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9. 추석 연휴 동안 읽을 책, 읽어야 할 책 이야기해요.

D-29
다른 교육구보다 여름방학을 일주일 먼저 끝내서 가을방학이 있는게 세상 반갑습니다!! 나를 부르는 숲은 저도 재밌게 읽은 책이에요. 애팔래치아 산맥을 트레킹한 경험도 있어서 낄낄거리며 읽은 기억이 있는 책입니다. 읽겠다고 다짐하신 책은 버도 괜스레 읽어보고 싶은데요?! ^^
토지 1,2권 무한반복이라는 말을 들으니 <수학의 정석> 에서 '집합' 부분만 까매졌던 경험이 생각납니다. <수학의 정석> 오랫만에 찾아봤는데 표지가 많이 바뀌었네요.
수학의 정석외에 그 초록색 영어관련 조그만책 이름이 뭐였죠? 전 그것도 초반만 무한반복! 🤣
<성문 기초영문법> 말씀이시죠? ㅎㅎ 이 다음에 종합영어도 있지만 무한 반복은 역시 요 책이었죠 :)
아, 네! 저거 맞아요!!
이 책으로 중딩 대상으로 과외한 경험 있습니다. 성문 기본, 종합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집에 있었는데... 차암 싫었더랬죠. 아, 잡설 많았던 맨투맨도 생각나네요. ㅋㅋ:)
으아, 이 방의 정체가 '향수에 젖어들기'인가요. 이 책! 너무 오랜만입니다. (성적과는 무관하게) 당시 추억이 떠올라 뭉클해지네요.
선물까지 향수이고 말이죠? *^^*
앗! 정말 그러네요. 이 방의 정체성은 (기억의) 향수와 (향기로운) 향수가 잘 어우러져있는 것 같아요. 여담이지만 작가님 등장(?)하시는 <작은서점> 라디오도 너무 잘 들었답니다. 새벽에 작업하러 가시는 것도 놀랍고, 재미있어서 중간중간 많이 웃었어요:)
앗 민망합니다...^^;; 사실 그날 두 시간 자고 급하게 녹음하러 간 거라... 목소리며 컨디션이 엉망이었는데 @장맥주 작가님께서 잘 이끌어주셔서 속으로 진땀 흘리며 겨우겨우 마칠 수 있었죠... 그날 장편 마감하느라 비행기 시간을 세 번 바꾼 끝에 세 번째 비행기를 겨우 탔답니다... 🥲 그래도 재미있게 들어주셨다니 다행입니다! 🙏
저도 '작은 서점' 방송 잘 들었습니다. 두 시간을 주무시고 녹음하셨다고는 절대 믿을 수 없을 만큼 쌩쌩하시고 재밌으셨어요. 저는 암 소식을 들은 날도 8시간씩 자고...그래서 잠 안 자고 밀어붙이며 일하는 사람들의 생산성이 부럽습니다.
평소엔 기본 7-8시간인데 그날은 마감한다고… ㅠㅠ 정말 두 시간 자고 갔을 뿐만 아니라, 마감한답시고 자꾸 더 쓰려다 보니까 비행기 시간을 계속 못맞춰서 ㅎㅎㅎ 두 번이나 시간을 변경하고 세 번째 끊은 비행기표로 겨우 상경했네요. 좋게 봐주셨다면 정말 감사합니다만, 아마도 @장맥주 님이 리드를 잘 해주신 덕분이 아닐까요? 프로페셔널 잠순이로서(베개에 머리만 대면 쿨쿨 잠드는 자) 잠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잠이 뇌를 쉬게 하면서 불필요한 기억은 제거해주고, 낮에 골머리를 앓았던 의문점에 대한 정답을 찾아준다잖아요. 잘 자야 잘 살 수 있다고 봅니다. 새섬님 앞으로도 매일매일 푹 주무시길 기원합니다. ^^
어엇! 저도 이 생각했는데, 찌찌뽕! 앞부문만 너덜너덜해졌던 기억에 웃음이 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안녕하세요. 여러분, 그믐밤 모임이 이제 막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벌써 좋은 책들을 서로 권하고 계시군요. 참으로 바람직합니다. ^^ 실은 9월의 그믐밤은 토요일이고 또 이 때쯤 항상 독서 관련 축제와 행사들이 많아 야외에서 진행 하려고 올해 초부터 이야기가 오가고 있었는데요, 죄송스럽게도 진행자의 당일 건강 상태를 장담할 수 없어 이렇게 온라인으로 돌려보았습니다. 우리끼리 즐거운 온라인의 축제를 펼쳐보면 그래도 재미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이렇게 온라인의 장점을 하나 더 발견하게 되어 반갑기도 하고요. 이제 막 시작한 그믐밤이니만큼 여태껏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도 합류하시어 읽었던 책 중 좋은 책, 또 내가 읽고 싶지만 아직 계기가 없었던 책들 책장에 마구마구 담아 주세요. 기존에 항상 참가하여 주셨던 분들, 또 간만에 뵙는 반가운 분들 모두 모두 환영합니다. ^^
모두 독서력이 어마어마하신 분들일 것이라 많은 분들께 책에 대한 배움을 얻고자 들렀다가 여기에 적어 놓으면 혼자 만의 생각으로 흐지부지해지지 않고 제가 꼭 읽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적어 봅니다. A1. 이비 우즈의 [사라진 서점]입니다. 예전에 읽었던 책은 아니고 서점, 책, 도서관.. 이 들어 간 책은 그냥 지나치지 못해 예전에 구입해서 아직도 그냥 책꽂이에 있는 .. 책입니다. 가을날 가볍게 3인의 여정을 따라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요. A2. 예전에 보르헤스의 픽션 전집을 읽었는데 너무 오래 전이고 잔상만 남아 있어 보르헤스의 픽션/ 논픽션 전집에 도전해 보고 싶어요.
사라진 서점더블린의 신비한 서점을 둘러싼 기묘한 이야기가 과거와 현대를 오가며 펼쳐진다. 2023년 영미권 최고의 화제작 《사라진 서점》이 드디어 한국의 독자들을 찾아왔다. 1920년대 파리와 더블린을 배경으로 역사적 사실과 소설적 상상을 우아하게 섞은 소설이다.
[세트] 보르헤스 논픽션 전집 1~3 세트 - 전3권
어머나...저 보르헤스 세트는 도서관에서 '쓰다듬기'만 하는 책들 중 하나예요. 도서관에서도 그 누구도 빌려 가지 않아 아주 빤빤한 새 책이에요. 저만 만지다가 나오는 것 같아요.
ㅎㅎ 저도 그동안 책꽂이에 꽂혀 있는 책을 쓰다듬기만 했어요😅 이번에는 꼭 완독해 보려구요😃
'서점' 관련 책을 꽤 많이 갖고 있고 읽어본 서점인입니다만, [사라진 서점]은 읽지 못했습니다! 바로 도서관 가보겠습니다 @소리없이 님의 소리없는 독력에 매일 놀라며 ♡
아효.. 책과 독서에 대한 앎의 범위가 좁고 깊이가 없어 부끄러울 뿐입니다☺️ 선생님 덕분에 ‘그믐’을 알게 되고 나서 이렇게나 다들 열심히 다양하고 깊이 있는 독서를 하시는데 많이 놀랐고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올해 사정으로 주말에 대부분 지방에 내려가게 되어 아직도 책방을 가보지 못했어요ㅠㅜ 곧 아름다운 @수북강녕 에서 뵙겠습니다🥰
사라진 서점은 작년 7월에 읽은 책인데, 장거리 운전중에 오디오북으로 재밌게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가볍게 읽기 딱 좋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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