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9. 추석 연휴 동안 읽을 책, 읽어야 할 책 이야기해요.

D-29
헤헤 26일 밤에 열렸던 <귀신새 우는 소리> 북토크 살짝 맛뵈기로 보여드립니다. 수북강녕 분위기 참 좋죠? ^^
귀신새 우는 소리한국 장르문학의 약진하는 신예 작가 6인이 현대적 감각으로 ‘전설’을 다시 쓴 호러 앤솔러지 《귀신새 우는 소리》가 북다에서 출간되었다. 다양한 민담과 설화가 자유롭게 재창작된 〈전설의 고향〉처럼, ‘전설을 재해석해 새로운 고전 호러를 쓴다’는 기획에 호러 소설 창작 그룹 ‘괴이학회’ 소속의 여섯 작가가 뜻을 모았다.
한국에 가면 꼭 방문해보려고 하는 곳중 하나에요! 책모임 너무 부럽네요!
저희 모임 마지막 날이 주중인데다 시차도 생각해야하는 입장이라, 게다가 이번 주에 일폭탄이 떨어져 있어서 혹시나 싶은 마음에 미리 인사드립니다! @김새섬 님, 재밌는 모임 진행해주셔서 감사하고, 생각지도 못했던 향수 선물도 감사드립니다. 모임 함께 하고 책수다 떨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 모두 환절기 건강 조심하세요~~
지난 일요일에 추석 연휴 때 읽을 <내 이름은 빨강>을 대출하려고 도서관에 가기 전에 뭔가 싸한 느낌이 들어 검색을 했더니 글쎄 1권은 대출되어 없고 2권만 있는 겁니다(토요일 아침에만 해도 있었는데..). 2권만 대출해서 뭐하겠어요? 그래서 부랴부랴 다른 도서관을 검색했는데 거기도 2권만 있는 거에요. ‘갑자기 이 책을 왜들 읽는거지?‘ 하는 말도 안 되는 자기중심적 사고에 빠져 있다가 더 검색을 해서 결국 집에서 제일 먼 도서관에 가서 최신판도 아니고 구판으로 겨우 대출해왔습니다(일요일 아침 도서관 문 열자마자). 어찌어찌 추석 연휴 준비를 다 마쳤네요. ㅎㅎ
이번에 그 책으로 독서모임이 있었나봐요~ ^^가끔 같은 책들이 동시에 대출될때가 있는데 그 책으로 독서모임이 있거나 아니면 방송에서 한번 언급되거나 하면 사라지더라구요 독서모임 할 때는 도서관에 많이 소장되어 있는지를 살피고 책 선택도 해야 겠더라구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어요. 그믐에서 한창 이야기 나오는 책이라 빌리러 갔더니 없더라고요. 아~~ 그믐의 영향력이란? 이러면서 자화자찬했었지요.
ㅎㅎ 맞아요^^ 저도 그믐에서 언급된책들이 저희 동네도서관에서 새로 비치될 때가 종종 있거든요~ 그믐에서는 베스트셀러보다 숨어있는 찐 작품들을 다루잖아요??^^ 그 때마다 어!! 어딘가 숨어있는 그믐인이 계신데 누구실까?? 문득문득 궁금해집니다!!^^ 제 동네가 평택인데 지방 끝 어디선가에서도 그믐인을 혹시라도 만나면 너무 반가울거 같아요!!😍 나중에 그믐 번개팅 같은것도 가능할까요?? 그믐의 영향력이 점점 큰나무의 뿌리처럼 넓고 깊어질거 깉아요~~❤️
밥심님 추석연휴에 읽고나서 어떤 느낌이실지 궁금합니다.
저는 연휴에는 『급류』와 『밤새들의 도시』를 읽어보려 합니다. 『급류』는 현대사의 격랑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흔들리고 또 버텨왔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라, 역사와 삶이 만나는 자리를 소설로 느껴보고 싶습니다. 『밤새들의 도시』는 전에 흥미롭게 읽었던 『작은 땅의 야수들』의 김주혜 작가 신작이라 더욱 기대됩니다. 도시의 어둠 속에서 깨어 있는 존재들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 이번 휴가의 밤을 함께 채워줄 책으로 골랐습니다.
급류2020년 《한경신춘문예》에 장편소설 <GV 빌런 고태경>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소설가 정대건의 두 번째 장편소설 <급류>가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 40번으로 출간되었다. <급류>는 저수지와 계곡이 유명한 지방도시 ‘진평’을 배경으로, 열일곱 살 동갑내기인 ‘도담’과 ‘해솔’의 만남과 사랑을 그린 소설이다.
[큰글자도서] 밤새들의 도시『작은 땅의 야수들』로 2024년 톨스토이문학상을 수상한 김주혜의 신작 『밤새들의 도시』가 다산책방에서 출간되었다. 소설은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 파리 세 도시를 무대로 완벽한 비상을 꿈꾸는 한 무용수의 치열한 생을 그린다.
저는 안종일 작가님의 "대한규제혁신민국"을 추석연휴 안에 완독하려고 헙니다. ✔️ 국정감사를 앞두고 온국민 필독서로 명저라고 생각되어 여러분께도 강추합니다.👏🙏 안작가님의 말씀처럼 "주인에게 묻지않는 머슴의 입법 폭주"에 분노를 금치 못하기 때문입니다. 국민주권을 무시하는 대한민국 국회를 대대적으로 전면 개혁하지 않고는 우리의 미래는 없습니다.
대한규제혁신민국 - 국민이 설계하는 새로운 민주국가다국적기업과 중앙정부에서의 정책·입법·규제혁신 경험을 토대로, 규제를 단순한 행정 수단이 아닌 헌정질서의 핵심 구조물로 재정의한다. 기존 개혁이 실패한 원인을 여섯 가지로 분석하며, 영국 ‘붉은 깃발법’이나 한국의 ‘산아제한정책’처럼 정치·관료적 동기의 규제가 장기 부작용을 남긴 사례를 든다.
@BOGO 앗, BOGO님도요? 저는 안종일 작가님의 [대한규제혁신민국]은 독파를 완료하였답니다. 부록으로 안내해 주신 디지털 파일을 안작가님의 블로그에서 찾아 읽어보려고 해요. 연휴 직전에 사무실에서 인쇄를 해갖고 보면 좋겠다 싶어 이따가 퇴근 무렵에 살짝쿵 그렇게 할려구요. 좋은 시간 되세요. 정말 명저를 쓰신 안종일 작가님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대한규제혁신민국 - 국민이 설계하는 새로운 민주국가다국적기업과 중앙정부에서의 정책·입법·규제혁신 경험을 토대로, 규제를 단순한 행정 수단이 아닌 헌정질서의 핵심 구조물로 재정의한다. 기존 개혁이 실패한 원인을 여섯 가지로 분석하며, 영국 ‘붉은 깃발법’이나 한국의 ‘산아제한정책’처럼 정치·관료적 동기의 규제가 장기 부작용을 남긴 사례를 든다.
계획대로 독서도 하시며 추석 연휴 잘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는 얼마전 영화로 <채털리 부인의 연인>을 우연찮게 봤습니다. 제가 이 책을 처음봤을 때가 중2 때였는데, 아시겠지만 이게 좀 성애를 다뤘잖아요. 제가 읽은 책은 <채털리 부인의 사랑>이었습니다. 어쨌든 성 보다는 문장이나 묘사가 정말 탁월해서 학교까지 가지고 다녔습니다. 그땐 검열이 심해서 그런 책 가지고 다니면 압수 당했거든요. 근데 당시 어찌어찌하다 국어 선생님한테 딱걸렸는데 이상하게 압수당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런 고차원은 책을 읽는다고 뭐 칭찬을 대놓고 하신 건 아니지만 그 비슷한 걸 받았습니다 ㅎㅎ 지금도 그 책하면 야한 장면밖에 생각이 안 나는데 이번에 영화로 보니까 꼭 그런 것마는 아니더라구요. 여전히 야하긴한데 전면에 깔린 배경은 전쟁 이후의 계급에 관한 문제를 다뤘더군요. 와, 이거였어? 속으로 좀 놀랐죠. 그래서 정말 이 책 다시 각잡고 읽어야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사람이 번역을 했는데 누구의 번역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올린 건 그냥 좋을 듯하여 올린 것뿐이고 아시는 번역이나 책 이야기 있으시면 알려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채털리 부인의 연인세계 1차대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성불구가 된 남편에게 외로움을 느끼던 채털리 부인이 사냥터 지기 멜로스에게 사랑을 느껴 남편과 이혼하게 된다는 부적절한 사랑을 그린 TV용 로맨스물
채털리 부인의 연인 - 하'열린책들 세계문학' 225, 226권. 20세기 영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의 장편소설. 1928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작가 자신이 사비를 털어 출간한 이 작품은 귀족 계급 여성과 노동자 계급 남성 간의 파격적이고 적나라한 성애 장면 묘사로 인해 문학계에 일대 반향을 일으켰다.
채털리 부인의 연인 - 상'열린책들 세계문학' 225, 226권. 20세기 영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의 장편소설. 1928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작가 자신이 사비를 털어 출간한 이 작품은 귀족 계급 여성과 노동자 계급 남성 간의 파격적이고 적나라한 성애 장면 묘사로 인해 문학계에 일대 반향을 일으켰다.
맞아요 중학교 때는 성애소설인 줄 알았는데 어른이 되어 다시 읽어본 <채털리 부인의 사랑>은 계급 투쟁을 다룬 문학이었습니다.
저도 중딩 시절(또!) 고등학생이던 언니가 책 가위(옛날에는 서점에서 책을 싸줬었더랬죠) 입혀서 깜뿌라찌해서 책꽂이에 점잖게 꽂아둔 두 권 짜리 <채털리 부인의 사랑>을 무슨 플레이보이 잡지 보듯 몰래 훔쳐보곤 했었더랬죠. 그 시절 제게 책의 수위는 거의 야동급이었는데, 또 오묘하게 폭풍의 언덕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그 둘의 오묘한 조화에 홀려, 몰래 읽는 긴장감까지 더해져 훔쳐읽고 또 읽고(특정 부분에 한했습니다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말씀 듣고 나서 말 난 김에 넷플릭스에서 시선에 자꾸 걸리던 이 영화를 방금 봤습니다. 올리신 저 버전은 아닌 것 같고 2022년 작이네요. 여주인공이 키크고 늘씬하고 예쁜데(제 스타일) 영화는 예전에 책에서 읽던 그런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조금 더 느리고 무거웠으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보았고... 과연 생산수단 소유자를 버리고 임노동자를 선택한 코니는 끝까지 행복했을까.. 과연? 이런 아줌마스러운 의문을 품지 아니할 수가 없네요. 중딩 때 성애소설이었던 이 책을 낼모레 오십인 시점에 다시 읽으면 그때 놓쳤던 많은 것들이 보일 듯합니다.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서른아홉 번째 그믐밤 모임도 어느덧 마무리할 시간입니다. "추석에 읽을 책을 이야기하기엔 아직 이르지 않나?" 싶었는데, 코앞으로 다가온 긴 연휴가 설레는 밤입니다. 여러분이 빼곡히 채워주신 덕분에 우리 모임의 책장은 무려 160편의 책과 영화로 가득 찼습니다. 이 풍성한 목록 속에 분명 여러분의 마음을 사로잡을 작품이 숨어 있을 거예요. 몸과 마음의 쉼이 필요한 연휴, 좋은 책 한 권과 함께 풍요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다가오는 제41회 그믐밤은 다시 한 번 ‘달밤에 낭독’ 시간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지난 셰익스피어 4대 비극 낭독회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이번에는 러시아의 극작가 체호프와 함께 깊은 가을밤을 채워보려 합니다. 아래 모집 링크를 통해 참여 신청해 주세요. 함께 읽고, 함께 배워요. https://www.gmeum.com/gather/detail/3052 “우리가 사라지면 암흑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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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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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 중!
'모자무싸'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으신 분들 모이세요"사랑의 이해" / 책 vs 드라마 / 다 좋습니다, 함께 이야기 해요 ^^[2024년 연말 결산] 내 맘대로 올해의 영화, 드라마 [직장인토크] 완생 향해 가는 직장인분들 우리 미생 얘기해요! | 우수참여자 미생 대본집🎈
책도 보고 연극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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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2. <어머니의 탄생>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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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삶방랑자들여자에 관하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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