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저희 10월 대신 1월까지 기다렸다가 시작할까요? ㅎㅎ (이러면서 미룰 핑계를 찾고 있다고한다~~ ^^;)
[그믐밤] 39. 추석 연휴 동안 읽을 책, 읽어야 할 책 이야기해요.
D-29

새벽서가

꽃의요정
그러니까요~우리 안 읽을 이유는 백만가지잖아요? ㅎㅎ 1월도 10월도 좋아요. 어차피 읽어야 될 책이 3천권이라면 1월까지 아무리 열심히 읽어도 2천9백권으로도 줄지 않을 거 같거든요.

새벽서가
명쾌하시네요~ 일단 이번달 직장일이 얼마나 쌓이는지 보고 결정할게요. ^^;

박소해
저 역시 아직 못 읽은 자...
대학 때 읽을 걸... ㅠㅡㅜ 후회됩니다.

꽃의요정
대학 때 무슨 책인가요?! 그땐 밤새도록 술마시고 허구헌날 감자탕 집이나 노래방에서 첫차 기다리든가 노숙했던 기억이...

김새섬
저도 청년 보다는 중년, 노년 책 읽기가 더 필요하고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어려서 습관 들이는 것도 좋지만 실제 수치적으로도 오히려 청년들은 일반적인 생각보단 읽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꽃의요정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 포함해서 본인들이 인생을 좀 살았다고 자만에 빠지기 시작->본격적인 꼰 대화 되는 게 40대쯤부터인 거 같은데, 아직은 눈 보이고 귀 들릴 때 책 읽고 머리 딱딱해지는 속도를 좀 줄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 때 딱 좋은 게 책이죠. @김새섬 님이 나이들수록 더 책을 읽어야 한다는 말!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연해
저도 이 말씀 공감합니다. 다들 학창시절에 공부를 몰아서 했던 여파 때문인지,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무언가를 배워가는 것에 의문을 품는 분들이 많더라고요(꼭 이론적인 공부가 아니더라도 책을 읽고, 사유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다 인생 공부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지향하는 노년의 모습도 '계속해서 공부하는 사람'이에요. 그럼 젊은 분들 귀찮게(?) 할 일도 없고, 고지식한 잣대로 잔소리할 일도 없고, 그냥저냥 저 혼자 잘 놀지 않을까 싶어서요.

거북별85
저도 @연해님과 비슷한 노년을 꿈꿉니다!!^^

거북별85
저도 @김새섬 대표님과 @꽃의 요정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동안 쌓아온 경험에 책이 함께 해야 더 풍요로운 그리고 함께하고 싶은 노년이 되지않을까 싶네요!!
저도 종종 느끼는데 꼰대력 상승이 문득문득 느껴져 그럴때마다 조용히 책을 펼친답니다~😉

새벽서가
작가님,
1월에 이 책 시작해서 내년에 끝내보려고 모임 계획중입니다. 함께 읽어요~ ^^

박소해
오오 방 만들어지면 합류할게요. :-)

새벽서가
네에~ ^^

박소해
제 평생의 숙원(?) “토지 완독”을 새벽서가님 덕분에 내년엔 이루려나요!!!!

새벽서가
저도 평생숙원이에요. 매번 2권을 못넘겼는데, 1월에 시작해서 2026년을 특별하게 만들어봐요~ ^^

박소해
예!

거북별85
ㅎㅎ 토지완독!! 거의 독서계의 만리장성아닌가요??
저도 누가 멱살잡고(?) 끌고 가지 않으면 아득한 우주은하같이 느껴집니다~~^^;;

박소해
함께해요 거북별님! 해비 독서가이신 거 다 알거등요!!! *^^*

거북별85
ㅎㅎ@박소해 작가님도 같이 계신다면 영광이겠습니다!!^^

MM
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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