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9. 추석 연휴 동안 읽을 책, 읽어야 할 책 이야기해요.

D-29
전 하루에 민음사 고전(굳이 밝히는 이유는 책마다 판형과 글자간격, 글자크기가 달라서) 기준으로 300쪽 읽으면 눈이 멀더라고요. 확실히 노안이 오니까 집중력도 떨어지고요. 운동 안 하면 체력도 떨어지고, 여러 모로 책 읽는 데 불리해지니 운동이라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저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로 발등뼈 세곳이 부러져서 지금 7주째 운동을 못하고 있어요. 하아…
그럼, 지금 깁스하고 계신 거에요? 저는 아는 분이 냉동실에서 음식 꺼내다가 영문 모를 검정 봉다리 가 발 위에 떨어졌는데 그만 엄지 발가락이 그에 맞아 부러져서 한동안 고생하시더라고요. 생명의 위협, 그런 정도로 심각한 건 아니었지만 한동안 삶의 질이 엄청 하락하셨다고 하시더군요. 새벽서가님도 얼른 좋아지시기를요~~~
일반적인 깁스가 아니라 부츠 신고 있어요. 하필 오른발이라 대중교통 수단이 거의 없더시피한 곳에 살다보나 의사쌤도 낫는데까지 조금 오래 걸리겠으나 이게 나을거라고 하셔서 운전할때는 신발밑창이 구부러지지 않는 신을 신고 운전하고, 차에 있지 않을 때는 내내 신고 있습니다.
매일 12-14시간씩이요? 허거덕!!
네에. 유럽에 출장갔었는데, 교통편 모두 시위한다고 일안하고, 저는 여권까지 도난당해서 대사관 통해서 임시여권 발급받고 돌아오는 비행기편 회사측에서 결제할 때까지 비는 시간동안 정말 책을 원없이 읽었었네요. 스마트폰이 있던 시절도 아니라, 하루 세끼 호텔방에서 먹으면서 책만 미친듯이 읽었어요
이래서 얘기를 끝까지 들어봐야 되나 봐요. 하루에 12~14시간씩 책 읽었다고 하면 왠지 굉장히 여유롭고 속 편할 것 같은데 이런 속 터지는 상황에 계셨군요.
근데, 저는 진짜 하루에 18시간씩 일하던 바쁜 때라 뜻하지 않았던 그 상황이 너무 좋았어요. 저는 요즘도 가끔 이런 일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합니다
마냥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었지만... 원없이 독서하신 정신력에 리스펙트를 보냅니다~*^^*
2666 사놓고 안 읽었... 😆🥲
저는 아마 추석 연휴에도 밤이나 주간에 근무하면서 일상을 보낼 것 같은 스케쥴 근무자입니다 ㅎㅎㅎ 1. 추석 연휴에 읽으면 후회 없을 책 : 안온북스의 <사랑으로 돌아가기> 최영건 산문집 추천!!! 저는 차가 없을 때는 고속버스, 차가 있을 때는 자가용이나 비행기를 주로 타는 사람이기 때문에 기차는 많이 이용을 안해봤는데요. 최영건 작가님의 "사랑으로 돌아가기"책을 읽으면 기차를 타고 함께 여행을 하는 느낌이 드는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예요. 작가님의 산문집을 읽으며 마음에 햇볕이 들어온다면 이런 책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2. 연휴 동안 읽겠다고 다짐하는 책 : 샘터출판사의 <어른의 문장들 > 박산호 작가님 책이요!!! 왜 벌써 9월인거죠?!ㅎㅎㅎ 곧 10월이 다가온다고 하니 곧 마흔이가 되어가는 제 자신이 어색하기도 합니다. 오오오오!!! 마흔!!!! 불혹!!!! 유혹에도 흔들림이 없다는 그 나이가 다가오는 건가요? 조금 더 좋은 어른이 되기위해 박산호 작가님 책을 읽고 싶어졌어요♥
사랑으로 돌아가기장편소설 《공기 도미노》, 소설집 《수초 수조》, 연작소설 《연인을 위한 퇴고》 등으로 개성 있는 주제 의식과 미려한 문장을 보여준 소설가 최영건의 첫 산문집 《사랑으로 돌아가기》가 안온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사랑으로 돌아가기》의 많은 이야기는 기차에서 떠오르고 이어지며 완결된다.
어른의 문장들 - 흔들리는 이들에게 보내는 다정하지만 단단한 말들번역가 박산호의 어른살이의 태도와 마음가짐을 담은 에세이 《어른의 문장들》이 출간됐다. 저자는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어른’이라는 주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다루며, 우리가 흔히 겪는 삶의 문제들에 대한 성찰과 조언을 책 속에 함께 녹였다.
불혹은 불면 혹 하고 날아갈 정도로 유혹에 흔들리는 시기입니다! 크흑흑...
지천명은요?
지천명은... 지긋지긋한 다이어트 천 번을 결심해도 명절 음식 앞에서 무너진다는 의미입니다. 바로 추석 연휴 시기를 가리키는 단어라 할 수 있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닝위트입니다 좋은아침이예요 작가님
하하하하! 다이어트… 저는 그냥 포기해버렸네여. ^^;
재미진데요? 저는 미수로 해볼게요. 미친척 살았더니 수명이 벌써 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쵸그쵸 저는 엄청난 유혹을 그대로 ㅋㅋㅋㅋ 받아내고 있습니다 케케케
사랑으로 돌아가기, 제목이 좋아요 ><
그쵸!ㅎㅎㅎ 작가님의 따스함이 전해지는 책이라 좋더라구요!!ㅎㅎㅎ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서리북 클럽> 세 번째_편집자와 함께 읽는 서리북 겨울호(20호) 누가 여성을 두려워하랴[도서 증정] 『난사 사진부와 죽은 자의 마지막 피사체』 김영민 작가님과 함께 읽어요![도서증정-고전읽기] 조지 엘리엇의 『고장 난 영혼』[📚수북탐독] 10. 블랙 먼데이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죽음에 관해 깊이 생각해 봅니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책 나눔] 송강원 에세이 <수월한 농담> 혼자 펼치기 어렵다면 함께 읽어요! 죽음을 사색하는 책 읽기 1[삶의 길. 그 종착역에 대한 질문] ㅡ'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
그믐 앤솔러지 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한국 장편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수림문학상 수상작들 🏆
[📚수북탐독]9. 버드캐칭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6. 열광금지 에바로드⭐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책을 직접 번역한 번역가와 함께~
[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꿈꾸는 도서관> <번역가의 인생책> 이평춘 번역가와 『엔도 슈사쿠 단편선집』 함께 읽기<번역가의 인생책> 윤석헌 번역가와 [젊은 남자] 함께 읽기[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전차 B의 혼잡>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요리는 배를 채우고, 책은 영혼을 채운다
[밀리의서재]2026년 요리책 보고 집밥 해먹기[책걸상 함께 읽기] #23.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도서 증정] 소설집『퇴근의 맛』작가와 함께 읽기[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독자에게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이희영
[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이희영 장편소설 『BU 케어 보험』 함께 읽어요![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
<피프티 피플> 인물 탐구
피프티피플-이기윤피프티피플-권혜정피프티피플-송수정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