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렇게 기억하는 방법(연관되는 배우 떠올리기)도 있군요. 너무 좋은 방법인데요! 저는 러시아 문학 읽을 때, 이름 외우는 게 힘들어서 등장인물 소개 페이지에 포스트잇을 붙이고 시작해도, 앞장을 도대체 몇 번을 들락날락거리는지 원... 다음에는 대표님이 말씀하신 방법대로 읽어봐야겠어요:)
[그믐밤] 39. 추석 연휴 동안 읽을 책, 읽어야 할 책 이야기해요.
D-29

연해

공길동
추석 연휴 동안 읽을 책 추천합니다. ㅎ
1.추석 연휴에 읽으면 후회 없을 책 -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처음엔 여행하듯 따라 읽다가 나중에는 인생의 중요한 가르침을 얻게 되는 책입니다. 매년 재독하고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
2.연휴 동안 읽겠다고 다짐하는 책 - 토지
긴 연휴에 하루에 1권씩 읽으면 전권도 금새 호로록 읽을 수 있지 않을까...요?
(사실 매년 다짐만 열심히 하고 아직 다 읽지 못해서 올해도 다짐해 봅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숲속의 현자가 전하는 마지막 인생 수업2022년 1월,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그러자 스웨덴 전역에 거대한 애도의 물결이 일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수많은 스웨덴인들을 불안에서 끌어내어 평화와 고요로 이끌었던 그는 2018년 루게릭병에 진단받은 후에도 유쾌하고 따뜻한 지혜를 전하며 살아갔다.

토지 1~20 세트 - 전20권 (반 고흐 에디션) - 박경리 대하소설명실상부 한국 문학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자리하고 있는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가 첫 집필 54년 만에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탄생했다. 한국 문학사에 다시없을 걸작이 원전을 충실하게 살린 편집과 고전에 대한 선입견을 완벽하게 깨부수어줄 디자인으로 새 시대의 새 독자를 만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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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ㅎㅎ @연해 님께 이 책 선물하신 분인가요?

연해
아하하하, 저 순간 무슨 말인가 어리둥절했어요. @공길동 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어요. 매년 재독하고 싶을 만큼 소중한 책이라고 하셨는데, 제가...(흑흑) 저는 그저 이 책과 타이밍이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선물해주신 분과도요.

공길동
연해님, 뭔가 오해를... 저는 책을 선물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데 연해님, 제가 아는 대전 사는 연해님이신가요?

꽃의요정
아이구~저랑 연해님이 농담한 게 이렇게 물의를 일으키다니~죄송합니다~ !!
게다가 대전도 다른 연해님이 있다니~놀라울 따름입니다. ^^

김새섬
가끔씩 등장하실 때마다 큰 웃음 주고 계십니다. ^^
참고로 연해님과 공길동님 두 분 다 본명이 아니랍니다. : )

김새섬
ㅋㅋㅋ 너무 웃겨요.

새벽서가
언급하신 1번책이 제 책장에 몇달째 있는데 못읽고 있었어요. 말씀하시니 바로 시작해야하지 싶어요!

박소해
오오 지금 들어와 봤습니다. 이따가 올리겠습니다아아! 👍😚

박소해
1. 추석 연휴 동안 읽을 책: 내친구의서재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호러 미스터리 소설 <디스펠>입니다. 이마무라 마사히로 작가의 장편소설로 호러와 미스터리의 결합이라고 하니 무척 흥미가 가고요. 최근 그믐에서 김영민 작가님이 열어주신 <디스펠> 모임에도 가입을 했어요. ^^ 모임이 끝나기 전까진 읽는 게 목표입니다!
2. 추석 연휴 동안 읽어야 하는 책: 이건 빈 칸으로 남겨두고 싶어요. 올해 상반기부터 최근까지 계속 마감에 마감을 이어 왔기 때문에… 자유롭게 손에 잡히는 대로 다양한 책을 읽고 싶어요. :-)

디스펠여름의 끝자락, 작은 마을에서 괴담 추적에 나선 초등학생들이 있다. 오컬트 애호가 유스케, 모범생 사쓰키, 수수께끼의 전학생 미나가 학급 신문을 핑계로 터널과 옛 종교시설, 댐과 우물을 뒤진다. 현장에서 건진 단서로 오컬트와 논리라는 두 갈래 가설을 차곡차곡 쌓아 미제로 남은 1년 전 살인사건의 진상에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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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북강녕
어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MMCA 마켓 갔다가 버터북스-내친구의서재 부스에서 모셔왔지요!
저도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


박소해
일찌감치 구매하셨군요! 소년탐정단 이야기라니 흥미롭습니다~! *^^* 지금 마감을 하고 있어서 읽을 수가 없는지라 더 읽고프네요.

새벽서 가
호러물은 읽지도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1인이라… 아쉽습니다. ㅠㅠ

박소해
김새섬 대표님과 도우리님이 이런 모임을 열어주시고, 다른 분들은 연휴 때 무슨 책을 읽을 계획인지 훝어보는 것만으로도 흥미진진합니다. :-) 모임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SooHey
말씀하시는 책들을 줍줍하다보니 생의 의지가 불타오릅니다(화르륵). 저 책들 다 읽으려면 오래 살아야겠다, 시력 관리, 체력 관리, 집중력 관리도 해야겠다 싶고요. 전 얼마 전에 25년 전에 읽었던 소설(나쓰메 소세키, <마음>)을 다시 읽었는데 기억력 감퇴로 핵심 줄거리 빼고는 전부 다 새로 읽는 느낌이었어요 ㅠㅠ(좋은 건지 나쁜 건지..ㅡㅡa). 이렇게 까먹는 책들까지 다시 읽으려면 ... 오늘부터 저속노화 식단 들어가야겠습니다!
우야든동 전 이번 주말에 참으로 잘 읽히지 않는 막스 베버의 <경제와 사회 >를 읽어야 합니다. 재밌는 책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ㅠㅠㅠ

마음 (무선)웅진지식하우스 일문학선집 시리즈 1권. 나쓰메 소 세키 만년의 역작 <마음>. 일본 근대문학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소세키의 소설들 중에서는 물론이거니와, 수많은 일본 근대문학 가운데서도 가장 많이 연구되고, 일반인에게도 가장 많이 읽힌 것으로 유명하다.

경제와 사회 : 공동체들근대 서구 문화의 특성과 기원 그리고 운명을 경제와 사회 사이의 연관이라는 세계사적 전망에서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는 사회과학 저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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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
그믐 클래식에서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읽었는데 참 어렵더군요. <경제와 사회: 공동체들> 은 더 어려울 것 같네요. ㅎㅎ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 완역본현대지성 클래식 19권. 막스 베버의 저서로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사회과학 분야에서 가장 대담한 시도 중의 하나로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읽히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는 국내 최초로 ‘카를 피셔의 반박문과 베버의 답변’을 부록으로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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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북강녕
안녕하세요? (새삼 옷매무새를 바로 하고)
모임이 시작하기도 전! 모집 기간에 이미 아래와 같이 1차 미션 수행했던 데 이어, (강조강조)
[ 1차 미션 ]
1. 추석 연휴에 읽으면 후회 없을 책 : 로베르토 볼라뇨의 『2666』
2. 연휴 동안 읽겠다고 다짐하는 책 : 단테 알리기에리의 『신곡』
*** 다시 한번 2-1차 미션 수행해 봅니다 ***
💘 추석 연휴에 읽으면 후회 없을 책 : 장강명 작가님의『종말까지 다섯 걸음』강추! 💘
작가님의 신간이 나올 때마다 소설이기만을 기다리는 소설 편식자로서,
『먼저 온 미래』를 읽으면서도 다음 소설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헤벌쭉)
작가님 장편소설도 너무 좋지만(『재수사』!!!), 단편에도 세상이 들어 있다고 여기며 늘 애정하거든요
최근에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에 실린 「투란도트의 집」을 읽으며 (마음 아프;;;)
『당신을 기대하는 방』에 실렸던「고양이별의 체크인」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고,
『서른 번의 힌트』에 실린「서강대교를 걷다」를 읽으며
『표백』을 다시 보는 듯한 기분도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투란도트와 서강대교는 하루키 읽는 느낌이었습니다 ^^)
이런 독자에게 그야말로 맞춤형 책인『종말까지 다섯 걸음』에는 작가님의 단편들이 '종말'이라는 주제로 한데 모여 있어 정말 단숨에 읽히더라고요 벽돌책 추천도 많지만 단편 모음집도 편안하게 읽어 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요양보호사 300시간 교육을 받으면서 일반적인 중환자들의 심리 상태가 아래 5단계로 구성된다고 배웠어요
1. 부정 2. 분노 3. 타협 4. 우울 5. 수용 이지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종말'을 앞둔 사람들의 모습을
1. 부정 2. 절망 3. 타협 4. 수용 5. 사랑 으로 감싸안습니다
추석 연휴에 일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고, 이동이 많은 분들도 계실 텐데요, 잠깐 잠깐 한 편씩 읽으시며 위트에 공감하거나, 마음에 새기거나, 잔잔히 감동받아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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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소행성 충돌 종말 영화 『돈룩업』에서 (암 유발하는) 정치인들 이야기 빼고 소시민들 이야기만 골라 보는 느낌이기도 했습니다
덧. "전화를 받은 장강명은 신이 난 것 같았다. 3일 만에 4000자를, 취지에 맞게 써 보내겠다고 했다. 그게 가능하냐고 2진 기자가 오히려 되물어야 할 판이었다. p.109" 이 문장, 문화일보에서 읽었을 때도 쿡쿡 웃었는데 이번에도 그랬네요 ㅎㅎ
덧. 하지만 p.207쪽에서는 눈물이 핑그르르...
F도 T도 웃고 울리며 마지막 작가의 말에서 두손 모으게 되는 책입니다~!

종말까지 다섯 걸음장르를 넘나드는 감각과 동시대 사회를 바라보는 치열한 시선으로 독보적인 자리를 일구어온 작가, 장강명의 첫 짧은 소설집 『종말까지 다섯 걸음』이 출간되었다. 장편과 단편을 가리지 않고 발휘해온 특유의 서늘한 상상력은 단편보다도 분량이 짧은 소설에서도 그 개성이 두드러진다.

돈 룩 업천문학과 대학원생 케이트 디비아스키(제니퍼 로렌스)와 담당 교수 랜들 민디 박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태양계 내의 궤도를 돌고 있는 혜성이 지구와 직접 충돌하는 궤도에 들어섰다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한다. 하지만 지구를 파괴할 에베레스트 크기의 혜성이 다가온다는 불편한 소식에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지구를 멸망으로 이끌지도 모르는 소식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언론 투어에 나선 두 사람. 혜성 충돌에 무관심한 대통령 올리언(메릴 스트립)과 그녀의 아들이자 비서실장 제이슨(조나 힐)의 집무실을 시작으로 브리(케이트 블란쳇)와 잭(타일러 페리)이 진행하는 인기 프로그램 출연까지 이어가지만 성과가 없다. 혜성 충돌까지 남은 시간은 단 6개월. 24시간 내내 뉴스와 정보는 쏟아지고 사람들은 소셜미디어에 푹 빠져있는 시대이지만 정작 이 중요한 뉴스는 대중의 주의를 끌지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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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
장작가님에 대한 @수북강녕 님의 진심이 가득 담긴 글이네요. 저도 『서른 번의 힌트』에서 「서강대교를 걷다」를 읽으며 『표백』의 세계관과 닿아있는 것 같아 어찌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스토리 자체도 흥미진진했고요.
『종말까지 다섯 걸음』도 어서어서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