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책방 듣다가 새섬님 팟캐스트 듣다가 그믐으로 넘어온 사람입니다. 원래 그믐을 알고는 있었고요 다만 이번에 처음 써봅니다. 댓글?글?도 처음 남기고요. 제가 추석에 완독할 책은 두 권입니다. 한 권은 데이비드 그레이버 유작 <해적 민주주의>이고요, 또 한 권은 유성원 에세이 <토요일 외로움 없는 삼십대 모임>입니다.
댓글 남기려는데 '책 꽂기'라는 애가 있네요. 뭘까요 호호. 그믐에 적응 좀 해보겠습니다.

해적 계몽주의 - 급진적 민주주의와 바다의 유토피아그간 은폐되고 무시되어왔던 계몽주의의 비서구적 기원들, 그레이버가 ‘원형적-계몽주의’라고 이름 붙인 것 중 하나로, 해적들과 마다가스카르 선주민들에 주목한다.

토요일 외로움 없는 삼십대 모임유성원 산문집. 오늘날 에이즈 치료제이자 예방약으로 쓰이는 트루바다와 프렙, U=U 등이 성적으로 활발한 게이에게 갖는 의미를 이야기하며 우리가 그동안 섹스하는 타인 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왔는지, 그 과정에서 누락된 것은 무엇인지 묻는다.
책장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