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9. 추석 연휴 동안 읽을 책, 읽어야 할 책 이야기해요.

D-29
언급하신 1번책이 제 책장에 몇달째 있는데 못읽고 있었어요. 말씀하시니 바로 시작해야하지 싶어요!
오오 지금 들어와 봤습니다. 이따가 올리겠습니다아아! 👍😚
1. 추석 연휴 동안 읽을 책: 내친구의서재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호러 미스터리 소설 <디스펠>입니다. 이마무라 마사히로 작가의 장편소설로 호러와 미스터리의 결합이라고 하니 무척 흥미가 가고요. 최근 그믐에서 김영민 작가님이 열어주신 <디스펠> 모임에도 가입을 했어요. ^^ 모임이 끝나기 전까진 읽는 게 목표입니다! 2. 추석 연휴 동안 읽어야 하는 책: 이건 빈 칸으로 남겨두고 싶어요. 올해 상반기부터 최근까지 계속 마감에 마감을 이어 왔기 때문에… 자유롭게 손에 잡히는 대로 다양한 책을 읽고 싶어요. :-)
디스펠여름의 끝자락, 작은 마을에서 괴담 추적에 나선 초등학생들이 있다. 오컬트 애호가 유스케, 모범생 사쓰키, 수수께끼의 전학생 미나가 학급 신문을 핑계로 터널과 옛 종교시설, 댐과 우물을 뒤진다. 현장에서 건진 단서로 오컬트와 논리라는 두 갈래 가설을 차곡차곡 쌓아 미제로 남은 1년 전 살인사건의 진상에 다가간다.
어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MMCA 마켓 갔다가 버터북스-내친구의서재 부스에서 모셔왔지요! 저도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
일찌감치 구매하셨군요! 소년탐정단 이야기라니 흥미롭습니다~! *^^* 지금 마감을 하고 있어서 읽을 수가 없는지라 더 읽고프네요.
호러물은 읽지도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1인이라… 아쉽습니다. ㅠㅠ
김새섬 대표님과 도우리님이 이런 모임을 열어주시고, 다른 분들은 연휴 때 무슨 책을 읽을 계획인지 훝어보는 것만으로도 흥미진진합니다. :-) 모임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말씀하시는 책들을 줍줍하다보니 생의 의지가 불타오릅니다(화르륵). 저 책들 다 읽으려면 오래 살아야겠다, 시력 관리, 체력 관리, 집중력 관리도 해야겠다 싶고요. 전 얼마 전에 25년 전에 읽었던 소설(나쓰메 소세키, <마음>)을 다시 읽었는데 기억력 감퇴로 핵심 줄거리 빼고는 전부 다 새로 읽는 느낌이었어요 ㅠㅠ(좋은 건지 나쁜 건지..ㅡㅡa). 이렇게 까먹는 책들까지 다시 읽으려면 ... 오늘부터 저속노화 식단 들어가야겠습니다! 우야든동 전 이번 주말에 참으로 잘 읽히지 않는 막스 베버의 <경제와 사회 >를 읽어야 합니다. 재밌는 책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ㅠㅠㅠ
마음 (무선)웅진지식하우스 일문학선집 시리즈 1권. 나쓰메 소세키 만년의 역작 <마음>. 일본 근대문학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소세키의 소설들 중에서는 물론이거니와, 수많은 일본 근대문학 가운데서도 가장 많이 연구되고, 일반인에게도 가장 많이 읽힌 것으로 유명하다.
경제와 사회 : 공동체들근대 서구 문화의 특성과 기원 그리고 운명을 경제와 사회 사이의 연관이라는 세계사적 전망에서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는 사회과학 저술이다.
그믐 클래식에서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읽었는데 참 어렵더군요. <경제와 사회: 공동체들> 은 더 어려울 것 같네요. ㅎㅎ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 완역본현대지성 클래식 19권. 막스 베버의 저서로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사회과학 분야에서 가장 대담한 시도 중의 하나로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읽히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는 국내 최초로 ‘카를 피셔의 반박문과 베버의 답변’을 부록으로 수록했다.
안녕하세요? (새삼 옷매무새를 바로 하고) 모임이 시작하기도 전! 모집 기간에 이미 아래와 같이 1차 미션 수행했던 데 이어, (강조강조) [ 1차 미션 ] 1. 추석 연휴에 읽으면 후회 없을 책 : 로베르토 볼라뇨의 『2666』 2. 연휴 동안 읽겠다고 다짐하는 책 : 단테 알리기에리의 『신곡』 *** 다시 한번 2-1차 미션 수행해 봅니다 *** 💘 추석 연휴에 읽으면 후회 없을 책 : 장강명 작가님의『종말까지 다섯 걸음』강추! 💘 작가님의 신간이 나올 때마다 소설이기만을 기다리는 소설 편식자로서, 『먼저 온 미래』를 읽으면서도 다음 소설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헤벌쭉) 작가님 장편소설도 너무 좋지만(『재수사』!!!), 단편에도 세상이 들어 있다고 여기며 늘 애정하거든요 최근에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에 실린 「투란도트의 집」을 읽으며 (마음 아프;;;) 『당신을 기대하는 방』에 실렸던「고양이별의 체크인」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고, 『서른 번의 힌트』에 실린「서강대교를 걷다」를 읽으며 『표백』을 다시 보는 듯한 기분도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투란도트와 서강대교는 하루키 읽는 느낌이었습니다 ^^) 이런 독자에게 그야말로 맞춤형 책인『종말까지 다섯 걸음』에는 작가님의 단편들이 '종말'이라는 주제로 한데 모여 있어 정말 단숨에 읽히더라고요 벽돌책 추천도 많지만 단편 모음집도 편안하게 읽어 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요양보호사 300시간 교육을 받으면서 일반적인 중환자들의 심리 상태가 아래 5단계로 구성된다고 배웠어요 1. 부정 2. 분노 3. 타협 4. 우울 5. 수용 이지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종말'을 앞둔 사람들의 모습을 1. 부정 2. 절망 3. 타협 4. 수용 5. 사랑 으로 감싸안습니다 추석 연휴에 일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고, 이동이 많은 분들도 계실 텐데요, 잠깐 잠깐 한 편씩 읽으시며 위트에 공감하거나, 마음에 새기거나, 잔잔히 감동받아 보세요 💘💘💘 ----------------------------------------------------------------------- 덧.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소행성 충돌 종말 영화 『돈룩업』에서 (암 유발하는) 정치인들 이야기 빼고 소시민들 이야기만 골라 보는 느낌이기도 했습니다 덧. "전화를 받은 장강명은 신이 난 것 같았다. 3일 만에 4000자를, 취지에 맞게 써 보내겠다고 했다. 그게 가능하냐고 2진 기자가 오히려 되물어야 할 판이었다. p.109" 이 문장, 문화일보에서 읽었을 때도 쿡쿡 웃었는데 이번에도 그랬네요 ㅎㅎ 덧. 하지만 p.207쪽에서는 눈물이 핑그르르... F도 T도 웃고 울리며 마지막 작가의 말에서 두손 모으게 되는 책입니다~!
종말까지 다섯 걸음장르를 넘나드는 감각과 동시대 사회를 바라보는 치열한 시선으로 독보적인 자리를 일구어온 작가, 장강명의 첫 짧은 소설집 『종말까지 다섯 걸음』이 출간되었다. 장편과 단편을 가리지 않고 발휘해온 특유의 서늘한 상상력은 단편보다도 분량이 짧은 소설에서도 그 개성이 두드러진다.
돈 룩 업천문학과 대학원생 케이트 디비아스키(제니퍼 로렌스)와 담당 교수 랜들 민디 박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태양계 내의 궤도를 돌고 있는 혜성이 지구와 직접 충돌하는 궤도에 들어섰다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한다. 하지만 지구를 파괴할 에베레스트 크기의 혜성이 다가온다는 불편한 소식에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지구를 멸망으로 이끌지도 모르는 소식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언론 투어에 나선 두 사람. 혜성 충돌에 무관심한 대통령 올리언(메릴 스트립)과 그녀의 아들이자 비서실장 제이슨(조나 힐)의 집무실을 시작으로 브리(케이트 블란쳇)와 잭(타일러 페리)이 진행하는 인기 프로그램 출연까지 이어가지만 성과가 없다. 혜성 충돌까지 남은 시간은 단 6개월. 24시간 내내 뉴스와 정보는 쏟아지고 사람들은 소셜미디어에 푹 빠져있는 시대이지만 정작 이 중요한 뉴스는 대중의 주의를 끌지 못하는데...
장작가님에 대한 @수북강녕 님의 진심이 가득 담긴 글이네요. 저도 『서른 번의 힌트』에서 「서강대교를 걷다」를 읽으며 『표백』의 세계관과 닿아있는 것 같아 어찌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스토리 자체도 흥미진진했고요. 『종말까지 다섯 걸음』도 어서어서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믐밤 시작이네요. 기대됩니다.
단테의 신곡 사놓고 꺼내어 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저도 추석 10일간 기대됩니다. ㅠㅠ
한국에 <토지>가 있다면 이탈리아에는 <신곡>이 있나봐요. 저는 지금 <Y의 비극> 을 읽고 있어요.
Y의 비극실종된 부호 요크 해터가 독살된 채 시체로 뉴욕만에 떠오른다. 그 이후, 걷잡을 수 없이 계속되는 의문의 사태는 순식간에 해터 집안을 참극 속으로 몰아넣는다. 빈틈없는 복선과 명쾌한 해명으로 엘러리 퀸의 작품중에서도 명작으로 손꼽힌다.
앨러리 퀸의 <Y의 비극>, 명작이죠! XYZ의 비극을 다 읽었는데 Y의 비극만 생각나요 당시 3대 추리소설이라 불렸던,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윌리엄 아이리시의 <환상의 여인>과 더불어 흥미진진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동환 반효정 음정희 오현경 배우 주연의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는데 보신 분 계신가요? 참 오래 전 일이네요 ㅎㅎ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는 《가디언》에서 선정한 애거서 크리스티 베스트 10 목록 및 애거서 크리스티의 판매고와 애거서 크리스티 본인이 직접 뽑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 목록 등을 고려하여, 인기와 명성이 높은 작품들을 골라 선정하였다.
환상의 여인'미스터리 책장'. 세계 3대 미스터리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는 윌리엄 아이리시의 소설. 기존 해적판 일본어 중역본의 많은 오역들을 바로잡은 이번 판본에서는 아름다운 문장으로 이름이 높은 아이리시의 독특한 문장을 살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Y의 비극> 이 한국 드라마도 있었나요? 처음 들었습니다. 오현경 배우는 <TV 손자병법>의 배우님 맞으시죠? 이 책을 읽고 있으니 옆에서 남편이 넌 J니까 <J의 비극>을 읽어야 한다는 아재드립을 치길래 못 들은 척 했습니다.
하하핫 아재개그는 작가님도 비켜가지 않았나보네요? ^^;
<Y의 비극> 을 다 읽었습니다. 계속 어디선가 읽은 것 같다는 기시감이 들었는데 알고 보니 애거서 크리스티의 <비뚤어진 집>이었네요.
비뚤어진 집 -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들 중 최고의 작품들만을 엄선한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시리즈. 시리즈를 10권으로 제한하여 총 77권인 그녀의 전집에 비해 독자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새로이 현대적인 디자인을 입혔다.
동감합니다, 새섬님! <비뚤어진 집>과 <Y의 비극>은 샴쌍둥이 같아요.
오!! 그렇군요 그런데 혹시 호러물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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