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와 함께 하는 조지 오웰 읽기

D-29
@시카로 어서오세요~ 정말 반갑습니다😃 저희 모임은 정해진 미션은 없고 필사에 관심이 있으시면 꼭 조지 오웰의 글이 아니어도 좋으니 원하시는 작품을 필사해 주셔도 좋구요, 조지 오웰에 관심이 있으시면 소설이든 에세이든 좋아하시는 쟉품에 대해 문장 모음 해주시면서 말씀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안녕하세요.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과 1984는 여러 번 읽었는데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에세이를 읽을지 소설을 또 읽을지는 고민중인데 시작은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이 될 것 같아요.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아직 읽어 보지 못했는데요,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이 오웰을 깊이 있게 이해하려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하더라구요~~ 더욱 반갑습니다🤗😃
내일 공식 모임 일정을 시작함에 앞서 제 나름대로 조지 오웰에 초점을 맞추게 된 계기를 말씀드려 오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작가의 이력입니다. 게으른 탓에 작가의 생애나 사회상이 작품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등을 잘 찾아 보지 않아 앎이 깊지는 않으나 잭 런던, 장 주네, 표도르 도스토얩스키 등과 같이 조지 오웰도 그 삶 자체가 너무나 숨이 막히도록 드라마틱한 것 같아요~ - 인도 아편국 관리였던 아버지의 근무지인 인도에서 탄생 - 이튼 스쿨 졸업 후 버마에서 영국의 경찰 간부로 근무 - 경찰직 사직 후, 파리와 런던에서 부랑자 생활 - 잉글랜드 북부 탄광촌에서 탄광 노동자들과 함께 지내며 취재 - 스페인 내전 참전 - 모로코에서 요양 - 2차 세계대전 중 BBC 라디오 프로듀서로 근무 - [트리뷴] 문예 편집장 - [옵저버] 전쟁 특파원 상상하기도 어려운 수많은 경험들이 글에 어떻게 녹아 있을지 이번에 좀더 정독하면서 느껴 보려고 합니다^^
아, 저도 <나는 왜 쓰는가> 오래 전에 사 놓고 읽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에 필사 모임을 하신다고 해서 신청해 봅니다. 저는 필사가 중요하다는 건 알겠는데 게으르기도 하고, 팔이 아파서 많이 못하겠더라고요. 그래도 이곳엔 문장수집을 따로 할 수 있어 조금씩 적응하겠더군요. 끝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할 수 있는데까지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stella15 님, 어서 오세요~ 정말 반갑습니다😃😊 저도 매번 야심차게 시작했다가 좀 쓰면 손도 아프고 눈도 따끔따끔하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조금씩 천천히 해나가려고 합니다. 에세이이다 보니 꼭 처음부터 읽지 않으시고 흥미 있으신 주제부터 읽어 나가셔도 좋고 필사든 문장 수집이든 편하신 대로 해주셔요~~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희 모임에서는 9/6-9/30 (25일)의 기간 동안 필사와 조지 오웰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 필사에 집중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꼭 오웰의 쟉품이 아니어도 좋으니 자유롭게 원하시는 작품으로 필사 인증해 주세요. 📚 조지 오웰의 작품에 중점을 두시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필사에 부담을 갖지 않으셔도 좋으니 간직하시고 싶으신 문장을 수집해 주세요~ 📖📝 물론 둘 다를 해나가셔도 좋습니다😊 🌿 원하시는 페이스에 맞춰 진행해 주세요~ 25일 간의 여정이 의미 있으실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음산한 방에서 부랑자들 대부분은 연이어 열 시간을 있어야 했다. 그걸 어떻게 견딜 수 있는지는 상상하기 힘들다. 나는 따분함이야말로 부랑자 최대의 적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것은 허기나 불편보다도, 심지어 언제나 남 보기 망신스럽다는 느낌보다도 더한 것이지 싶다. 무지한 사람이라고 해서 온종일 아무 할 일 없이 가두어둔다는 건 어리석고도 잔인한 짓이다.
나는 왜 쓰는가 - 조지 오웰 에세이, 개정증보판 스파이크 14페이지, 조지 오웰 지음, 이한중 옮김
감금을 견딜 수 있는 건, 자기 안에 위안거리가 있는 배운 사람들뿐이다.
나는 왜 쓰는가 - 조지 오웰 에세이, 개정증보판 스파이크 14페이지, 조지 오웰 지음, 이한중 옮김
불과 몇년 전만 해도 글씨체가 이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요, 무엇에 영향을 받는지는 모르겠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글씨체가 서서히 변하네요:) 좀 삐뚤빼뚤해도 필사를 해두고 후에 가끔 한번씩 보면 예전에 이런 책을 읽었지, 이런 글이었지 .. 알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아니, 예쁘게 잘 쓰시는데 무슨 걱정을 그리하십니까? 저는 저만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갈수록 더 심해지긴 합니다. 그게 컴이나 스맛폰으로 쓰기 때문에 더하죠. ㅠ 아래 그림 인상적이네요.
예쁘게 보아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종이로 된 것은 뭐든 좋아해서 예전에는 작은 노트라도 들고 다녔는데 요즘은 그것도 안하네요.. 기록을 거의 다 스마트폰으로 ㅠㅜ 말씀에 정말 공감합니다!
우연히 보게 된 책이고 별 기대하지 않았는데요, 오웰의 생애를 비교적 쉽게 따라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나는 왜 쓰는가]의 첫 에세이 ‘스파이크’의 모티브가 된 경험으로 보이는 장면이 있어 공유합니다.
조지 오웰핵심을 꿰뚫는 글과 정교한 그림으로 조지 오웰의 생애의 결정적 순간들을 포착함으로써 어떻게 조지 오웰이라는 인물이 형성되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러다 죄수가 웅덩이를 피하느라 몸을 비키는 것을 보는 순간, 한창 물이 오른 생명의 숨줄을 뚝 끊어버리는 일의 불가사의함을, 말할 수 없는 부당함을 알아본 것이었다. … 그의 모든 신체 기관은 미련스러우면서도 장엄하게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 그와 우리는 같은 세상을 함께 걷고, 보고, 듣고, 느끼고, 이해하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2분 뒤면 덜컹하는 소리와 함께 우리 중 하나가 죽어 없어질 터였다. 그리하여 사람 하나가 사라질 것이고. 세상은 그만큼 누추해질 것이었다.
나는 왜 쓰는가 - 조지 오웰 에세이, 개정증보판 조지 오웰 지음, 이한중 옮김
죄수는 목에 올가미가 고정된 순간부터 자신의 신에게 외치기 시작했다. “람! 람! 람! 람!”하며 고음으로 반복하는 이 외침에는 도움을 청하는 기도나 절규처럼 급박함과 두려움이 있는게 아니라, 종소리 같은 안정감과 리듬감이 있었다.
나는 왜 쓰는가 - 조지 오웰 에세이, 개정증보판 조지 오웰 지음, 이한중 옮김
읽다 보니, 왠지 제게는 각각의 에세이가, 때로는 에세이가 아니라 단편소설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비현실적이게 드라마틱한 경험들이어서 그러려나요~?^^
저도요! 첫번째 글 읽었는데 좀 놀랐습니다. 가끔 에세인데 소설같이 읽히는 책이 있더라구요. 제가 그런 책을 좋아하거든요. 이를테면 이석원의 책이 그런데 읽고 넘 좋아했습니다. 이 책도 그런 건 줄 알았으면 진작 읽을 걸 왜 몇년씩이나 쳐박아놨을까 약간 후회도 되고, 다른 글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첫번째 글은 그 특유의 유머와 재치도 있더군요. 계속 읽게될 것 같아요. 혹시 소리없이님도 소설 같은 에세이 아시는 것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언제 들어도 좋은 말 - 이석원 이야기 산문집<보통의 존재>로 큰 사랑을 받았던 작가 이석원의 두 번째 산문집. 현실적인 소재로 보편적인 공감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그답게 이번 산문집 또한 밑줄을 그어가며 읽고 싶은 이석원의 언어로 가득하다.
오! 같은 느낌을 받으셨다니!!🤩 소설 같은 에세이요~ 음.. 막상 적으려고 하니까 딱 떠오르지가 않는데요😅 떠오르면 바로 답 드리겠습니다^^ 좋은 책 추천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꼭 읽어 보겠습니다!!
이석원 작가가 책을 제법 냈는데 대체로 그런 분위기로 글을 쓰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아시죠? 이석원 작가 가수인 거?^^
얼른 검색해 보니!! 언니네 이발관!! 이 분 맞으시죠? 와~~ @stella15 님 덕분에 곡도 다시 챙겨 듣고 작가님 책도 읽어야겠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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