 뒤에서>불멸의 디스토피아 고전 명작, 1984 함께 읽기[그믐북클럽X교보문고sam] 20. <위건 부두로 가는 길> 읽고 답해요[책걸상 함께 읽기] #7. <오웰의 장미>조지 오웰 [엽란을 날려라] 미리 읽기 모임
버지니아 울프의 네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
[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ㅡ9월 '나와 오기' ]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8월]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날 수를 세는 책 읽기- 7월〕 ‘잠시 작게 고백하는 사람’[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6월] '좋음과 싫음 사이'
전쟁 속 여성의 삶
[도서 증정] <여성과 전쟁: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번역가와 함께 읽어요.[책걸상 함께 읽기] #47.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밀리의 서재에 있는 좋은 책들
[밀리의 서재로 📙 읽기] 27. 데미안
n회차 독서기록
[n회차 독서기록] 마루야마 겐지, 『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n회차 독서기록] 버트런드 러셀, 『행복의 정복』[n회차 독서기록] 파스칼 브뤼크네르, 『순진함의 유혹』
좋은 스토리의 비밀을 밝혀냅니다
스토리 탐험단 8번째 여정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스토리탐험단 7번째 여정 <천만 코드>스토리탐험단 여섯 번째 여정 <숲속으로>
믿고 읽는 작가, 김하율! 그믐에서 함께 한 모임들!
[📚수북플러스] 4. 나를 구독해줘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증정 ]『어쩌다 노산』 그믐 북클럽(w/ 마케터)[그믐북클럽] 11. <이 별이 마음에 들어> 읽고 상상해요
AI와 함께 온 우리의 <먼저 온 미래>
책걸상 인천 독지가 소모임[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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