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휴에는 『급류』와 『밤새들의 도시』를 읽어보려 합니다.
『급류』는 현대사의 격랑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흔들리고 또 버텨왔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라, 역사와 삶이 만나는 자리를 소설로 느껴보고 싶습니다.
『밤새들의 도시』는 전에 흥미롭게 읽었던 『작은 땅의 야수들』의 김주혜 작가 신작이라 더욱 기대됩니다. 도시의 어둠 속에서 깨어 있는 존재들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 이번 휴가의 밤을 함께 채워줄 책으로 골랐습니다.

급류2020년 《한경신춘문예》에 장편소설 <GV 빌런 고태경>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소설가 정대건의 두 번째 장편소설 <급류>가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 40번으로 출간되었다. <급류>는 저수지와 계곡이 유명한 지방도시 ‘진평’을 배경으로, 열일곱 살 동갑내기인 ‘도담’과 ‘해솔’의 만남과 사랑을 그린 소설이다.

[큰글자도서] 밤새들의 도시『작은 땅의 야수들』로 2024년 톨스토이문학상을 수상한 김주혜의 신작 『밤새들의 도시』가 다산책방에서 출간되었다. 소설은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 파리 세 도시를 무대로 완벽한 비상을 꿈꾸는 한 무용수의 치열한 생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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