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속글속] 『잊혀진 비평』, 함께 읽어요:) ‘도서 증정 이벤트’도 하고 있습니다.

D-29
혹시 이 내용 "화제"로 지정해주실 수 있을까요?!
방금, 화제로 지정하였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 오늘은 <4장, 칸트 인간학과 그 현대과학적 귀결점의 탐색: 자기조직화> 중, -4. 라마찬드란의 거울뉴런과 근원적 형태 -5. 다마지오의 신체 지도: 몸은 생존을 향해 를 읽을 차례입니다. 쉽게 쉽게 수월하게 넘어가지 않을 책장이기에, 천천히 조심히 가만히 읽는 독서의 시간 되실 수 있길 바랍니다.
그러므로 거울뉴런의 형태모방에는 언제나 행위모방이 내재한다. ‘당신처럼 소리내기 위해서 나는 당신처럼 행위해야 한다’는 ‘인간의 운명’을 말하고 있는 셈이다.
잊혀진 비평 - 신들리기에서 유령을 보는 주체까지 4.라마찬드란의 거울뉴런과 근원적 형태, 176쪽, 유재 지음
인간의 모든 행동은 이미 항상성과 생존을 향하여 의미를 지니고 있다.
잊혀진 비평 - 신들리기에서 유령을 보는 주체까지 185, 유재 지음
의미는 선행하지 않는다. “선택적 사건들은 행위가 진행되는 동안 일어나며 가치에 의해 지정되지는 않는다. 가치에 준해 일어나는 것이다.” 즉 “가치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잊혀진 비평 - 신들리기에서 유령을 보는 주체까지 7. 에델만의 위상생물학적 발생학: 이미 배(胚)에서부터, 191쪽, 유재 지음
모든 경우에 있어서 '의미 있는 것'은 절대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잊혀진 비평 - 신들리기에서 유령을 보는 주체까지 187, 유재 지음
조화의 실제적 의미란 타인들의 '개체성'을 사랑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잊혀진 비평 - 신들리기에서 유령을 보는 주체까지 195, 유재 지음
바렐라는 궁극적 기반의 결여를 직면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단위들의 상호의존적 연쇄가 현상인데, 현상은 결코 ‘객관적’이지 않다. ‘객관화’는 일종의 “물화”일 뿐이므로 우리는 단위들의 삶을 살아가되 “주어진 인지적 작업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의 “배경은 감당할 수 없는 애매성” 그 자체다.
잊혀진 비평 - 신들리기에서 유령을 보는 주체까지 8. 마뚜라나와 바렐라의 경우: 사랑과 자비의 세포, 197쪽, 유재 지음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 초다미입니다. 읽는 것은 더디기만 한데, 시간은 참 잘도 가는구나 싶습니다. 벌써, <잊혀진 비평> 함께 읽기가 3주차에 들어갑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읽을 차례 안내 *(26일/금)15일째 - 2. 연장실체의 실체 - 3.데카르트의 신: 본질을 존재로 *(27일/토)16일째 - 4. 신을 경유하여 다시 만나는 악령 - 5. 시뮬라크르라는 흔적 *(28일/일)17일째 - 6. 시뮬라크르: 편위하는 원자들과 추상적 가능성 - 7. 에피쿠로스의 ‘거짓된 의견들로부터 탈출하는 ~ *(29일/월)18일째 - 8. 루크레티우스의 아타락시아 거절 - 9. 보드리야르의 경우: 시뮬라크르의 형이상상학 ~ *(30일/화)19일째 <6. 도핑사회> - 1. 환각체험과 약물체험 - 2. 환각체험의 분석불가능성 -(10월1일/수)20일째 - 3. 환각체험의 상수를 찾으려는 시도: 식민 ~ - 4. 분석 불가능한 것을 바라보기: 샬롯 퍼킨즈 ~ *(2일/목)21일째 - 5. ‘내적 상태‘가 된 외부 - 6. 도핑사회: 고뇌하지 않는 성과사회 *(3일/금)22일째 - 7. 위험사회, 혹은 도핑사회의 변명 - 8. 필요한 일을 할 뿐: 책임 없는 삶 ■ 참여 독려 *(사정이 되시는 대로) 하루에 한 개 이상, 글을 달아 주세요. *댓글의 형식은 1. 인용 문장 올리기 2. 인용 문장과 그에 대한 생각 같이 올리기 3. 질문하기 4. 나누고 싶은 의제 올리기 5. 감상평 올리기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저자의 응답이 꼭 필요한 경우는 저자에게 응답을 요청하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읽는 분들께는 인문학적 독자의 개입을 요청합니다. 숨은 고수들이 많으신 줄 압니다만, 글에 대한 읽는 이의 과감한 개입과 해석으로 보다 풍성한 대화의 장이 형성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사물은 언제나 험프리의 말처럼 ‘빨간 스크린’ 같은 것이다. 스크린으로부터 빨강을 분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주체가 자신이 그러한 감각을 갖고 있다고 주장함으로써다. 그리고 분리된 빨강이라는 속성은 실체로 간주됨으로써 우리가 사물의 실제성에 대해 물어야만 할 그 위기를 넘도록 해준다.
잊혀진 비평 - 신들리기에서 유령을 보는 주체까지 3. 데카르트의 신: 본질을 존재로, 211쪽, 유재 지음
본질을 활용함으로써 인간 주체는 사물을 가리키지 않으면서도 가리킬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사물은 그 자신 자체 ‘같은’ 속성과 본질들을 지닌 것으로 존재하게 된다.
잊혀진 비평 - 신들리기에서 유령을 보는 주체까지 3. 데카르트의 신: 본질을 존재로, 212쪽, 유재 지음
유재 작가의 『잊혀진 비평 ― 신들리기에서 유령을 보는 주체까지』(길속글속 刊)는 고전 철학에서 현대 비평, 그리고 신체와 과학, 나아가 유령과 환영의 문제까지 관통하며 “비평이란 무엇인가”를 새롭게 묻는 방대한 작업입니다. 책은 플라톤의 시인 추방 논의에서 시작해(Ⅱ부), 아리스토텔레스의 카타르시스(Ⅲ부), 아이스킬로스의 비극적 고통(Ⅳ부)을 거쳐 칸트, 데카르트, 현대 뇌과학까지 이어집니다(Ⅴ·Ⅵ부). 더 나아가 도핑사회(Ⅶ부)와 유령을 보는 주체(Ⅷ부), 헤겔과 예수(Ⅸ부)로 확장되면서, 인간의 주체성과 비평의 가능성을 다양한 층위에서 탐구합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비평이 단순히 작품 해석의 기법이나 문학 장르에 대한 언급이 아니라, 철학·과학·종교·예술을 가로지르며 인간의 조건을 사유하는 행위임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특히 ‘도핑사회’와 ‘유령을 보는 주체’라는 장에서, 오늘날 성과사회와 가상현실 시대의 인간이 어떤 환영 속에서 자기 자신을 구성하는지를 다룬 대목은 인상 깊었습니다. 『잊혀진 비평』은, 말 그대로 “잊혀진 비평”을 불러내어 새로운 주체성을 회복하는 시도라 할 수 있습니다. 플라톤에서 보드리야르, 햄릿에서 스크루지, 그리고 헤겔과 예수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사유의 궤적 속에서, 독자는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가를 묻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저는 최근 출간한 『대한규제혁신민국』에서 규제를 단순한 행정의 절차가 아닌,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 설계의 문제로 재구성하며, 우리 사회의 새로운 주체성과 시민권의 회복을 제안했습니다. 유재 작가가 보여주는 비평의 확장은 제가 다룬 규제 혁신의 문제와도 통하는 지점이 있습니다. 서로 다른 언어이지만, 결국은 인간과 사회를 다시 설계하려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고 느낍니다. 따라서 이번 서평 모임에 독서토론자로 참여하여, 『잊혀진 비평』이 던지는 도발적 문제의식과 저의 작업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대한규제혁신민국』의 저자로서, 이 자리가 저에게도 중요한 성찰과 교류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저의 책은 지난 8월 20일 인터넷 서점에 본격 출시된 지 7일 만에 정치·사회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교보문고 2위, 알라딘 6위). 앞으로 길속글속과 같은 출판사에서도 저의 작업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 ✅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0286133 ✅ 교보문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7347038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51856915 📢 [언론보도] 작가 인터뷰 https://korea.mondaytimes.net/544 👄 [언론보도] 행정이 아닌 헌정의 문제, 대한민국 다시 설계하라 https://korea.mondaytimes.net/550 『대한규제혁신민국』 저자(문학평론가, 정책컨설턴트, 이코노미스트) 드림
안녕하세요 :) 먼저 읽고 이리 전체적인 윤곽과 인상 깊었던 부분들을 짚어주시다니요. 감사합니다. 저도 이 글을 처음 읽었을 때 ‘의미의 비평사’ 혹은 기존의 의미체계내에 매몰되어 있던 ‘인간 주체’와는 다른 길을 내는 글쓰기 형식에 잔뜩 매료되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이에 더해, 쓰신 글 소개도 잘 보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잘 세워진 형식 속에 좋은 내용이 형성된다’라는 지론을 갖고 있어, 작금의 사회문제들을 만들어 낸 누적된 규제가 어떤 작용을 하고 있었는지 흥미를 끌기도 하였습니다. 아직 책이 도착하지 않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꼼꼼히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감각은 자신을 공간화하여 본질을 포함시킴으로써, 조직화가 일어나는 단위공간이 되고 '감각한 것'과 그 감각을 '성찰하는 다른 인식능력' 사이의 '지위차'를 통해 본질과 존재가 차이 매겨진다.
잊혀진 비평 - 신들리기에서 유령을 보는 주체까지 211, 유재 지음
환각은 우연히, 자동적으로 찾아오고, 내가 원할 때가 아니라 환각이 원할 때 나타나고 사라진다.
잊혀진 비평 - 신들리기에서 유령을 보는 주체까지 224, 유재 지음
우리는 역사적으로 동물이 아니라 인간이었고, 신이 아니라 인간이었다. 근대의 인간은 자신이 차이내야 할 또 다른 혼동의 존재를 만난다. 그는, 생물의 자기조직화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괴물적인 자기조직화로서 기계, 즉 로봇이다.
잊혀진 비평 - 신들리기에서 유령을 보는 주체까지 4.신을 경유하여 다시 만나는 악령, 217쪽, 유재 지음
감각은 초감각적인 데로 나아가지 않는다. 오히려 감각은 언제나 시뮬라크르에 대한 배제의 사실을 깨닫는다. 감각의 예외상태인 환각의 진실은, 바로 환각의 예외상태가 감각이라는 사실이다.
잊혀진 비평 - 신들리기에서 유령을 보는 주체까지 8. 루크레티우스의 아타락시아 거절, 246쪽, 유재 지음
에피쿠로스는 현자는 회의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정설적으로 행동한다고 말한다. 그렇다. 감각적 지각을 부정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개념 역시 부정할 수 없는데, 왜냐하면 그것 역시 감각적 지각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잊혀진 비평 - 신들리기에서 유령을 보는 주체까지 239, 유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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