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66'은 몇 년 전부터 읽어 보고 싶어서 도서관 왔다갔다 할 때마다 꺼냈다 도로 집어 넣었다만 반복하고 오는 책입니다. 제가 이해할 수 있을까요? 가끔 도저히 이해불가인 책들이 있어서요~
[그믐밤] 39. 추석 연휴 동안 읽을 책, 읽어야 할 책 이야기해요.
D-29

꽃의요정

수북강녕
저같은 경우는 처음에 엄청 흥미진진했고, 중간에 매우 헤맸고, (그래서 도대체 이 사람이 누구라는 거지? 수백 명이 죽어나가는 저 사건과 이 사람은 무슨 관계란 거지?) 마지막에 가슴이 웅장해져서 터질 것 같은 경험이었습니다!
(한줄로 요약하면 '도저히 이해불가'라는 말과 매우 가깝기도 한데요? ㅎㅎ)

Kiara
마지막에 가슴이 웅장해져서 터질 것 같은 경험! 전 기억이 없는 것 같아요 흑흑. 멋찌다아♡

Kiara
저는 벽돌책 도서관에서 빌렸다가 책 망가질까봐 읽으면서 전전긍긍하고 게다가 잘 읽지도 않아서 기간안에 반도 못읽고 반납한 뒤로는.. 흑흑 벽돌은 일단 집에있는 책 먼저 읽자.. 싶은데 잘 안되용 악! ㅋ

꽃의요정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전자책 찾아 봤더니, 놀랍게도 5권짜리가 있었어요!! 근데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이럼 무거워서 못 읽는다는 핑계를 댈 수가 없잖아요 ㅜ.ㅜ)
@수북강녕 웅장이 가슴해진다는 말이 초딩들 사이에서 유행인가 보더라고요.

물고기먹이
일단 많이 엄청 많이 다양하게 다 죽어야하는 걸까요?ㅋㅋㅋㅋ

새벽서가
신곡은 한 때 너무 좋아해서 지옥편 초반부는 이탈리아어로도 외우고 있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이런 기억들이 먼저 사라지네요?
2666 은 흥미롭겠다 싶어서 영어 번역반을 찾아봤는데, 제가 이미 2019년에 구입했다네요?! 기억이 1도 없습니다! ^^;


꽃의요정
전 전자책을 펼 때마다 2666이 숫자여서 그런지 제일 앞에 뜹니다. 완존 부담되지만, 읽으라는 신의 계시로 알고 올해 안에 '시작'해 보려고요!

새벽서가
전 구입한 순서대로 정렬되도록 설정해놔서 제가 구입했다는 사실도 잊고 있었어요! ^^;
구입해둔 전자책이 3천권정도 되던데, 기억하는게 이상한거라고 생각하려고요. 크크큭!

꽃의요정
헉! 3천권요?!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인가요? ㅎㅎ

김새섬
3천원 아니 3천권에 저도 놀라고 갑니다.

새벽서가
오됴북 쟁여놓은 것도 100권가량 되더라구요. 그래서 매일 조금씩 종이책을 집에서 비워내고 있는데, 여전히 방마다 책이 그득그득해요. 🙄

꽃의요정
저도 벼룩시장에서 팔고, 도서관에 기부도 하고, 지인한테도 드리는데 책이 쌓이는 속도를 따라가지를 못하더라고요. 제가 책을 많이 사는 편도 아닌데.....가끔 혼자 상상하는 게 남들 자는 시간, 계산해서 8시간 정도라면 저만 그때 80시간으로 늘어나서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욕망이 드글드글

새벽서가
저도 비슷한 생각 가끔합니다! 책읽는동안은 1분이 다른 일 할때의 옃배쯤이었으면 좋겠다… 이러고요

장맥주
언젠가는 읽어야지 하고 다짐하지만 언제 읽을지 모르겠는 2666... 가격이 6만6600원인 건 몰랐습니다.
비슷하게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며 손을 못 대고 있는 대작들이 몇 종 있는데 언뜻 떠오르는 게 ‘수용소군도’랑 ‘마스터스 오브 로마’네요. 그에 비하면 분량은 적지만 엘레나 페란테의 나폴리 4부작과 어슐러 르귄의 ‘서부 해안 연대기’도 언젠가는... 이라는 생각만 하고 있어요. ^^

새벽서가
나폴리 4부작이랑 르 귄의 시리지도 제가 너무 재밌게, 끼니를 거르고 잠을 안자고 읽었던 책들이라 작가님께도 강추합니다. 일단 1권 시작하면 마구 달리실걸요?! ^^

꽃의요정
사실....저...이 나폴리 4부작도 넘 읽고 싶은데, 다른 책들 읽느라 못 읽고 있었거든요... 이 책도 추석 때?
우리 추석이 한 6개월 정도 되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네요!

김새섬
암요, 책은 추석 때 읽어야죠. 추석이 그런 기간인 걸로 알고 있어요. 평상시 읽고 싶었지만 손이 안 갔던 책들을 책장에 꽂아 놓으면 나의 분신이 책을 절로 읽어준다는....

새벽서가
열흘이라도 다들 너무 흥분하신거 아닌가요? 근데, 어디 호캉스가서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책만 읽으면 가능하기도 할듯해요!
제가 예전에 본의 아니게 혼자서 5일간의 호캉스를 한 적이 있거든요? 매일 12-14시간씩 책을 읽으니 닷새동안 생각지도 못했던 수의 책을 읽긴 하더라구요? ^^;

꽃의요정
전 하루에 민음사 고전(굳이 밝히는 이유는 책마다 판형과 글자간격, 글자크기가 달라서) 기준으로 300쪽 읽으면 눈이 멀더라고요. 확실히 노안이 오니까 집중력도 떨어지고요.
운동 안 하면 체력도 떨어지고, 여러 모로 책 읽는 데 불리해지니 운동이라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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