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션 일레븐! 저는 2014년 12월에 읽은 책인데, 기억력이 붕어만도 못한 제가 11년이 지난 지금도 또렷이 기억하는 책이에요.
[그믐밤] 39. 추석 연휴 동안 읽을 책, 읽어야 할 책 이야기해요.
D-29

새벽서가

수북강녕
엘레나 페란테의 나폴리 4부작과 나쁜 사랑 3부작... 때깔 보고 가시죠?! (독서 뽐뿌)




도리
예뻐요,,, 엘레나 페란테 나폴리 4부작도 읽어야지 읽어야지 책인데 욕심이 납니다...!

김새섬
원색의 책 표지가 정말 아름답네요.

새벽서가
확실히 한국책들이 참 예쁩니다! 미국의 책들 보면 가끔 드는 생 각이 이따위로 만들어놓고 $28?! 그러거든요!
밥심
추석이 한 달 남았는데 벌써들 묵혀둔 책 독서에 대한 기대감으로 방분위기가 들 떠있네요. 어떤 분이 <토지>도 말씀하셨는데 무려 30년 전에 박경리 선생님께서 직접 싸인해주신 <토지> 전집이 책꽂이에 있는데 아직도 못 읽어서 뜨끔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추석 때도 그 긴 이야기를 읽기는 힘들 것 같아 박경리 선생님께 여전히 죄송하네요.
전 추석 때 오르한 파묵의 <내 이름은 빨강>을 읽고 싶어요. 이 소설도 꽤나 길지만 <토지>에 비해선 짧아 도전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색적이면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아닐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 도서관에서 <2666> 실물을 본 적 있는데 압도적이던데요? 언젠가 한 번 읽고 싶습니다.

[세트] 내 이름은 빨강 1~2 - 전2권터키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오르한 파묵의 대표작. 등장인물들이 번갈아 가며 화자로 등장해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사건이 전개되어 가는 구성으로, 역사소설에서는 보기 드문 현대적 서사기법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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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독서계가 '토지'를 읽은 자와 읽지 못한 자로 나뉘는 것 같네요. ㅎㅎ
박경리 작가님이 저희에게 의도치 않게 정신적 부채를~
그믐 2026년 프로젝트로 해도 좋겠네요!

SooHey
고딩 때 야자시간에 읽으니 매우 잘 읽히더구만요. 공부하기 싫어 완독했다능...ㅋㅋㅋ 그런 유의 작전을 활용해보시는 것은 어떨는지요? 이를테면 업무시간이라든가...

꽃의요정
전 그 때 긴 책들 많이 읽은 거 같아요. '녹정기', '임꺽정', '장백산', '태백산맥', '아리랑' 같이 긴 것들만요...웅장이 가슴해지네요...지금은 딱 읽기 싫은데 말이죠.
업무 시간은 당연히! 사장님이 출근 안 하시는 날엔 직원들 얼른 퇴근 시키고, 최선을 다해 업무를 뒤로 미룬 후에 책을 읽습니다. ㅎㅎㅎ

박소해
ㅋㅋ 마감 때 읽으면 잘 읽힐까요? 😆🤭

SooHey
순수한 몰입이 무엇인가를 느끼시게 되리라.. 감히 장담드리립니다. 아, 내가 이라믄 안 되는데...하면서ㅋㅋㅋ
밥심
토지를 완독하신 분들이 의외로 소수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만.. @SooHey 님 벌써 한 분이 계셨군요.

김새섬
소수이긴 한데 또 의외로 계시더라고요. 은정아 작가님이라고 이번에 <어떤, 응원> 쓰셨는데 그 분도 <토지> 완독하셨다고 했어요.

수북강녕
그믐 @흰구름님과 함께 <토지> 읽기 했었는데 웅장이 가슴해지는 경험이었습니다
4권인가? 까지 읽다 한참 묵혀 두는 바람에 다시 1권으로 돌아가 1~20권 읽느라 진땀을;;;
완독 후 숱한 삶의 순간에서 <토지>를 적용하게 되더라고요 인생의 기준이라고 할까요!

꽃의요정
저 꼭 '토지' 완독해서 수북강녕 님의 발뒤꿈치라도 쫓아가 보겠습니다!

김새섬
인생의 기준이 되는 책이라니! 점점 더 <토지>가 궁금해지네요.

새벽서가
인생의 기준이라고 하시닌 기대감이 올라갑니다!

김새섬
2026년도 <토지> 함께 읽기!
괜찮네요. 아이디어 좋습니다.

새벽서가
그럼 저희 10월 대신 1월까지 기다렸다가 시작할까요? ㅎㅎ (이러면서 미룰 핑계를 찾고 있다고한다~~ ^^;)

꽃의요정
그러니까요~우리 안 읽을 이유는 백만가지잖아요? ㅎㅎ 1월도 10월도 좋아요. 어차피 읽어야 될 책이 3천권이라면 1월까지 아무리 열심히 읽어도 2천9백권으로도 줄지 않을 거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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