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9. 추석 연휴 동안 읽을 책, 읽어야 할 책 이야기해요.

D-29
네에. 유럽에 출장갔었는데, 교통편 모두 시위한다고 일안하고, 저는 여권까지 도난당해서 대사관 통해서 임시여권 발급받고 돌아오는 비행기편 회사측에서 결제할 때까지 비는 시간동안 정말 책을 원없이 읽었었네요. 스마트폰이 있던 시절도 아니라, 하루 세끼 호텔방에서 먹으면서 책만 미친듯이 읽었어요
이래서 얘기를 끝까지 들어봐야 되나 봐요. 하루에 12~14시간씩 책 읽었다고 하면 왠지 굉장히 여유롭고 속 편할 것 같은데 이런 속 터지는 상황에 계셨군요.
근데, 저는 진짜 하루에 18시간씩 일하던 바쁜 때라 뜻하지 않았던 그 상황이 너무 좋았어요. 저는 요즘도 가끔 이런 일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합니다
마냥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었지만... 원없이 독서하신 정신력에 리스펙트를 보냅니다~*^^*
2666 사놓고 안 읽었... 😆🥲
저는 아마 추석 연휴에도 밤이나 주간에 근무하면서 일상을 보낼 것 같은 스케쥴 근무자입니다 ㅎㅎㅎ 1. 추석 연휴에 읽으면 후회 없을 책 : 안온북스의 <사랑으로 돌아가기> 최영건 산문집 추천!!! 저는 차가 없을 때는 고속버스, 차가 있을 때는 자가용이나 비행기를 주로 타는 사람이기 때문에 기차는 많이 이용을 안해봤는데요. 최영건 작가님의 "사랑으로 돌아가기"책을 읽으면 기차를 타고 함께 여행을 하는 느낌이 드는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예요. 작가님의 산문집을 읽으며 마음에 햇볕이 들어온다면 이런 책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2. 연휴 동안 읽겠다고 다짐하는 책 : 샘터출판사의 <어른의 문장들 > 박산호 작가님 책이요!!! 왜 벌써 9월인거죠?!ㅎㅎㅎ 곧 10월이 다가온다고 하니 곧 마흔이가 되어가는 제 자신이 어색하기도 합니다. 오오오오!!! 마흔!!!! 불혹!!!! 유혹에도 흔들림이 없다는 그 나이가 다가오는 건가요? 조금 더 좋은 어른이 되기위해 박산호 작가님 책을 읽고 싶어졌어요♥
사랑으로 돌아가기장편소설 《공기 도미노》, 소설집 《수초 수조》, 연작소설 《연인을 위한 퇴고》 등으로 개성 있는 주제 의식과 미려한 문장을 보여준 소설가 최영건의 첫 산문집 《사랑으로 돌아가기》가 안온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사랑으로 돌아가기》의 많은 이야기는 기차에서 떠오르고 이어지며 완결된다.
어른의 문장들 - 흔들리는 이들에게 보내는 다정하지만 단단한 말들번역가 박산호의 어른살이의 태도와 마음가짐을 담은 에세이 《어른의 문장들》이 출간됐다. 저자는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어른’이라는 주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다루며, 우리가 흔히 겪는 삶의 문제들에 대한 성찰과 조언을 책 속에 함께 녹였다.
불혹은 불면 혹 하고 날아갈 정도로 유혹에 흔들리는 시기입니다! 크흑흑...
지천명은요?
지천명은... 지긋지긋한 다이어트 천 번을 결심해도 명절 음식 앞에서 무너진다는 의미입니다. 바로 추석 연휴 시기를 가리키는 단어라 할 수 있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닝위트입니다 좋은아침이예요 작가님
하하하하! 다이어트… 저는 그냥 포기해버렸네여. ^^;
재미진데요? 저는 미수로 해볼게요. 미친척 살았더니 수명이 벌써 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쵸그쵸 저는 엄청난 유혹을 그대로 ㅋㅋㅋㅋ 받아내고 있습니다 케케케
사랑으로 돌아가기, 제목이 좋아요 ><
그쵸!ㅎㅎㅎ 작가님의 따스함이 전해지는 책이라 좋더라구요!!ㅎㅎㅎ
저는 연휴가 별 의미가 없는 프리랜서이기는 한데요, 추석 연휴 동안에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외사랑>을 읽어보려 합니다. 굳이 이유를 들어보자면 '히가시노 게이고를 읽으면 연휴 기분이 나지 않을까?' 하는 정도 생각이네요. 제가 다니는 도서관에 있는 게이고의 단행본 중 가장 두툼한 게 <외사랑>이더라고요. 한데 정작 독서는 전자책으로 하려고요. 뭔가 두서 없죠...? ^^
외사랑치열했던 학창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의 성정체성 고백에서부터 시작하는 이 작품은 우리 삶과 매우 밀접하면서도 심오한 ‘젠더’를 주제로 한다. 묵직한 테마를 담아냄과 동시에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상을 풀어나가는 스토리의 큰 줄기를 통해 미스터리적 재미까지 놓치지 않았다.
게이고의 책은 대부분 읽었다 싶었는데, <외사랑> 은 읽은 기억이 없네요? ^^; 읽어보고 어땠는지 알려주세요~~!
제 기억으로는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의 초반 작품이고 드라마도 있어서 봤어요. 그땐 '짝사랑'이란 제목이었는데, 아마 내용과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상큼한 제목이라 한국어 제목을 바꾼 것 같네요. 책도 드라마도 괜찮았어요. 드라마 시작할 때 '自然は多様性を慈しみ、社会はそれを嫌悪する(자연은 다양성을 사랑하나, 사회는 그것을 혐오한다.)' 이 대사가 나오는데,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딱 그 때 '편지'도 읽었었는데(편지는 영화가 있어요. 눈빛으로 연기 다 하는 '야마다 다카유키'가 주인공이라 원작의 느낌이 잘 살아났습니다.), 저 두 작품이 제일 좋아서 저 때 히가시노 게이고를 좋아한다고 하고 다녔는데, 그 이후엔 쩝.... @장맥주
오호!!!! 드라마도 책도 찾아봐야겠어요!!
전자책으로 읽으면 뒤에 얼만큼 남았는지 몰라서 벽돌도 읽기 좋다고 하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 저는 퍼센트가 늘지 않아서 왠지 고민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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