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와 함께 하는 조지 오웰 읽기

D-29
관절염있으시군요. 저도요. 좀 오래됐습니다. 특히 다리. 어깨나 손목 아픈 건 슬슬 달래며 쓰고 있고요. 얼마 전부터 골반도 안 좋아졌는데, 그러다 보니 젊은 사람들 꼿꼿하게 걸어다니는 거 보면 부럽더군요. 나도 저런 때가 있었는데 하는. ㅎㅎ 요즘엔 비타민제와 관절에 좋은 약들을 챙겨 먹으니까 그나마 좀 낫더군요. 관절약만 가지고는 잘 안 듣더라구요. ㅠ 암튼 새벽서가님도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제가 가진 모든 취미가 손과 팔을 많이 사용하는 것들이더라구요? ^^; 중간중간 스트레칭도 하고, 보조제도 챙겨먹지만 별 효과를 못보고 있어요. 류마티스성이라서요. 스테로이드가 들어간 약을 먹으니 몸만 붓습니다. ㅜㅜ
아고, 그러시군요. 제가 괘난 말을 했나봅니다. ㅠ
아닙니다. 다들 여기저기 조금씩 고장나면서 나이들어가는거 아니겠습니까? ^^;
올려주신 서점일기 영어판이 동네 전자도서관에 있어서 바로 대출해서 킨들에 다운로드했습니다. 기대됩니다.
오!! 어떻게 읽으셨을지 궁금합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이후에 서평도 나눠 주시길 바라봅니다🤩
네에~ ^^
어린 내가, 자기 마음에 든 책에서, 고전도 포함해서, 한 구절을 옮겨 적는 습관을 들인 것은 무엇때문이었을까요? 우선 책을 사서 내 것으로 하기 꽤 어려웠다는 점을 꼽겠습니다. 이웃 마을에 책방이 있었지만, 새로운 책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돈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그것은 내가 종이에 글을 옮겨 적는 일을 좋아하는 소년이었기 때문입니다. 몇 번씩 옮기면서 정확하게 익히려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나의 나무 아래서 - 제2판 오에 겐자부로 지음, 오에 유카리 그림, 송현아 옮김
나의 나무 아래서 - 제2판문학과 삶에 대한 오에 겐자부로의 원숙한 통찰이 담긴 에세이 『나의 나무 아래서』와 『새로운 사람에게』가 새로운 옷을 입고 다시 독자를 찾아왔다. 일본을 대표하는 양심적인 지식인 오에 겐자부로가 삶의 후반부에 쓴 자전적인 글로, 다음 세대에게 흔들림 없는 희망과 진심 어린 당부의 메시지를 전한다.
종이와 연필, 펜을 좋아하고 종이에 뭐라도 끄적이는 것을 좋아하는 마음에 공감하여 문장 모음 해보아요~
밀리의 서재에 <나는 왜 쓰는가> 책이 있어서 신청해봅니다 :D 끄적임을 좋아합니다 ㅎㅎ
@물고기먹이 님,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저희 모임은 ‘필사’와 ‘조지 오웰’이라는 주제만 있고 형식은 자유롭습니다. 필사(필사 방법/ 필사에 좋은 필기구)와 조지 오웰(관련 책이나 정보) 관련하여 관심 있으신 것들에 대해 마구마구 말씀 나눠 주세요~ 조지 오웰 이외 원하시는 다른 작가의 작품을 필사해 주셔도 너무나 좋습니다!
저는 종종 필사를 하고 노트에 뭐든 쓰는 것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시중의, 지은이의 의도대로 주제별로 여러 글들을 편집해 놓은 필사책에는 그동안 눈이 잘 가지 않았는데요~ 최근에는 그러한 책들에서도 마음에 와닿는 문장을 만날 수 있고 제가 몰랐던 여러 작품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 좋더라구요^^
더 나은 어휘를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책 (리커버)요즘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김애란, 양귀자, 클레어 키건부터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박완서, 박경리, 알랭 드 보통, 헤르만 헤세까지, 글쓰기 대가들이 남긴 작품 100편을 엄선해 하루 한 장씩 필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 좋은 문장을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책 (리커버)《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문해력》,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등 10만 독자가 선택한 작가 이주윤이 그만의 필사 글쓰기 노하우를 담은 《더 좋은 문장을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책》을 출간했다.
본격적인 독서와 필사에 앞서 제가 조지 오웰의 에세이에 초점을 맞추게 된 계기들을 말씀드리고 있는데요, 세번째 계기는 오웰의 여러 작가에 대한 평론, 그 중에서도 디킨스에 대한 평론을 접한 때였습니다. 조지 오웰에 대한 글들을 읽어 보면 잭 런던의 영향을 받은 작품도 있다고 하고 .. 이렇듯 어떠한 방식으로든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는 작가들이 다른 작가에게서 영향을 받기도 하고 또 영향을 주기도 하는 유기적인 관계가 늘 흥미롭더라구요:) [숨 쉬러 나가다] 오웰의 숨은 걸작이라고 하던데 한번 읽어 보고 싶네요^^
나는 왜 쓰는가 - 조지 오웰 에세이, 개정증보판조지 오웰의 에세이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2010년 출간 이후 가장 폭넓게 사랑받았던 『나는 왜 쓰는가』가 개정증보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그의 삶과 사유의 정수가 담긴 에세이 29편을 묶었던 초판에 국내 초역 2편(「브레이 주임신부를 위한 한마디」, 「작가의 수입」)을 더했다.
위건 부두로 가는 길 - 조지 오웰 르포르타주, 개정판1936년 서른셋의 청년 조지 오웰이 영국 북부 탄광 지대에 관한 르포를 청탁받고 그들과 함께 지내며 겪은 생생한 체험담. “실업을 다룬 세미다큐멘터리의 위대한 고전”으로 불리며, 2010년 한겨레출판의 초판 이후 15년간 노동·계급·자본주의 등 정치·사회문제에 관심 있는 독자들의 필독서로 사랑받으며 회자되었다. 이번에 오웰의 다른 에세이 『나는 왜 쓰는가』와 함께 새 장정을 입은 개정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숨 쉬러 나가다 - 개정판조지 오웰의 숨은 걸작 『숨 쉬러 나가다』가 재출간되었다. 국내에서는 2011년 한겨레출판의 초역 출간 후 한동안 절판되었으나 오웰의 의미를 꾸준히 재해석하려는 독자들의 요청으로 2025년 『나는 왜 쓰는가』, 『위건 부두로 가는 길』과 함께 새 장정을 입고 나왔다.
@시카로 어서오세요~ 정말 반갑습니다😃 저희 모임은 정해진 미션은 없고 필사에 관심이 있으시면 꼭 조지 오웰의 글이 아니어도 좋으니 원하시는 작품을 필사해 주셔도 좋구요, 조지 오웰에 관심이 있으시면 소설이든 에세이든 좋아하시는 쟉품에 대해 문장 모음 해주시면서 말씀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안녕하세요.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과 1984는 여러 번 읽었는데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에세이를 읽을지 소설을 또 읽을지는 고민중인데 시작은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이 될 것 같아요.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아직 읽어 보지 못했는데요,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이 오웰을 깊이 있게 이해하려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하더라구요~~ 더욱 반갑습니다🤗😃
내일 공식 모임 일정을 시작함에 앞서 제 나름대로 조지 오웰에 초점을 맞추게 된 계기를 말씀드려 오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작가의 이력입니다. 게으른 탓에 작가의 생애나 사회상이 작품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등을 잘 찾아 보지 않아 앎이 깊지는 않으나 잭 런던, 장 주네, 표도르 도스토얩스키 등과 같이 조지 오웰도 그 삶 자체가 너무나 숨이 막히도록 드라마틱한 것 같아요~ - 인도 아편국 관리였던 아버지의 근무지인 인도에서 탄생 - 이튼 스쿨 졸업 후 버마에서 영국의 경찰 간부로 근무 - 경찰직 사직 후, 파리와 런던에서 부랑자 생활 - 잉글랜드 북부 탄광촌에서 탄광 노동자들과 함께 지내며 취재 - 스페인 내전 참전 - 모로코에서 요양 - 2차 세계대전 중 BBC 라디오 프로듀서로 근무 - [트리뷴] 문예 편집장 - [옵저버] 전쟁 특파원 상상하기도 어려운 수많은 경험들이 글에 어떻게 녹아 있을지 이번에 좀더 정독하면서 느껴 보려고 합니다^^
아, 저도 <나는 왜 쓰는가> 오래 전에 사 놓고 읽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에 필사 모임을 하신다고 해서 신청해 봅니다. 저는 필사가 중요하다는 건 알겠는데 게으르기도 하고, 팔이 아파서 많이 못하겠더라고요. 그래도 이곳엔 문장수집을 따로 할 수 있어 조금씩 적응하겠더군요. 끝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할 수 있는데까지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stella15 님, 어서 오세요~ 정말 반갑습니다😃😊 저도 매번 야심차게 시작했다가 좀 쓰면 손도 아프고 눈도 따끔따끔하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조금씩 천천히 해나가려고 합니다. 에세이이다 보니 꼭 처음부터 읽지 않으시고 흥미 있으신 주제부터 읽어 나가셔도 좋고 필사든 문장 수집이든 편하신 대로 해주셔요~~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희 모임에서는 9/6-9/30 (25일)의 기간 동안 필사와 조지 오웰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 필사에 집중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꼭 오웰의 쟉품이 아니어도 좋으니 자유롭게 원하시는 작품으로 필사 인증해 주세요. 📚 조지 오웰의 작품에 중점을 두시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필사에 부담을 갖지 않으셔도 좋으니 간직하시고 싶으신 문장을 수집해 주세요~ 📖📝 물론 둘 다를 해나가셔도 좋습니다😊 🌿 원하시는 페이스에 맞춰 진행해 주세요~ 25일 간의 여정이 의미 있으실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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