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마전 영화로 <채털리 부인의 연인>을 우연찮게 봤습니다. 제가 이 책을 처음봤을 때가 중2 때였는데, 아시겠지만 이게 좀 성애를 다뤘잖아요. 제가 읽은 책은 <채털리 부인의 사랑>이었습니다. 어쨌든 성 보다는 문장이나 묘사가 정말 탁월해서 학교까지 가지고 다녔습니다. 그땐 검열이 심해서 그런 책 가지고 다니면 압수 당했거든요. 근데 당시 어찌어찌하다 국어 선생님한테 딱걸렸는데 이상하게 압수당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런 고차원은 책을 읽는다고 뭐 칭찬을 대놓고 하신 건 아니지만 그 비슷한 걸 받았습니다 ㅎㅎ
지금도 그 책하면 야한 장면밖에 생각이 안 나는데 이번에 영화로 보니까 꼭 그런 것마는 아니더라구요. 여전히 야하긴한데 전면에 깔린 배경은 전쟁 이후의 계급에 관한 문제를 다뤘더군요. 와, 이거였어? 속으로 좀 놀랐죠. 그래서 정말 이 책 다시 각잡고 읽어야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사람이 번역을 했는데 누구의 번역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올린 건 그냥 좋을 듯하여 올린 것뿐이고 아시는 번역이나 책 이야기 있으시면 알려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채털리 부인의 연인세계 1차대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성불구가 된 남편에게 외로움 을 느끼던 채털리 부인이 사냥터 지기 멜로스에게 사랑을 느껴 남편과 이혼하게 된다는 부적절한 사랑을 그린 TV용 로맨스물

채털리 부인의 연인 - 하'열린책들 세계문학' 225, 226권. 20세기 영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의 장편소설. 1928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작가 자신이 사비를 털어 출간한 이 작품은 귀족 계급 여성과 노동자 계급 남성 간의 파격적이고 적나라한 성애 장면 묘사로 인해 문학계에 일대 반향을 일으켰다.

채털리 부인의 연인 - 상'열린책들 세계문학' 225, 226권. 20세기 영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의 장편소설. 1928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작가 자신이 사비를 털어 출간한 이 작품은 귀족 계급 여성과 노동자 계급 남성 간의 파격적이고 적나라한 성애 장면 묘사로 인해 문학계에 일대 반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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