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마지막으로 읽은 만화책이 뭔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고딩때 읽은거더라구요! 한승원 김동화 부부의 작품들! 30년도 더 지난 만화책들이네요. ^^;
[그믐밤] 39. 추석 연휴 동안 읽을 책, 읽어야 할 책 이야기해요.
D-29

새벽서가

박소해
<작은 땅의 야수들>서부터 김주혜 작가님 팬입니다~*

김새섬
저는 <파인> 드라마가 보고 싶은데 집에 애플 TV 가 나오지 않아 지금 윤태호 작가님의 만화책을 읽고 있습니다. 사투리가 녹아 있는 대사부터 군상극까지 정말 작가님, 대단하신 듯 합니다. 내용은 그냥 나쁜 놈, 거기에 더 나쁜 놈, 거기에 더더 나쁜 놈이 등장하는 느아르물인 것 같아요. (현재 2권 보는 중이에요.)
또 하나는 마거릿 애트우드의 <그레이스>가 읽고 싶은데 마침 넷플릭스에 관련 시리즈로 드라마가 있어 일단 드라마를 보고 있어요.

파인 1 - 촌뜨기『미생』, 『내부자들』 등 한국 만화의 지평을 넓혀온 국민 만화가 윤태호가 1970년대 실화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치밀한 범죄 드라마다. 신안 앞바다 보물선 도굴이라는 실재했던 사건을 토대로, 각기 다른 욕망과 사연을 지닌 ‘근면성실한 악당’들의 기묘한 한탕극을 그려낸다.

그레이스1843년 캐나다에서 실제 일어났던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쓰인 미스터리 소설이자, 기묘한 매력을 지닌 여인 그레이스 마크스와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의 복잡한 욕망을 파헤치는 심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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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오? 이거 디즈니 플러스인가 넷플릭스인가에 있어요. 제가 보는 OTT가 그거 두 개라...
<그레이스>는 책도 드라마도 정말 좋았어요. 특히 여주인공이 '그레이스' 역을 위해 태어난 분 같았어요.

김새섬
아! <파인>은 애플TV 가 아니라 디즈니 플러스가 맞네요.
만화책 3권이라 금방 다 봤어요. 파국으로 향하는 마무리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더라고요.
그런데 등장 인물이 많아서 중간에 좀 헷갈려요. (제가 워낙 이미지에 약하기도 해서 그렇겠지만요.) 만화를 보고 나서 오히려 드라마가 궁금해졌어요. 특히 임수정 배우가 분한 역할이 만화에서도 정말 매력적인데 얼마나 잘 살렸을지도 기대되고요.

거북별85
@꽃의 요정님 덕분에 정주행하고 싶은 드라마가 2개 더 늘었군요^^ 작품 속 인물이 튀어나온 것처럼 연기하시는 배우도 너무 좋아하구요!!
어렸을적에 셜록 홈즈 시리즈를 너무 좋아했는데 이후 허리우드에서 만들 셜록 영화들 보고 모두 실망했거든요~ㅜㅜ
그러다 영국의 베네딕트 컴퍼배치 <셜록> 보고는 무척 좋았습니다 어릴적 읽던 책에서 튀어 나온 것 같았어요^^

꽃의요정
전 첨에 베네딕트 컴버배치 나오는 '셜록' 보고, 영국은 정말 외모 보지 않고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하는구나~하며 놀랐습니다. 긍데....이 남자의 매력이란~ 물론 왓슨 씨도 모리아티도 캐스팅 찰떡~ 저 심지어 첫 시즌은 DVD도 산 거 같은데 집에 DVD 플레이어가 없네요~ㅎㅎ
요즘에는 넷플릭스에서 <사건수사대Q>를 보는데, 영드가 끔찍한 장면들을 여과없이 보여 주는 것에 있어선 독보적이란 생각을 또 했어요. 참고로 1화가 2/3까지는 지루한데 1화 마지막쯤에 이야기가 완성이 되면서 몰입도가 화아악 높아져요.

박소해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정말 잘생김을 연기하는 배우이지요. ㅍㅎㅎㅎㅎ

꽃의요정
제가 그 세뇌 당한 사람 아닙니까?! 근데 확실히 닥터스트레인지에서 멋있어지긴 했어요.
사람은 안광이 중요한 것 같아요. 번쩍!

박소해
맑고 도른 눈! 😆

거북별85
정말이지 잘생긴 남자보다 잘생김을 연기하시는 남자의 매력이 더 늪과 같습니다 빠져나온데 오래 걸렸어요!!
잘생긴 오이상!! 베네딕트 컴버 배치!!^^

박소해
ㅋㅋㅋㅋ 잘생긴 남자는 금방 질리지만??? 잘생김을 연기하는 남자한텐 질릴 틈이 없다??? 일까요?

거북별85
ㅎㅎ 이건 제 개인적 취향이지만 생각보다 직접적으로 외모가 뛰어나신분들보다 다른 매력이 뛰어나신 분들이 더 매력적이더라구용 ^^ 뭐 외모까지 뛰어나면야 금상첨화겠지만요^^

박소해
외모는 외모일 뿐!!!!!! 매력남이 외모남을 이깁니다??? (정말?)

꽃의요정
그러면 퀴즈입니다. 차은우를 누구의 매력으로 이길 수 있을까요? 진짜루 궁금해요! 알랴 주세용~~ ㅎㅎ
제가 요새 젊은이들 얼굴을 구분을 잘 못하는데 차은우는 그냥 지구적으로 먹히는 외모인거 같아요~ 완자님~~

박소해
어우 그 분은 그 어떤 매력으로도 못 이기죠. 미모의 차원 자체가 달라요. 무엇보다도 전, 차은우 배우님 얼굴이 풍기는 인상이 깨끗해서 좋더라고요. 그리고 그 깨끗함이 계속 유지될 것 같은 느낌…. 이목구비가 반듯하고 잘생긴 것 외에 다른 무엇인가가 있는 듯합니다. 그건 성형이나 시술로는 만들어낼 수 없는 종류인 듯… ^^

거북별85
ㅎㅎ 그쵸!! 옛날 어르신들 때 '신성일'이나 '알랭드롱' 느낌이랄까!! 70대 저희 친정어머니도 차은우를 알고 계시더라구요^^
가끔 딸의 말을 빌리면 스토리도 감독의 디렉션도 엉망인 작품을 그냥 그 배우 혼자 하드캐리하면서 외모로 서사를 만드는 분들이 있죠!!!

꽃의요정
예전에 차은우 씨가 서브웨이 선전을 한 적이 있는데, 서브웨이 갈 때마다 남편이랑 둘이서 "저 선전에선 서브웨이 상품은 하나도 안 보이고, 차은우만 보여서 망한 광고다."라고 한 적이 있을 정도예요. ㅎㅎ 아..외모얘기 고만해야지
@박소해

김새섬
<그레이스> 드라마를 다 봤어요. 1화,2화 엄청 눈물 쏟으며 보았네요. 당시 여성들의 삶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얼마나 고되고 어려웠을지...
<사건수사대Q>는 "사건" "수사"라는 단어가 관심을 불러 일으켜 클릭했다가 수사대 만들어지는데 구구절절 설명이 길어서 딱 말씀하신 데서 스톱 버튼 누르고 이후로 두 번 생각도 안 했는데 다시 이어서 보도록 해야겠네요. 저는 수위 쎈 작품들을 좋아해서 HBO의 광팬이거든요. HBO 가 쿠팡이랑 협업해서 요즘 쿠팡플레이에서만 영상을 봤는데 넥플릭스도 다시 살펴봐야겠군요.

꽃의요정
오! @김새섬 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그레이스> 다시 보고 싶어졌어요. 전에 추천해 주셨던 '스테이션 일레븐'도 책 읽고 며칠간(실은 아직도) 마음이 아련해져서 왓차를 구독해야하나 마나 하고 있는데, 주변에 왓차 구독자도 없어 데우스 엑스마키나가 일어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근데 <사건수사대Q>는 제목이 넘 웃기지 않나요? 80-90년대에 토요일 5시쯤에 하던 외화들 생각이 났어요. 지금 5화 보는데, 캐릭터들 매력이 넘칩니다. 제가 좋아하는 존 구드 아저씨만 빼고요. 아...동갑이네요.
전 수위센 작품 안 좋아하는데, 보고 나서 좋았던 건 거의 다 수위가 세더라고요.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제 인생 외화 <런던 스파이> 강추합니다. 이건 아주 예전에 어둠의 경로로 본 거라 구하기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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