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와 함께 하는 조지 오웰 읽기

D-29
적어 주신 문장을 보고 저도 잠시 아!! 하고 생각이 많아져서 <1984>를 다시 들춰 보았습니다. 역시 다시 읽어야 할 것 같아요~!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도시에서 (인구 20만 중에 적어도 2만은 말 그대로 가진 게 걸치고 있는 누더기뿐이다) 걸어다니면서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또 얼마나 쉽게 죽는지를 보면, 과연 내가 인간들 사이를 걷고 있는 게 맞는가 하는 느낌을 항상 갖게 된다. 모든 식민지제국은 실제로 그런 사실의 기반 위에 서 있다. 사림들 얼굴색이 짙으며, 그 숫자가 워낙 많다는 것이다! 그들도 과연 우리와 같은 인간인가? 그들에게도 이름이란 게 있는가? 아니면 벌이나 산호충만큼만 개별적인, 서로 구별되지 않는 갈색의 존재에 불과한가?
나는 왜 쓰는가 - 조지 오웰 에세이, 개정증보판 조지 오웰 지음, 이한중 옮김
요양을 위해 방문한 모로코에서 쓴 [마라케시]라는 에세이입니다. ‘그들도 과연 우리와 같은 인간인가? 그들에게도 이름이란 게 있는가?’ 강한 표현들이 있는데요, 오웰이 잭 런던의 영향을 받아서 쓴 작품도 있다는 글을 읽은 것이 생각이 나면서 잭 런던이 조선 사회에 대해 아주 신랄한 비난을 했던 것도 기억이 나는 부분입니다.
오늘 읽은 부분입니다. 호감도 혐오감도 몸으로 느끼는 것만큼 근본적일 수는 없다라는 문장에서 생각이 많아졌어요. 사람을 만날 때 그 사람의 풍기는 분위기가 몸으로 느껴지는 대로 호불호가 갈리는 사람인지라 더더욱이요. 그 사람이 그런 사람인건데 무의식적으로 그 사람에게 낙인을 찍고 분류해버리고 그런 분류의 사람들은 다들 그렇다고 생각해버리는 저를 발견했네요. 일반화의 오류임을 알면서도 또다시 반복하는... 중산층이었음에도 버마에서의 경험이 영국에서 노동계급 부랑자로까지 내려가겠다고 마음먹은 오웰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그렇게 하고 글을 써서 남겼기에 지금까지 유명한 사람이 된 거겠지만요.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모습은 언제나 멋진 것 같아요.
필사해 주신 부분에서 흥미가 생겨 덕분에 저도 <위건 부두로 가는 길> 8장 9장을 읽어 보았습니다. ‘사회주의에 대한 나의 태도를 결정하기 위해 필요한 일’로써 계급 문제를 자세히 언급하는 것이 흥미있었고 전쟁 전후의 노동계급의 사회적인 위치와 그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알 수 있으며 말씀해 주신 부분에서 ‘신체적인 반감은 극복 불능’인데 ‘아주 어릴 때부터 노동계급 사람의 신체에는 묘하게 역겨운 데가 있다’고 습득된 믿음을, 버마 시절 압제의 일원으로 일했던 부끄러움 등으로 스스로 ‘하류 가운데 최하류’에 섞이기를 선택하면서 깨버리는 과정을 따라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일반적인 믿음과는 반대로, 과거는 현재보다 특별히 대단한 게 아니다. 과거가 더 극적으로 보일 수 있는 건, 여러 해에 걸쳐 따로 일어난 일들이 돌이켜볼 때 하나로 압축되며, 우리의 기억 중에 원래 그대로의 진정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은 극소수이기 때문이다. 1914-1918년의 전쟁이 지금의 전쟁엔 부족하고 웅장하고 대서사시적인 분위기를 띠는 것은 주로 그 뒤에 있었던 책이나 영화나 회상 때문이다. 그런데 그 전쟁 당시를 살았던 사람이라면, 그리도 나중에 덧붙은 것과 진짜 기억을 분리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당시에 자신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게 대개는 큰 사건이 아니었다는 점을 알게 된다.
나는 왜 쓰는가 - 조지 오웰 에세이, 개정증보판 조지 오웰 지음, 이한중 옮김
정치적인 부분은 영 자신이 없어 그냥 넘길까 하다가 저도 모르게 실소를 지으며 읽은 [영국, 당신의 영국]입니다. 전체적으로는 영국인들이 애국심이 강하고 그래서 ‘영국은 영국일 것이다. 그것은 과거와 미래로 이어져 있는, 그리고 모든 생명체가 그러하듯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모해도 여전히 같은 존재로 살아남을 힘이 있는, 불멸의 동물과도 같을 것이다.’ 이 얘기를 하고자 함일 것이나 국가와 소위 말하는 민족성에 대한 끊임없는 냉소에 결국 빠져들어 읽었네요:) 1940년 12월에 게재된 글인데 전쟁 중에 자국의 독자를 염두하고 이런 글을 썼다는 것이 재밌기도 했습니다.
영국에 대한 일반화 중에 거의 모든 평자들이 받아들일 만한 것 몇 가지를 들어보고자 한다. 하나는 영국인들이 예술적인 재능이 별로 없다는 점이다. 영국인은 독일인이나 이탈리아인처럼 음악을 좋아하지도 않으며, 회화나 조각은 프랑스에서와는 달리 영국에서 번성해본 적이 없다. 또 하나는 유럽을 기준으로 할 때 영국인들이 별로 지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영국인은 추상적인 사고에 공포를 느끼며, 철학이나 체계적인 ‘세계관’의 필요성을 못 느낀다. 이는 그들 스스로 자부하듯 그들이 ‘실용적’이어서 그런 것도 아니다.
나는 왜 쓰는가 - 조지 오웰 에세이, 개정증보판 조지 오웰 지음, 이한중 옮김
그러는 한편 영국인의 배타적인 성향을 얘기하면서는 이와 같이 씁니다.
여기서 우리는 내가 바로 앞 장 첫머리에서 되는 대로 지적한 듯한 영국인의 두 가지 특징으로 되돌아가볼 필요가 있다. 하나는 예술적인 역량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 말은 영국인들이 유럽 문화권 밖에 있다는 뜻이 될 수도 있다. 영국인이 상당한 재능을 보인 예술이 하나 있으며, 문학이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학은 국경을 넘아갈 수 없는 유일한 예술이기도 한다. 문학, 특히 시는, 또 그중에서도 서정시는 일종의 가족끼리만 통하는 농담 같은 것이다. 말이 통하는 사람들끼리가 아니면 거의 무가치하기 때문이다. 셰익스피어를 제외한다면, 영국 최고의 시인들이 유럽에서는 이름조차도 알려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 널리 읽히는 시인이라 해봐야 바이런과 오스카 와일드 정도인데, 전자는 엉뚱한 이유로 동경의 대상이 되고 후자는 영국인의 위선에 희생됐다는 이유로 연민의 대상이 되었다.
나는 왜 쓰는가 - 조지 오웰 에세이, 개정증보판 조지 오웰 지음, 이한중 옮김
그런가 하면 흔히 언급되지는 않아도 대단히 눈에 잘 띄는 영국인의 버금가는 특징 하나를 언급할 필요가 있으니, 바로 꽃을 아주 좋아한다는 점이다. 이는 외국에 있다가 영국에 도착할 때, 특히 남부 유럽에 있다 올 때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다. 그렇다면 그건 영국인의 예술에 대한 무관심과 모순되는 특징 아닌가? 딱히 그렇지도 않은 게, 꽃을 사랑하는 것이 미학적인 취미가 전혀 없는 사람들에게서도 흔히 발견되는 정서인 까닭이다.
나는 왜 쓰는가 - 조지 오웰 에세이, 개정증보판 조지 오웰 지음, 이한중 옮김
영국의 젊은 세대는 어떤지 알 수 없고 섣불리 일반화할 수는 없으나 몇몇 영국인들이 다들 꽃과 나무에 대해 (제 생각에는 상식 이상의, 제가 무지한 것일 가능성이 더 크나) 많은 지식을 갖고 있어 놀랐던 기억이 있어 이 부분에서도 혼자 큭큭 했습니다. 정원의 아름다움에 애정을 드러내고 길게 묘사한 글도 대부분 영국 작가의 글이었던 것도 재밌었어요^^ 얼마 전에 우연히 발견한 책꽂이에 꽂은 책도 영국 작가이자 정원사의 글이었습니다^^ 뭐 여담입니다만 [영국식 정원 살인 사건]이라는 영화도 … :)
씨앗에서 먼지로 - 어느 정원사의 이야기
영국식 정원 살인 사건왕정복고 시대 직후의 오만한 귀족들은 자신들의 집과 정원, 재산을 뽐내기 위해 화가를 고용하는 것이 관례였다. 귀족인 허버트 부인(자넷 수즈만 분)은 재능있으나 콧대가 높은 젊은 풍경 화가 네빌 씨(안소니 히긴스 분)와 특이한 계약을 맺는다. 남편이 없는 동안 영지를 열 두 장의 그림으로 그려주는 대신 상당한 보수를 받고, 화가가 원할 때마다 성관계를 가지겠다는 것이었다. 네빌은 꽉짜인 일정표대로 그림에 전념하고, 다분히 모욕적인 태도로 허버트 부인과의 관계를 즐긴다. 한편 그림이 진전될수록 네빌은 전날에는 없었던 물건들이 정원 여기저기에 놓여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물에 빠진 허버트 백작(데이브 힐 분)의 시체가 영지 안에서 발견되고, 허버트의 딸 탈만 부인(앤-루이스 램버트 분)은 네빌에게 접근하여 그의 그림속에 살인과 관련된 각종 암시가 들어 있으며, 이는 화가가 살인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지적해주는데... 네빌은 탈만 부인의 지적을 무시하지만, 탈만 부인은 네빌을 보호해준다는 핑계로 그와의 성관계를 요구하고, 네빌은 이를 받아들이게 된다. 열 두 장의 그림을 모두 마친 네빌은 잠시 영지를 떠나지만, 허버트 백작의 시체가 발견되었던 정원의 한 구석을 열 세 번째의 그림으로 그리기 위해 다시 돌아온다. 그는 허버트 부인에게 화해를 청하고 그녀와 다시 정사를 가지는데, 이 자리에 나타난 딸과 허버트 부인의 입을 통해 사실 그들이 원했던 것은 영지를 상속할 후손이었다는 실토를 듣게된다(탈만은 생식능력이 없었다). 저녁 어둠 속에서 그림을 마치려고 서두르는 네빌 앞에 복면을 쓴 귀족들이 나타나고 이들은 네빌을 실컷 모욕한 후 마침내 그를 살해한다. 그러나 정작 허버트 백작을 누가 죽였는가는 끝까지 미궁에 남게 된다.
<영국식 정원 살인 사건>은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피터 그리너웨이의 영화 중에는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가 좀더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팀 로스처럼 우리에게 그나마 더 익숙한 배우도 나오고요), 이보다 <영국식 정원 살인 사건>이 더욱 그로테스크하고 야하고 잔인하고 충격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아, 그 가발, 화장, 음모, 정사 장면들! 진짜 잊을 수 없는 영화입니다 ^^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런던 한복판에 자리잡은 일류 식당 홀란드는 유명한 도둑이자 암흑가 두목인 알버트의 소유다. 그 자신의 미각을 위해 프랑스 최고의 요리사 리차드를 초빙한 알버트는 마음대로 난행을 일삼는 폭력적인 인물. 그에게는 아름다운 아내 조지나가 있다. 조지나는 식당 홀란드에서 차분하고 지적인 남자 마이클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리차드의 도움으로 둘은 화장실, 주방 등을 숨어다니며 사랑을 나눈다. 그러나 알버트는 곧 아내의 불륜을 알게 되고 조지나와 마이클은 쫓기는 몸이 되는데...
피터 그리너웨이를 말씀해 주시니 저도 너무나 반갑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감독이 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것으로 알고 있고 그래서인지 말씀해 주신 대로 영화의 장면마다 구도와 색감이 정말 뛰어나 매 장면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제게도 정말 잊을 수 없는 영화들입니다^^ 영화 중에서 지금까지도 제게 기억에 남아 있는 첫장면이 있다면 [차례로 익사시키기]의 오프닝입니다~ 검색된 포스터 사진이 좀 아쉽지만 반가운 마음에 영화 한 편 덧붙여 봅니다~^^
차례로 익사시키기60세의 CC1은 남편이 다른 여자와 함께 술에 취해 욕조에 있는 것을 목격 한 후 술에 취한 남편이 잠든사이 욕조에서 익사 시킨다. 이 사건을 무마 시키기 위해 딸 CC2와 손녀딸 CC3을 동반해 동네 검사 마제트를 매수해 우발적인 익사 사고로 조작한다. 얼마 후, CC2는 먹는 것에만 집착하고 자신과의 의사소통에 무관심한 남편의 답답함 끝에 그를 바닷가에 수영을 하러 나간 남편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역시 마제트를 매수해 익사 사고로 조작하게 한다. CC3은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확신한 후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남자친구에게 수영을 가르쳐 준다고 유혹해 그를 익사 시킨다. 세 모녀지간의 살인을 무마시켜준 검사 마제트는 어느 날, 그녀들로부터 초대를 받는데...
영국에서는 모든 애국주의적 과시와 허세를, 이를테면 애국 가요인 [대영제국이여 지배하라] 같은 것들을 나서서 하는 사람이 극소수다. 서민들의 애국주의는 요란하지 않으며, 그런 의식 자체가 없기까지 하다. 그들이 기억하는 역사적 사건들 중에는 군대가 거둔 승전의 이름 하나조차 없다. 영국 문학에는 다른 나라 문학들과 마찬가지로 전쟁시가 아주 많지만, 그중에 인기 있다 할 만한 것들이 언제나 참사나 후퇴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말하자면 트라팔가르 해전이나 워컬루 전투에 대한 인기 시는 없는 것이다. 이를 테면 존 무어 경의 부대가 코루나에서 해상으로 탈출하기 직전에 벌인 필사적인 후방 지연작전이(던커크에서처럼 말이다!) 눈부신 승전보다 더 끌리는 것이다.
나는 왜 쓰는가 - 조지 오웰 에세이, 개정증보판 조지 오웰 지음, 이한중 옮김
에세이를 읽다 보니 호기심이 일어 이런 저런 글들을 조금씩 찾아 보는데요, 요즘 각종 책 관련 커뮤니티 등에서 얘기가 많이 나오는, 전에 @수북강녕 님께서도 책꽂이에 꽂아 주신 <조지 오웰 뒤에서> 라는 책을 보니 제가 꽤 인상깊게 읽었던 [교수형]이라는 에세이에 대해 ‘이를테면, 오웰은 메이블에게 자신이 쓴 르포 [교수형]이 지어낸 이야기라고 털어 놓았다. 오웰은 교수형 집행 장소에 실제로 가본 적이 없었다.’ 라는 부분이 있네요 ㅎㅎㅎ 세분하자면 르포르타주 보다는 경수필에 가까운 글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출처가 되는 취재나 자료를 같이 보면 재밌을 거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헉, 정말요? 그럼 좀 실망인데요? 하긴 꼭 르포르타주일 필요는 없겠지만. 이제 막 오웰이 좀 읽히기 시작했는데...
ㅎㅎㅎ 저는 버마 시절이 오웰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기에 (<조지 오웰 뒤에서> 작가의 글에서와 같이 지어낸 얘기가 맞다면) 그런 글을 쓸 생각을 했을까, 이 글은 굉장히 냉소적인 글들에 비하면 좀 뭐랄까 감성적인 .. ㅎㅎ 그렇잖아요~^^ 극적인 효과를 주려고도 하는 것 같고 ~^^ 그리고 스스로 그것을 지어낸 글이라 얘기한 것은 또 어떤 심리였을까 … 뭐 이런 저런 생각이 들면서 흥미롭더라구요~^^
모두 코끼리한테 총을 쏠 것이라 확실히 믿고서 제법 흥이 나 좋아하는 표정이었다. 마치 마술사의 묘기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 같았다. 그들은 날 좋아하지 않았지만 마술의 소총을 든 나를 잠시 봐줄 만했던 것이다. 그때 나는 내가 결국엔 코끼리를 쏴야 한다는 걸 문득 깨달았다. 사람들이 내가 그러리라 기대하고 있었으니 그래야만 했던 것이다. 나는 2000명의 의지가 나를 거역할 수 없게 밀어붙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손에 소총을 들고 서 있는 그 순간 나는 백인의 동양 지배가 공허하고 부질없다는 것을 처음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여기 무장하지 않은 원주민 군중 앞에 총을 들고 서 있는 백인인 나는 겉보기엔 작품의 주연이었지만, 실은 뒤에 있는 노란 얼굴들의 의지에 이리저리 밀려다니는 바보 같은 꼭두각시였던 것이다. 그 순간 나는 알게 되었다. 백인이 폭군이 되면 폭력을 휘두르고 말고는 자기 마음이지만,백인 나라라는 상투적 이미지에 들어맞는 가식적인 꼭두각시가 되고 만다는 것을 말이다.
나는 왜 쓰는가 - 조지 오웰 에세이, 개정증보판 37~8, 조지 오웰 지음, 이한중 옮김
발췌해 주신 부분은 저도 매우 인상 깊었어요~!! 오웰이 제국주의를 어떻게 의식하는지를 보여 주는 부분인 듯 한데~ 저는 읽으면서 ‘아 그런가? 이렇게 느꼈다고?’ 그런 생각도 들었는데요~ 이후에 다른 에세이들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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