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인천 독지가 소모임

D-29
인터넷이랑 온라인 교육이 처음 등장할 때도 그런 지역 격차가 해소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있었는데 그 이후 수도권이나 실리콘밸리 같은 잘 나가는 동네에 집중하는 경향이 더 심해졌기 때문에 예측을 하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책에 나오는 바둑기사 분들이 얘기하시는 것처럼 적어도 일부 사람들에게는 종래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 같아요. 질문에 지치지 않고 (요금제에 따른 제한은 있지만) 대답을 해 주는 일류급 선생님한테 배울 기회는 늘어난 것이겠죠.
인공지능이 바둑계에 미친 영향은 민주화라고 얘기한 작가의 의견에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4장에서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노력형과 천재형, 주변부와 중심부의 높이와 차이가 줄어드는, 내가 어찌 할 수 없는 조건에 의해 결과가 좌우되지 않는 부분을 줄여주는 역할... 작가의 탁월한 해석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저도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라 신선했습니다. 인공지능의 영향이 사람마다 다르게 전해지고, 성공에 도움이 되는 재능과 성격이 무엇인지를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예시 같아요. 하지만 전체적인 공정성과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으로 일반화해서 얘기할 수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더 읽어보겠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저는 키오스크 앞에서 당황하시는 노인분들이 생각나면서, 어떤 격차가 더 벌어질거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전세계의 모두가 디지털에 익숙하고, 모두에게 공평하게 디지털 기기가 있을까요?
전에는 프로기사마다 자기만의 색깔이 있고 자기만의 기풍이 있었는데 지금은 기풍이라는 단어가 되게 모호해지고 희미해졌죠.
먼저 온 미래 - AI 이후의 세계를 경험한 사람들 5) 언어라는 도구 너머에서 - 중에서, 장강명 지음
바둑 : 기풍(棋風)이란 바둑을 둘 때 나타나는 개인의 독특한 방식이나 개성, 즉 자신만의 전략과 스타일을 의미합니다. 기풍은 선수마다 다르게 나타나며, 크게는 전투적인지, 실리를 중시하는지, 세력을 좋아하는지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으로 인해 기풍이 사라졌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하네요. 인공지능이 과연 인간 개개인이 가진 고유의 색깔도 지울 수 있을까요?
갑자기 올림픽이 생각났어요. 아무리 인공지능이 발달해도 올림픽은 계속 4년에 한번씩 열리게 될까요? 월드컵도요?
# 작가라는 직업, 사라질까? — 짧고 솔직한 답 간단히 말하면 **완전히 사라지진 않을 것**이에요. 다만 **역할과 생태계는 크게 변할 것**입니다. AI와 자동화가 글쓰기의 일부를 대체하거나 보조하지만, 인간 고유의 경험·감정·목소리·문화적 맥락을 담는 ‘작가’의 핵심 가치는 여전히 남습니다. ## 왜 완전히 없어지지 않을까? * **인간 경험의 고유성**: 개인적 체험, 역사적 기억, 문화적 맥락, 미묘한 감정 표현은 기계가 흉내는 내도 완전히 대체하기 어렵습니다. * **목소리(voice)와 관점**: 독자들은 특정 작가의 독특한 관점·문체 때문에 작가를 찾습니다. 개인적 서사와 관점은 가치가 유지됩니다. * **창작과 문화적 의미 생산**: 소설·시·에세이·비평 등은 단순 정보 전달이 아니라 문화적 해석과 의미를 만드는 작업입니다. 이 역할은 계속 필요합니다. * **새로운 매체와 융합**: 게임 스토리텔링, 인터랙티브 콘텐츠, 시청각 혼합형 내러티브 등에서 작가의 역할은 오히려 확장될 수 있어요. ## 어떻게 바뀔 것인가? * **작업의 일부가 자동화**: 초안 생성, 자료 정리, 문장 다듬기 등은 AI가 훨씬 빨라집니다. * **경쟁 구조 변화**: 기본적이고 대량 생산 가능한 텍스트(예: 단순 블로그, 상품 설명)는 더 값이 내려갈 가능성 큽니다. 반면 **심층적·독창적·브랜딩 가능한 글**은 더 높은 가치를 가질 수 있습니다. * **직업의 다변화**: 전통적 소설가/칼럼니스트 외에도 콘텐츠 디렉터, 인터랙티브 라이터, 게임/VR 작가, 브랜드 스토리텔러, AI 프롬프트 설계자 등으로 역할이 분화됩니다. ## 작가로 남고 싶다면 지금 당장 할 것 — 실전 체크리스트 (5가지) 1. **고유한 목소리를 단단히 하라** * 짧게라도 꾸준히 쓰고, 피드백을 받아 수정해 목소리를 명확히 하세요. AI가 쉽게 흉내낼 수 없는 '당신만의 관점'을 만드세요. 2. **리서치·사실검증 능력을 키워라** * 자료를 능숙하게 모으고 해석하는 능력은 고급 콘텐츠에서 경쟁력입니다. 3. **멀티미디어와 인터랙션을 배워라** * 오디오북, 팟캐스트 스크립트, 게임/인터랙티브 스토리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세요. 4. **AI를 도구로 활용하라** * 초안 생성·아이디어 확장·편집 보조 등에서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그 시간에 창의적 작업에 집중하세요. 5. **직접 독자(커뮤니티)를 만들라** * 뉴스레터, 소셜 미디어, 유료 멤버십 등으로 독자층을 직접 구축하면 플랫폼 변화에도 덜 흔들립니다. ## 위험요인(무시하면 안 될 것) * **저가화 압력**: 기본적 콘텐츠의 가격 하락 * **저작권·윤리 문제**: AI 학습 데이터와 표절 문제로 시장 규칙이 바뀔 가능성 * **플랫폼 의존성**: 플랫폼 정책 변화로 수익이 급감할 위험 ## 결론 — 한 문장으로 작가라는 **직업 자체는 소멸하지 않지만**, **수단과 방식은 급격히 재편**될 것이므로 능동적으로 기술·매체·커뮤니티 역량을 확장해야 살아남고 번창할 수 있습니다. ------------ 챗지피티 한테 물어봤습니다. 질문은 "작가라는 직업이 없어지게 될까?" 였어요.
몸쓰는 일은 로봇이 하고, 머리쓰는 일은 인공지능이 하면, 인간인 "나"는 무얼해야 할까요? / 종족번식이라는 말은 너무 무서워요.
안녕하세요. 책을 혼자 읽고 있는데 뭔가 정리하고 싶어서 들어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밝은달님.
포석 감각이 좋지 않았던 기사, 바둑에 늦게 입문하거나 프로 입단이 늦은 기사, 대신 암기력이 뛰어나고 성실한 기사, 초일류 기사들의 공동연구에 쉽게 끼지 못했던 기사는 인공지능의 덕을 봤다. 포석 감각이 빼어난 기사, 어렸을 때부터 바둑을 익힌 기사, 공부를 열심히 한다기보다 실전에 강한 ‘게으른 천재형’ 기사, 고수들의 공동연구에 참여했던 기사들은 과거에 지녔던 이점을 잃었다. 그러면서 프로기사들의 실력이 전반적으로 올라갔다.
먼저 온 미래 - AI 이후의 세계를 경험한 사람들 4장, 장강명 지음
포석 감각이 좋지 않았던 기사, 바둑에 늦게 입문하거나 프로 입단이 늦은 기사, 대신 암기력이 뛰어나고 성실한 기사, 초일류 기사들의 공동연구에 쉽게 끼지 못했던 기사는 인공지능의 덕을 봤다. 포석 감각이 빼어난 기사, 어렸을 때부터 바둑을 익힌 기사, 공부를 열심히 한다기보다 실전에 강한 ‘게으른 천재형’ 기사, 고수들의 공동연구에 참여했던 기사들은 과거에 지녔던 이점을 잃었다. 그러면서 프로기사들의 실력이 전반적으로 올라갔다.
먼저 온 미래 - AI 이후의 세계를 경험한 사람들 4장, 장강명 지음
한 업계의 종사자와 지망생은 인공지능이 도입되기 전까지는 인공지능을 거부한다고 의견을 모을 수도 있다. 그러나 실제로 인공지능이 도입되면, 그로 인해 수혜를 입는 그룹이 생긴다. 그 그룹 구성원은 인공지능이 가져온 변화를 긍정적으로, 바람직한 일로 볼 것이다. 그 변화가 ‘옳은 방향’이라고 믿을 것이다.
먼저 온 미래 - AI 이후의 세계를 경험한 사람들 4장, 장강명 지음
"그 그룹의 구성원"이 아닌 사람들은.. 소외되는건가요.. 방치되는건가요.. 어떻게 되는걸까요..
하지만 우리는 현시점에서 구체적으로 누가 유리하고 누가 불리할지 예측할 수 없다. 글 쓰는 인공지능이 만들 새로운 출판계 환경이 나에게 유리하겠느냐고? 모르겠다. 이 시점에서 대부분의 예상은 틀릴 확률이 높다는 사실만 안다.
먼저 온 미래 - AI 이후의 세계를 경험한 사람들 4장, 장강명 지음
예측하기 힘든 것 같아요. ^^
아무도 알 수 없는 시대를, 우리는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거군요. 예상은 했지만.. 한번 더 확인사살? 당하는 느낌이요. 어떤 물결이 나를 덮칠지 알 수 없지만, 두려워할 수 만도 낙관할 수 만도 없는 것 같아요.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는 우리가 정치인의 말을 듣고 그들을 평가하고 지지를 보내는 방식을 바꿨고, 선진국의 정치는 그에 따라 변했다. 2010년대 중반 이후 미국 정치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급변할 때, 도널드 트럼프와 X는 서로 떨어진 별개의 요인이 아니었다.
먼저 온 미래 - AI 이후의 세계를 경험한 사람들 4장, 장강명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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