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9일(금)_소단원2-3,3-1(116~128쪽)
기억에 남는 부분_120쪽 두번째 단락: 카타르시스는 과오와 자만 사이에서 균형점을 창출하는 것이다. 카타르시스는 공포와 연민을 거쳐 과오와 자만의 고통을 정화해준다.
느낀점: 카타르시스라는 것이 그저 쾌감일 줄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심오한 감정의 결합체일 것이란 생각은 하지못했다. 자만으로 가기 전에 꼭 멈춰 카타르시스를 만끽하도록 노력해야지!
[길속글속] 『잊혀진 비평』, 함께 읽어요:) ‘도서 증정 이벤트’도 하고 있습니다.
D-29
조마니

초다미
“ 진짜 문제는 ‘사회적인 것’에게 수행적으로, 혹은 미리 지불된 비용들의 무게가 사회성을 절대적인 것으로 만드는 숨겨진 전환의 힘이다. 따라서 이미 완료된 사회가 유지보존을 위하여 제물이나 피를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다. 제물이나 피, 바로 그것이 사회를 만든다. ”
『잊혀진 비평 - 신들리기에서 유령을 보는 주체까지』 유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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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묭
시를 형성으로 이해했던 것, 그러면서 무언가 자신의 의도에서 완전히 벗어나버린 형성을 시작케 했다는 것, 그것이 비평이 추방되었던, 쓰여지지 않은 진짜 이유가 아닐까?
『잊혀진 비평 - 신들리기에서 유령을 보는 주체까지』 78, 유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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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묭
“ 마치 사다리를 이용하는 사람처럼, 그는 하나에서 둘로, 둘에서부터 모든 아름다운 몸들로, 그리고 아름다운 몸들에서부터 아름다운 행실로, 그리고 행실에서부터 아름다운 배움들로, 그리고 그 배움들에서 마침내 저 배움으로, 즉 다름 아닌 저 아름다운 것 자체에 대한 배움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마침내 그는 아름다움 바로 그 자체를 알게 됩니다. ”
『잊혀진 비평 - 신들리기에서 유령을 보는 주체까지』 90, 유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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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묭
시는 더 이상 추방되지 않고, 아름다움 속에 포함되는 방식으로 소거된다. 시 역시도 아름다움의 힘에로 귀착했다. 아름다움은 능히 모든 것을 감싸 안을 수 있을 것이다.
『잊혀진 비평 - 신들리기에서 유령을 보는 주체까지』 105, 유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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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묭
“ 카타르시스는 인간되기에 대한 찬동으로, 인간이라는 운명을 승인하는 것이다. 그 운명을 승인함으로써만 우리는 이토록 부당한 불행과 그 불행에 내맡겨진 우리 자신을 견딜 수 있을 테다. ”
『잊혀진 비평 - 신들리기에서 유령을 보는 주체까지』 119, 유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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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다미
“ 칸트는 이미 모든 것이 인간적이기 때문에 더 이상 광기를 인간 외부의 자아 상실로 두지 않고 인간 내부로 끌어들인다. 하지만 인간 내부로 광기를 끌어들이자마자 광기는 인간의 일부가 되지 못하고 ‘사적 인간‘의 자리에로 격리된다 ”
『잊혀진 비평 - 신들리기에서 유령을 보는 주체까지』 2. ‘어떤 사적 인간‘, 167쪽, 유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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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묭
광인은 자신을, 자신에 의해서 타인이 형성되는 그러한 공통 공간의 단위로 놓아두지 않는다.
『잊혀진 비평 - 신들리기에서 유령을 보는 주체까지』 168, 유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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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초다미
안녕하세요 :)
모임이 시작된지 이제 꼬박 일주일째가 되었습니다.
아직 ‘읽기의 흔적’을 남겨주시는 분이 많지는 않지만,
모두들 차근히 읽어 나아가고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다음 일주일도 잘 부탁드립니다.
■ 읽는 차례 안내
<2. 아리스토텔레스의 플롯>
- (18일/목)일곱째날: 아름다움은 인간적인것, 인간으로부터 시(詩)가~
- (19일/금)여덟째날: 카타르시스~, <3. 아이스킬로스의 고통> 중, ‘인간의 운명’이 아니라 ‘역사적 도달점’일 뿐
- (20일/토)아홉번째날: 클뤼타이메스트라의 복수: ~, 오레스테스의 복수: ~
- (21일/일)열번째날: 비평가 프로메테우스: 자기의 고통을 살기,
<4. 칸트 인간학과 그 현대과학적 귀결점의 탐색: 자기조직화>중,
『실용적 관점에서의 인간학』: 광기란 무엇인가
- (22일/월)열한번째날: ‘어떤 사적 인간’, 크릭과 코흐: 뇌 속의 자기조기화
- (23일/화)열두번째날: 라마찬드란의 거울뉴런과 근원적 형태, 다마지오의 신체 지도: 몸은 생존을 향해
-(24일/수)열세번째날: 자기조직화의 토대, 에델만의 위상생물학적 ~
-(25일/목)열네번째날: 마뚜라나와 바렐라의 경우: 사랑과 자비의 세포
<5. 데카르트의 주체론과 시뮬라크르> 중,
악령이 출몰하는 세계
-(26일/금)열다섯번째날: 연장실체의 실체, 데카르트의 신: 본질을 존재로
-(27일/토)열여섯번째날: 신을 경유하여 다시 만나는 악령, 시뮬라크르라는 흔적
■ 참여 독려
*(사정이 되시는 대로) 하루에 한 개 이상, 글을 달아 주세요.
*댓글의 형식은
1. 인용 문장 올리기
2. 인용 문장과 그에 대한 생각 같이 올리기
3. 질문하기
4. 나누고 싶은 의제 올리기
5. 감상평 올리기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저자의 응답이 꼭 필요한 경우는 저자에게 응답을 요청하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읽는 분들께는 인문학적 독자의 개입을 요청합니다. 숨은 고수들이 많으신 줄 압니다만, 글에 대한 읽는 이의 과감한 개입과 해석으로 보다 풍성한 대화의 장이 형성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밍묭
혹시 이 내용 "화제"로 지정해주실 수 있을까요?!

초다미
방금, 화제로 지정하였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밍묭
감사합니다!!

초다미
안녕하세요 :)
오늘은 <4장, 칸트 인간학과 그 현대과학적 귀결점의 탐색: 자기조직화> 중,
-4. 라마찬드란의 거울뉴런과 근원적 형태
-5. 다마지오의 신체 지도: 몸은 생존을 향해
를 읽을 차례입니다.
쉽게 쉽게 수월하게 넘어가지 않을 책장이기에,
천천히 조심히 가만히 읽는 독서의 시간 되실 수 있길 바랍니다.

초다미
그러므로 거울뉴런의 형태모방에는 언제나 행위모방이 내재한다. ‘당신처럼 소리내기 위해서 나는 당신처럼 행위해야 한다’는 ‘인간의 운명’을 말하고 있는 셈이다.
『잊혀진 비평 - 신들리기에서 유령을 보는 주체까지』 4.라마찬드란의 거울뉴런과 근원적 형태, 176쪽, 유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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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묭
인간의 모든 행동은 이미 항상성과 생존을 향하여 의미를 지니고 있다.
『잊혀진 비평 - 신들리기에서 유령을 보는 주체까지』 185, 유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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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다미
의미는 선행하지 않는다. “ 선택적 사건들은 행위가 진행되는 동안 일어나며 가치에 의해 지정되지는 않는다. 가치에 준해 일어나는 것이다.” 즉 “가치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잊혀진 비평 - 신들리기에서 유령을 보는 주체까지』 7. 에델만의 위상생물학적 발생학: 이미 배(胚)에서부터, 191쪽, 유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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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묭
모든 경우에 있어서 '의미 있는 것'은 절대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잊혀진 비평 - 신들리기에서 유령을 보는 주체까지』 187, 유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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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묭
조화의 실제적 의미란 타인들의 '개체성'을 사랑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잊혀진 비평 - 신들리기에서 유령을 보는 주체까지』 195, 유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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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다미
“ 바렐라는 궁극적 기반의 결여를 직면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단위들의 상호의존적 연쇄가 현상인데, 현상은 결코 ‘객관적’이지 않다. ‘객관화’는 일종의 “물화”일 뿐이므로 우리는 단위들의 삶을 살아가되 “주어진 인지적 작업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의 “배경은 감당할 수 없는 애매성” 그 자체다. ”
『잊혀진 비평 - 신들리기에서 유령을 보는 주체까지』 8. 마뚜라나와 바렐라의 경우: 사랑과 자비의 세포, 197쪽, 유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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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초다미
안녕하세요 :) 초다미입니다.
읽는 것은 더디기만 한데, 시간은 참 잘도 가는구나 싶습니다.
벌써, <잊혀진 비평> 함께 읽기가 3주차에 들어갑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읽을 차례 안내
*(26일/금)15일째
- 2. 연장실체의 실체
- 3.데카르트의 신: 본질을 존재로
*(27일/토)16일째
- 4. 신을 경유하여 다시 만나는 악령
- 5. 시뮬라크르라는 흔적
*(28일/일)17일째
- 6. 시뮬라크르: 편위하는 원자들과 추상적 가능성
- 7. 에피쿠로스의 ‘거짓된 의견들로부터 탈출하는 ~
*(29일/월)18일째
- 8. 루크레티우스의 아타락시아 거절
- 9. 보드리야르의 경우: 시뮬라크르의 형이상상학 ~
*(30일/화)19일째
<6. 도핑사회>
- 1. 환각체험과 약물체험
- 2. 환각체험의 분석불가능성
-(10월1일/수)20일째
- 3. 환각체험의 상수를 찾으려는 시도: 식민 ~
- 4. 분석 불가능한 것을 바라보기: 샬롯 퍼킨즈 ~
*(2일/목)21일째
- 5. ‘내적 상태‘가 된 외부
- 6. 도핑사회: 고뇌하지 않는 성과사회
*(3일/금)22일째
- 7. 위험사회, 혹은 도핑사회의 변명
- 8. 필요한 일을 할 뿐: 책임 없는 삶
■ 참여 독려
*(사정이 되시는 대로) 하루에 한 개 이상, 글을 달아 주세요.
*댓글의 형식은
1. 인용 문장 올리기
2. 인용 문장과 그에 대한 생각 같이 올리기
3. 질문하기
4. 나누고 싶은 의제 올리기
5. 감상평 올리기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저자의 응답이 꼭 필요한 경우는 저자에게 응답을 요청하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읽는 분들께는 인문학적 독자의 개입을 요청합니다. 숨은 고수들이 많으신 줄 압니다만, 글에 대한 읽는 이의 과감한 개입과 해석으로 보다 풍성한 대화의 장이 형성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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