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와 함께 하는 조지 오웰 읽기

D-29
밀리의 서재에 <나는 왜 쓰는가> 책이 있어서 신청해봅니다 :D 끄적임을 좋아합니다 ㅎㅎ
@물고기먹이 님,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저희 모임은 ‘필사’와 ‘조지 오웰’이라는 주제만 있고 형식은 자유롭습니다. 필사(필사 방법/ 필사에 좋은 필기구)와 조지 오웰(관련 책이나 정보) 관련하여 관심 있으신 것들에 대해 마구마구 말씀 나눠 주세요~ 조지 오웰 이외 원하시는 다른 작가의 작품을 필사해 주셔도 너무나 좋습니다!
저는 종종 필사를 하고 노트에 뭐든 쓰는 것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시중의, 지은이의 의도대로 주제별로 여러 글들을 편집해 놓은 필사책에는 그동안 눈이 잘 가지 않았는데요~ 최근에는 그러한 책들에서도 마음에 와닿는 문장을 만날 수 있고 제가 몰랐던 여러 작품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 좋더라구요^^
더 나은 어휘를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책 (리커버)요즘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김애란, 양귀자, 클레어 키건부터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박완서, 박경리, 알랭 드 보통, 헤르만 헤세까지, 글쓰기 대가들이 남긴 작품 100편을 엄선해 하루 한 장씩 필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 좋은 문장을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책 (리커버)《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문해력》,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등 10만 독자가 선택한 작가 이주윤이 그만의 필사 글쓰기 노하우를 담은 《더 좋은 문장을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책》을 출간했다.
본격적인 독서와 필사에 앞서 제가 조지 오웰의 에세이에 초점을 맞추게 된 계기들을 말씀드리고 있는데요, 세번째 계기는 오웰의 여러 작가에 대한 평론, 그 중에서도 디킨스에 대한 평론을 접한 때였습니다. 조지 오웰에 대한 글들을 읽어 보면 잭 런던의 영향을 받은 작품도 있다고 하고 .. 이렇듯 어떠한 방식으로든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는 작가들이 다른 작가에게서 영향을 받기도 하고 또 영향을 주기도 하는 유기적인 관계가 늘 흥미롭더라구요:) [숨 쉬러 나가다] 오웰의 숨은 걸작이라고 하던데 한번 읽어 보고 싶네요^^
나는 왜 쓰는가 - 조지 오웰 에세이, 개정증보판조지 오웰의 에세이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2010년 출간 이후 가장 폭넓게 사랑받았던 『나는 왜 쓰는가』가 개정증보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그의 삶과 사유의 정수가 담긴 에세이 29편을 묶었던 초판에 국내 초역 2편(「브레이 주임신부를 위한 한마디」, 「작가의 수입」)을 더했다.
위건 부두로 가는 길 - 조지 오웰 르포르타주, 개정판1936년 서른셋의 청년 조지 오웰이 영국 북부 탄광 지대에 관한 르포를 청탁받고 그들과 함께 지내며 겪은 생생한 체험담. “실업을 다룬 세미다큐멘터리의 위대한 고전”으로 불리며, 2010년 한겨레출판의 초판 이후 15년간 노동·계급·자본주의 등 정치·사회문제에 관심 있는 독자들의 필독서로 사랑받으며 회자되었다. 이번에 오웰의 다른 에세이 『나는 왜 쓰는가』와 함께 새 장정을 입은 개정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숨 쉬러 나가다 - 개정판조지 오웰의 숨은 걸작 『숨 쉬러 나가다』가 재출간되었다. 국내에서는 2011년 한겨레출판의 초역 출간 후 한동안 절판되었으나 오웰의 의미를 꾸준히 재해석하려는 독자들의 요청으로 2025년 『나는 왜 쓰는가』, 『위건 부두로 가는 길』과 함께 새 장정을 입고 나왔다.
@시카로 어서오세요~ 정말 반갑습니다😃 저희 모임은 정해진 미션은 없고 필사에 관심이 있으시면 꼭 조지 오웰의 글이 아니어도 좋으니 원하시는 작품을 필사해 주셔도 좋구요, 조지 오웰에 관심이 있으시면 소설이든 에세이든 좋아하시는 쟉품에 대해 문장 모음 해주시면서 말씀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안녕하세요.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과 1984는 여러 번 읽었는데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에세이를 읽을지 소설을 또 읽을지는 고민중인데 시작은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이 될 것 같아요.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아직 읽어 보지 못했는데요,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이 오웰을 깊이 있게 이해하려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하더라구요~~ 더욱 반갑습니다🤗😃
내일 공식 모임 일정을 시작함에 앞서 제 나름대로 조지 오웰에 초점을 맞추게 된 계기를 말씀드려 오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작가의 이력입니다. 게으른 탓에 작가의 생애나 사회상이 작품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등을 잘 찾아 보지 않아 앎이 깊지는 않으나 잭 런던, 장 주네, 표도르 도스토얩스키 등과 같이 조지 오웰도 그 삶 자체가 너무나 숨이 막히도록 드라마틱한 것 같아요~ - 인도 아편국 관리였던 아버지의 근무지인 인도에서 탄생 - 이튼 스쿨 졸업 후 버마에서 영국의 경찰 간부로 근무 - 경찰직 사직 후, 파리와 런던에서 부랑자 생활 - 잉글랜드 북부 탄광촌에서 탄광 노동자들과 함께 지내며 취재 - 스페인 내전 참전 - 모로코에서 요양 - 2차 세계대전 중 BBC 라디오 프로듀서로 근무 - [트리뷴] 문예 편집장 - [옵저버] 전쟁 특파원 상상하기도 어려운 수많은 경험들이 글에 어떻게 녹아 있을지 이번에 좀더 정독하면서 느껴 보려고 합니다^^
아, 저도 <나는 왜 쓰는가> 오래 전에 사 놓고 읽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에 필사 모임을 하신다고 해서 신청해 봅니다. 저는 필사가 중요하다는 건 알겠는데 게으르기도 하고, 팔이 아파서 많이 못하겠더라고요. 그래도 이곳엔 문장수집을 따로 할 수 있어 조금씩 적응하겠더군요. 끝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할 수 있는데까지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stella15 님, 어서 오세요~ 정말 반갑습니다😃😊 저도 매번 야심차게 시작했다가 좀 쓰면 손도 아프고 눈도 따끔따끔하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조금씩 천천히 해나가려고 합니다. 에세이이다 보니 꼭 처음부터 읽지 않으시고 흥미 있으신 주제부터 읽어 나가셔도 좋고 필사든 문장 수집이든 편하신 대로 해주셔요~~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희 모임에서는 9/6-9/30 (25일)의 기간 동안 필사와 조지 오웰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 필사에 집중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꼭 오웰의 쟉품이 아니어도 좋으니 자유롭게 원하시는 작품으로 필사 인증해 주세요. 📚 조지 오웰의 작품에 중점을 두시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필사에 부담을 갖지 않으셔도 좋으니 간직하시고 싶으신 문장을 수집해 주세요~ 📖📝 물론 둘 다를 해나가셔도 좋습니다😊 🌿 원하시는 페이스에 맞춰 진행해 주세요~ 25일 간의 여정이 의미 있으실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음산한 방에서 부랑자들 대부분은 연이어 열 시간을 있어야 했다. 그걸 어떻게 견딜 수 있는지는 상상하기 힘들다. 나는 따분함이야말로 부랑자 최대의 적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것은 허기나 불편보다도, 심지어 언제나 남 보기 망신스럽다는 느낌보다도 더한 것이지 싶다. 무지한 사람이라고 해서 온종일 아무 할 일 없이 가두어둔다는 건 어리석고도 잔인한 짓이다.
나는 왜 쓰는가 - 조지 오웰 에세이, 개정증보판 스파이크 14페이지, 조지 오웰 지음, 이한중 옮김
감금을 견딜 수 있는 건, 자기 안에 위안거리가 있는 배운 사람들뿐이다.
나는 왜 쓰는가 - 조지 오웰 에세이, 개정증보판 스파이크 14페이지, 조지 오웰 지음, 이한중 옮김
불과 몇년 전만 해도 글씨체가 이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요, 무엇에 영향을 받는지는 모르겠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글씨체가 서서히 변하네요:) 좀 삐뚤빼뚤해도 필사를 해두고 후에 가끔 한번씩 보면 예전에 이런 책을 읽었지, 이런 글이었지 .. 알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아니, 예쁘게 잘 쓰시는데 무슨 걱정을 그리하십니까? 저는 저만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갈수록 더 심해지긴 합니다. 그게 컴이나 스맛폰으로 쓰기 때문에 더하죠. ㅠ 아래 그림 인상적이네요.
예쁘게 보아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종이로 된 것은 뭐든 좋아해서 예전에는 작은 노트라도 들고 다녔는데 요즘은 그것도 안하네요.. 기록을 거의 다 스마트폰으로 ㅠㅜ 말씀에 정말 공감합니다!
우연히 보게 된 책이고 별 기대하지 않았는데요, 오웰의 생애를 비교적 쉽게 따라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나는 왜 쓰는가]의 첫 에세이 ‘스파이크’의 모티브가 된 경험으로 보이는 장면이 있어 공유합니다.
조지 오웰핵심을 꿰뚫는 글과 정교한 그림으로 조지 오웰의 생애의 결정적 순간들을 포착함으로써 어떻게 조지 오웰이라는 인물이 형성되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러다 죄수가 웅덩이를 피하느라 몸을 비키는 것을 보는 순간, 한창 물이 오른 생명의 숨줄을 뚝 끊어버리는 일의 불가사의함을, 말할 수 없는 부당함을 알아본 것이었다. … 그의 모든 신체 기관은 미련스러우면서도 장엄하게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 그와 우리는 같은 세상을 함께 걷고, 보고, 듣고, 느끼고, 이해하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2분 뒤면 덜컹하는 소리와 함께 우리 중 하나가 죽어 없어질 터였다. 그리하여 사람 하나가 사라질 것이고. 세상은 그만큼 누추해질 것이었다.
나는 왜 쓰는가 - 조지 오웰 에세이, 개정증보판 조지 오웰 지음, 이한중 옮김
죄수는 목에 올가미가 고정된 순간부터 자신의 신에게 외치기 시작했다. “람! 람! 람! 람!”하며 고음으로 반복하는 이 외침에는 도움을 청하는 기도나 절규처럼 급박함과 두려움이 있는게 아니라, 종소리 같은 안정감과 리듬감이 있었다.
나는 왜 쓰는가 - 조지 오웰 에세이, 개정증보판 조지 오웰 지음, 이한중 옮김
읽다 보니, 왠지 제게는 각각의 에세이가, 때로는 에세이가 아니라 단편소설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비현실적이게 드라마틱한 경험들이어서 그러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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