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삼 옷매무새를 바로 하고)
모임이 시작하기도 전! 모집 기간에 이미 아래와 같이 1차 미션 수행했던 데 이어, (강조강조)
[ 1차 미션 ]
1. 추석 연휴에 읽으면 후회 없을 책 : 로베르토 볼라뇨의 『2666』
2. 연휴 동안 읽겠다고 다짐하는 책 : 단테 알리기에리의 『신곡』
*** 다시 한번 2-1차 미션 수행해 봅니다 ***
💘 추석 연휴에 읽으면 후회 없을 책 : 장강명 작가님의『종말까지 다섯 걸음』강추! 💘
작가님의 신간이 나올 때마다 소설이기만을 기다리는 소설 편식자로서,
『먼저 온 미래』를 읽으면서도 다음 소설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헤벌쭉)
작가님 장편소설도 너무 좋지만(『재수사』!!!), 단편에도 세상이 들어 있다고 여기며 늘 애정하거든요
최근에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에 실린 「투란도트의 집」을 읽으며 (마음 아프;;;)
『당신을 기대하는 방』에 실렸던「고양이별의 체크인」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고,
『서른 번의 힌트』에 실린「서강대교를 걷다」를 읽으며
『표백』을 다시 보는 듯한 기분도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투란도트와 서강대교는 하루키 읽는 느낌이었습니다 ^^)
이런 독자에게 그야말로 맞춤형 책인『종말까지 다섯 걸음』에는 작가님의 단편들이 '종말'이라는 주제로 한데 모여 있어 정말 단숨에 읽히더라고요 벽돌책 추천도 많지만 단편 모음집도 편안하게 읽어 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요양보호사 300시간 교육을 받으면서 일반적인 중환자들의 심리 상태가 아래 5단계로 구성된다고 배웠어요
1. 부정 2. 분노 3. 타협 4. 우울 5. 수용 이지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종말'을 앞둔 사람들의 모습을
1. 부정 2. 절망 3. 타협 4. 수용 5. 사랑 으로 감싸안습니다
추석 연휴에 일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고, 이동이 많은 분들도 계실 텐데요, 잠깐 잠깐 한 편씩 읽으시며 위트에 공감하거나, 마음에 새기거나, 잔잔히 감동받아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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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소행성 충돌 종말 영화 『돈룩업』에서 (암 유발하는) 정치인들 이야기 빼고 소시민들 이야기만 골라 보는 느낌이기도 했습니다
덧. "전화를 받은 장강명은 신이 난 것 같았다. 3일 만에 4000자를, 취지에 맞게 써 보내겠다고 했다. 그게 가능하냐고 2진 기자가 오히려 되물어야 할 판이었다. p.109" 이 문장, 문화일보에서 읽었을 때도 쿡쿡 웃었는데 이번에도 그랬네요 ㅎㅎ
덧. 하지만 p.207쪽에서는 눈물이 핑그르르...
F도 T도 웃고 울리며 마지막 작가의 말에서 두손 모으게 되는 책입니다~!

종말까지 다섯 걸음장르를 넘나드는 감각과 동시대 사회를 바라보는 치열한 시선으로 독보적인 자리를 일구어온 작가, 장강명의 첫 짧은 소설집 『종말까지 다섯 걸음』이 출간되었다. 장편과 단편을 가리지 않고 발휘해온 특유의 서늘한 상상력은 단편보다도 분량이 짧은 소설에서도 그 개성이 두드러진다.

돈 룩 업천문학과 대학원생 케이트 디비아스키(제니퍼 로렌스)와 담당 교수 랜들 민디 박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태양계 내의 궤도를 돌고 있는 혜성이 지구와 직접 충돌하는 궤도에 들어섰다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한다. 하지만 지구를 파괴할 에베레스트 크기의 혜성이 다가온다는 불편한 소식에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지구를 멸망으로 이끌지도 모르는 소식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언론 투어에 나선 두 사람. 혜성 충돌에 무관심한 대통령 올리언(메릴 스트립)과 그녀의 아들이자 비서실장 제이슨(조나 힐)의 집무실을 시작으로 브리(케이트 블란쳇)와 잭(타일러 페리)이 진행하는 인기 프로그램 출연까지 이어가지만 성과가 없다. 혜성 충돌까지 남은 시간은 단 6개월. 24시간 내내 뉴스와 정보는 쏟아지고 사람들은 소셜미디어에 푹 빠져있는 시대이지만 정작 이 중요한 뉴스는 대중의 주의를 끌지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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