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9. 추석 연휴 동안 읽을 책, 읽어야 할 책 이야기해요.

D-29
사랑으로 돌아가기, 제목이 좋아요 ><
그쵸!ㅎㅎㅎ 작가님의 따스함이 전해지는 책이라 좋더라구요!!ㅎㅎㅎ
저는 연휴가 별 의미가 없는 프리랜서이기는 한데요, 추석 연휴 동안에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외사랑>을 읽어보려 합니다. 굳이 이유를 들어보자면 '히가시노 게이고를 읽으면 연휴 기분이 나지 않을까?' 하는 정도 생각이네요. 제가 다니는 도서관에 있는 게이고의 단행본 중 가장 두툼한 게 <외사랑>이더라고요. 한데 정작 독서는 전자책으로 하려고요. 뭔가 두서 없죠...? ^^
외사랑치열했던 학창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의 성정체성 고백에서부터 시작하는 이 작품은 우리 삶과 매우 밀접하면서도 심오한 ‘젠더’를 주제로 한다. 묵직한 테마를 담아냄과 동시에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상을 풀어나가는 스토리의 큰 줄기를 통해 미스터리적 재미까지 놓치지 않았다.
게이고의 책은 대부분 읽었다 싶었는데, <외사랑> 은 읽은 기억이 없네요? ^^; 읽어보고 어땠는지 알려주세요~~!
제 기억으로는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의 초반 작품이고 드라마도 있어서 봤어요. 그땐 '짝사랑'이란 제목이었는데, 아마 내용과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상큼한 제목이라 한국어 제목을 바꾼 것 같네요. 책도 드라마도 괜찮았어요. 드라마 시작할 때 '自然は多様性を慈しみ、社会はそれを嫌悪する(자연은 다양성을 사랑하나, 사회는 그것을 혐오한다.)' 이 대사가 나오는데,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딱 그 때 '편지'도 읽었었는데(편지는 영화가 있어요. 눈빛으로 연기 다 하는 '야마다 다카유키'가 주인공이라 원작의 느낌이 잘 살아났습니다.), 저 두 작품이 제일 좋아서 저 때 히가시노 게이고를 좋아한다고 하고 다녔는데, 그 이후엔 쩝.... @장맥주
오호!!!! 드라마도 책도 찾아봐야겠어요!!
전자책으로 읽으면 뒤에 얼만큼 남았는지 몰라서 벽돌도 읽기 좋다고 하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 저는 퍼센트가 늘지 않아서 왠지 고민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ㅋㅋ
두서없는데 왜 글이 잘 읽혔죠? ㅋㅋㅋㅋ 역시 작가님...크으....
추석에는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 라면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권하려다 <2666> 보고 뒷걸음질치며 사라집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무선)히가시노 게이고의 가장 경이로운 대표작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국내 출간 10주년을 맞아 무선 보급판으로 발간된다. 초판 표지의 감동을 그대로 담아낸 무선판은 다소 무게감 있었던 양장판과 다르게 누구나 가볍게 들고 다니며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이야말로 feel good shop series 의 시조새 느낌 아닌가요? ^^
<Sipsworth> 재밌어 보여요. 혹시 이런 류를 좋아하신다면 <무지개 곶의 찻집>이라는 책도 추천드려요. 그런데 지금 찾아보니 절판이네요. T.T <무지개 곶의 찻집>은 무려 2012년도 그러니까 그 유명한 서점, 세탁소, 편의점 등등이 나오기 훨씬 전에 등장했어요. 읽다 보면 따뜻해지고 기분 좋아지는데 또 그게 다는 아닌...마지막엔 눈물이 찔끔 나오기도 합니다. 저도 이런 류의 책들을 종종 읽곤 해요.
무지개 곶의 찻집대지진, 경제불황 등으로 희망을 잃어버린 일본 사람들을 따스한 상상력, 담담하고도 서정적인 문체로 담아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모리사와 아키오의 장편소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를 파는 곳, 나만을 위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곳, 어제보다 더 나은 나를 만나는 곳, 세상의 끝 '무지개 곶의 찻집'의 이야기이다.
저 이책 가제본판이 있어요! 출판사에서 서평써달라며 보내주셔서 읽은 책입니다!!
역시 새벽서가님이시네요. 이 책 얘기하면 보통 아는 사람이 없던데, 서평까지 쓰셨군요. 완전 멋지세요~~~
정식으로 출판후에 책 보내주셔서 그것도 집에 있네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한때는 이 책을 주변에 뿌렸던(?) 서너권..ㅎ 이 책도 다시 읽어봐야겠어요~^^bb
저는 여러분들의 연기력에 맞게 벚꽃동산 추천입니다.
벚꽃동산 - 체호프 희곡선집, Mr. Know 세계문학 50극적인 사건의 부재, 말과 행동의 괴리, 인물들의 소통 부재, 내적 흐름 등의 특성은 그가 추구하는 객관주의의 소산이다. 체호프의 문학은 객관적인 문체 아래 일관된 주제로 그려지는 일종의 소나타다. 다양하게 변주되는 독립적인 파편들이 음악처럼 연결되어 의미망을 형성한다.
연뮤클럽 <백치> 였던가? 대화 시간에 어떤 학생이 벚꽃동산 어디에서 봐야 되냐고 물었더니 배우님이 전국 어느 대학교의 연기과에서 공연중일거라고 하신 이야기가 갑자기 생각났어요. ㅋㅋ 벚꽃동산, 한 여름밤의 꿈 이런 거는 정말 지구가 망해도 어느 극장에선가 올라가고 있을 것 같습니다. ^^
추석이 언제인가 찾아보니 10월 6일이네요? 저는 지난주에 남동생이랑 통화할때 얼핏 열흘정도 쉬어서 여친이랑 해외여행을 간다고 들은거 같기는 한데, 제가 이번 신학기에 옮겨간 새교육구에는 가을방학이 있는데, 찾아보니 10/13-10/17 이더라구요? 그 기간에 한국을 다녀올까 말까 고민중인데, 추석이 지난 후라 망설여지네요. 저는 4월부터 이직문제로 골머리 앓고 새학교에선 적응하느라 바빠서 평소 읽던 책양의 1/3도 못읽은거 같아요. 비록 추석 연휴는 없으나 가을방학중에 읽어보려고요. 1. 그 기간에 읽어도 후회 없을만한 책은 얼마 전에 새로 구입한 종이책입니다. 저는 정말 한국어책은 전자책으로 읽는 비중이 95% 이상이거든요. 2. 그 기간에 읽겠다 다짐하는 책은 토지 1,2권입니다. 매번 2권을 못넘기고 내려놓은지라 무한 1,2권 반복중입니다만 다시 도전해보려고요.
저도 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옆에서 맨날 책만 읽는다고 잔소리하는 가족들이 있어 미뤄뒀던 다른 책들이나 읽을까 합니다...으헉
요정님 우리 같이 읽을까요? 히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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