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심리 스릴러👠<뉴 걸> 도서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D-29
마고는 셋이 다니는 게 자신에게 좋다는 걸 절대 깨닫지 못하리라.(......)셋이 다니는 편이 마고에게 훨씬 좋은데도 마고는 우리 둘이서만 다니기를 간절히 바랐다. 하지만 나는 예전에 마고와 내가 공유하던 다소 숨 막히는 우정에 헬렌이 숨통을 틔워줘서 더 좋았다.
뉴 걸 p.238-239, 해리엇 워커 지음, 노진선 옮김
나는<위니> 늘 무모한 사람이 되고 싶었으나 너무 무서워서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었는데, 헬렌에게 그런 무모한 면이 있었다. 마고는 안전하면서 조용하고, 따뜻하면서 아늑한 것을 좋아했다.
뉴 걸 p.239, 해리엇 워커 지음, 노진선 옮김
마고,위니,헬렌의 성향을 잘 나타내 주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러고 보니, 제 경우는 마고의 성향과 닮아있어서인지...1부가 끝나는 시점까지 무의식적으로 마고의 심리를 따라가고 있었네요.
우리 삶에 드리워진 예의의 베일이 벗겨지면서 그 아래 도사리고 있던 본능적이고 비열한 것들이 샅샅이 까발려지는 순간을 함께하는 데는 뭔가가 있다. 세익스피어는 그것을 '필사의 냄새'라고 했다.
뉴 걸 p.276, 해리엇 워커 지음, 노진선 옮김
80페이지 정도 읽었는데, 이게 어떻게 스릴러로 바뀔지 기대가 됩니다. 마고는 혼란을 겪고 있지만 매기는 정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p.86의 “아니, 그녀는 절대 이런 일에 시큰둥해지지 않을 터였다.”가 마치 복선처럼 보여집니다.
......매기는 알고 있었다. 자기 것이 아닌 뭔가를 너무도 간절히 원하느라 마음이 아프고, 질투로 눈이 흐려진다는 게 어떤 것인지. 나눌 사람이 없는 삶이 얼마나 차가울 수 있는지.
뉴 걸 p.406, 해리엇 워커 지음, 노진선 옮김
......매기는 또 다른 사실도 알게 됐다. 인생은 수없이 많은 지각판이 끊임없이 충돌하는 것과 같고, 그러는 과정에서 때로는 기쁘기도 하고 고통스럽기도 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지 않으면 종종 처참하게, 종종 돌이킬 수 없이 파열돼 각자 더 작아지고 약해질 뿐이다
뉴 걸 p.406-407, 해리엇 워커 지음, 노진선 옮김
이제야 깨달았다. 내 대타는 내게 긴장을 풀고 다른 여자가 될 여유를 줬고 동시에 예전의 나와 계속 연결해 줬다. (......)내게는 원한다면 들여다 볼 수 있는 창문이 주어졌다. 그런데 나는 분노에 찬 뜨거운 입김으로 그 창을 뿌옇게 만들었고 마침내 내가 만들어낸 흐릿하고 뒤틀린 망상만 볼 수 있었다.
뉴 걸 p.410, 해리엇 워커 지음, 노진선 옮김
1차적으로 완독했습니다. 궁금해서 책을 놓을수가 없었네요. 일단 읽으면서 눈길가는 문장수집부터 했습니다. 천천히 다시 읽으면서 생각공유해 나가겠습니다.^^
와 벌써 다 읽으셨다니 대단하신 걸요! 이게 바로 소설의 묘미가 아닐까 싶어요ㅎㅎ 수집해주신 문장들 저 역시 찬찬히 다시 음미해보겠습니다~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절대 선이나 절대 악 없이 두 사람 입장이 모두 이해가 된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재미였어요. 하지만 아무래도 제가 워킹맘이다 보니 임신하고 육아하면서도 커리어를 유지하고 싶은 그 초조함과 불안감에 좀 더 마음이 끌리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그리고 출산 직후 아이를 잃고 마고를 멀리하는 친구 위니의 마음까지 위니의 상황, 마고의 임신과 그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 그리고 메기의 등장까지 미드 한편을 보는 것 같은 긴장감으로 따라가 볼께요.
미드를 보듯 재밌게 읽어주고 계시니 기쁩니다^^ 마고에게 한꺼번에 쏟아지는 수많은 변화와 위태로운 상황들이 아무래도 더 감정이입을 하게 만들어주는 요소인 것 같아요.
무료증정 이벤트에 당첨되어 기쁜마음으로 읽고있어요. 마고, 매기, 위니, 헬렌까지 첫장면부터 강렬했어요. 과거의 일과 매우 깊은 관련이 있을것 같아요. 헬렌과 위니의 서사가 매우 궁금합니다. 마고 같은 여성은 직장인인 저로서도 감정이입이 많이 됩니다. 임신과 출산에 이은 경력단절 휴직 복직등 저도 겪은 일이고 그로 비롯된 스트레스도 같은여성으로 이해가 갑니다. 불안함은 친구인 위니의 아기 잭의 사망과 또 과거에 친구였던 헬렌으로부터 기인하는거 같아요. 또 휴직한동안 마고대신 일하게된 매기가 위협적인 존재가 되면서 질투와 두려움도 이해가 되고요. 경력단절에 대한 두려움. 쌓아온 커리어가 무너질것같은 불안감, 아이를 잘키울수 있을까? 여성으로서 많은 공감이 됩니다. 직장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킨다는것은 많은 노력과 희생을 필요로하지요. 라이벌도 많구요. 매기가 점차 능력을 보이고 발전되는 모습을 보고 불안해하는것은 어쩌면 너무 당연한지도 모릅니다. 마고의 처지가 저에겐 같은 직장맘으로써 공감이 많이 되고요. 과거에 있던 어떤 사건으로 인해 위니와의 관계도 깨진것 같아 앞으로 내용이 너무 기대가됩니다. 계속 읽어가며 소감 나눌게요
표지에대해 한말씀 드릴게요 구두굽이 빨간풍선. 언제라도 터질수있는. 언제라도 그자리에서 내려올수있는. 그런 불완전한 여성들의 지위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노란색의 영어 글자체는 조금 임팩트가 약해보여서 아쉬워요. 좀더 굵게 나타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생각이 들었어요. 더 뉴 걸 영어글자체를 저렇게 하신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제개인적 생각과 느낌입니다 다른분들은 좋아하실수도있습니다
편집자로서 표지를 결정하기까지 여러 의견을 들어보고 고민하는데요. 사실 배경이 되는 구두 사진이 너무 어둡지 않냐는 평이 있었어요. 심리 스릴러 장르를 보여주되, 패션업계의 화려함을 표현할 수 있는 장식적인 서체와 밝은 색감으로 너무 어둡지만은 않은 반전 매력을 주고 싶었달까요? 저 영문서체가 가볍고 키치한 잡지 느낌을 살렸다고 생각했습니다.
신나서 호들갑 떠는 행동은 이 일이 신 날 가치가 있으며, 매일 누리는 일이 아님을 암시하기 때문에 당신을 감사할 줄 아는 촌스러운 사람, 심지어 가난한 사람으로 만든다. 패션에서 가난은 최악이다."
뉴 걸 p.92, 해리엇 워커 지음, 노진선 옮김
이 문장 좀 슬프네요. (저= 촌스럽고 가난한 사람인 것 같아서요. ^^;)
우리 바로 그 위쪽에 있던 문장 "자신이 원하는 만큼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은 없다"에 공감하기로 해요ㅎㅎ
저는 마고에게 더 감정이입이 되었어요. 아마 육아휴직과 복직을 경험한 적이 있어서 일것 같아요. 메기를 직접 고용한 사람이 마고이고, 메기 입장에서는 고마운 제안을 해준사람이라 은혜를 입었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그 상황에 놓이니 그 자리를 뺏고 싶어하는게 사람 마음인가봐요(그래도 좀 밉네요) 저라면 계획했던대로 육아휴직을 끝내고 돌아오는 마고에게 자리를 돌려주고, 여기서 쌓은 경력과 인맥으로 또 다른 자리를 찾아갈것 같거든요. 남의 자리를 빼앗았다는 오명이 되게 별로에요. 그러나...메기가 저렇게 고민하는거 보면 지금 자리가 너무나 매력적인거겠죠.
위니랑도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던것 같고... 넘나 흥미진진하게 1부를 읽었습니다. 2부로 빨리 넘어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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