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기누스님의 대화: 로봇세 등을 통해서 나의 일자리는 없어지더라도 소득은 보전되고, 부의 불평등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다하더라도, 이에 완전한 문제의 해결인지는 다시 생각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직업의 의미'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한평생 수고하여 노력한 일들의 가치가 부정당하고 그 댓가로 월급을 받는다... 아... 잘 모르겠습니다. 저자는 그러한 부분에 대해 원치 않는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것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반백년 이상 같은 일을 해온 저에게 이제 월급 비슷한 돈을 넣어줄테니 일하지 말아라 라고 하면... 그냥 좋아해야 하나... 그게 몇년을 갈 수 있을까... 뭐 이래저래 정리되지 않는 생각들이지만, 꾸준하게 질문은 나오네요...^^;;
옛날엔 전쟁이 없으면 삶의 의미를 못찾는 전사 부족들도 있었으니까요. 문화에 따라 삶의 의미를 찾는 방식이 달라지니까 후손들은 나름대로 여가 많은 삶에 적응을 할 것 같습니다. 우리 같은 과도기 사람들이 문제죠. 저는 이미 퇴직을 했으니 직접적인 영향은 받지 않겠지만요. 저같은 경우는 직업이 없어도 잘 사는 한량 체질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