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벌써 다 읽으셨다니 대단하신 걸요! 이게 바로 소설의 묘미가 아닐까 싶어요ㅎㅎ 수집해주신 문장들 저 역시 찬찬히 다시 음미해보겠습니다~
[책 증정] 심리 스릴러👠<뉴 걸> 도서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D-29

한경매거진앤북

Alice2023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절대 선이나 절대 악 없이 두 사람 입장이 모두 이해가 된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재미였어요. 하지만 아무래도 제가 워킹맘이다 보니 임신하고 육아하면서도 커리어를 유지하고 싶은 그 초조함과 불안감에 좀 더 마음이 끌리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그리고 출산 직후 아이를 잃고 마고를 멀리하는 친구 위니의 마음까지
위니의 상황, 마고의 임신과 그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 그리고 메기의 등장까지
미드 한편을 보는 것 같은 긴장감으로 따라가 볼께요.

한경매거진앤북
미드를 보듯 재밌게 읽어주고 계시니 기쁩니다^^ 마고에게 한꺼번에 쏟아지는 수많은 변화와 위태로운 상황들이 아무래도 더 감정이입을 하게 만들어주는 요소인 것 같아요.

렌죠
무료증정 이벤트에 당첨되어 기쁜마음으로 읽고있어요. 마고, 매기, 위니, 헬렌까지 첫장면부터 강렬했어요. 과거의 일과 매우 깊은 관련이 있을것 같아요. 헬렌과 위니의 서사가 매우 궁금합니다. 마고 같은 여성은 직장인인 저로서도 감정이입이 많이 됩니다.
임신과 출산에 이은 경력단절 휴직 복직등 저도 겪은 일이고 그로 비롯된 스트레스도 같은여성으로 이해가 갑니다. 불안함은 친구인 위니의 아기 잭의 사망과 또 과거에 친구였던 헬렌으로부터 기인하는거 같아요. 또 휴직한동안 마고대신 일하게된 매기가 위협적인 존재가 되면서 질투와 두려움도 이해가 되고요. 경력단절에 대한 두려움. 쌓아온 커리어가 무너질것같은 불안감, 아이를 잘키울수 있을까?
여성으로서 많은 공감이 됩니다. 직장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킨다는것은 많은 노력과 희생을 필요로하지요. 라이벌도 많구요. 매기가 점차 능력을 보이고 발전되는 모습을 보고 불안해하는것은 어쩌면 너무 당연한지도 모릅니다.
마고의 처지가 저에겐 같은 직장맘으로써 공감이 많이 되고요. 과거에 있던 어떤 사건으로 인해 위니와의 관계도 깨진것 같아 앞으로 내용이 너무 기대가됩니다. 계속 읽어가며 소감 나눌게요

렌죠
표지에대해 한말씀 드릴게요
구두굽이 빨간풍선. 언제라도 터질수있는. 언제라도 그자리에서 내려올수있는. 그런 불완전한 여성들의 지위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노란색의 영어 글자체는 조금 임팩트가 약해보여서 아쉬워요. 좀더 굵게 나타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생각이 들었어요.
더 뉴 걸 영어글자체를 저렇게 하신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제개인적 생각과 느낌입니다 다른분들은 좋아하실수도있습니다

한경매거진앤북
편집자로서 표지를 결정하기까지 여러 의견을 들어보고 고민하는데요. 사실 배경이 되는 구두 사진이 너무 어둡지 않냐는 평이 있었어요. 심리 스릴러 장르를 보여주되, 패션업계의 화려함을 표현할 수 있는 장식적인 서체와 밝은 색감으로 너무 어둡지만은 않은 반전 매력을 주고 싶었달까요? 저 영문서체가 가볍고 키치한 잡지 느낌을 살렸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나나
“ 신나서 호들갑 떠는 행동은 이 일이 신 날 가치가 있으며, 매일 누리는 일이 아님을 암시하기 때문에 당신을 감사할 줄 아는 촌스러운 사람, 심지어 가난한 사람으로 만든다. 패션에서 가난은 최악이다." ”
『뉴 걸』 p.92, 해리엇 워커 지음, 노진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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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이 문장 좀 슬프네요. (저= 촌스럽고 가난한 사람인 것 같아서요. ^^;)

한경매거진앤북
우리 바로 그 위쪽에 있던 문장 "자신이 원하는 만큼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은 없다"에 공감하기로 해요ㅎㅎ
바나나
저는 마고에게 더 감정이입이 되었어요. 아마 육아휴직과 복직을 경험한 적이 있어서 일것 같아요. 메기를 직접 고용한 사람이 마고이고, 메기 입장에서는 고마운 제안을 해준사람이라 은혜를 입었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그 상황에 놓이니 그 자리를 뺏고 싶어하는게 사람 마음인가봐요(그래도 좀 밉네요) 저라면 계획했던대로 육아휴직을 끝내고 돌아오는 마고에게 자리를 돌려주고, 여기서 쌓은 경력과 인맥으로 또 다른 자리를 찾아갈것 같거든요. 남의 자리를 빼앗았다는 오명이 되게 별로에요. 그러나...메기가 저렇게 고민하는거 보면 지금 자리가 너무나 매력적인거겠죠.
바나나
위니랑도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던것 같고... 넘나 흥미진진하게 1부를 읽었습니다. 2부로 빨리 넘어가볼게요.
바나나
뒤에 이유가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1부 에 나온 여자들 세명의 심리는 다 조금씩 이해가 가던데, 가장 이해 안되던 부분은 저는 죽은 아이의 사진을 보내는 장면이었어요. 그것도 임산부에게!! 위니에게 정이 확 떨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한경매거진앤북
네~ 이 소설의 매력은 아주 사소한 말 한마디, 사소한 행동 하나가 상대방에게 남기는 파장과 반전인데요. 책 소개나 줄거리에는 (제가 일부러) 위니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어쩌면 심리적으로 마고에게 가장 큰 타격을 주는 사람은 매기가 아니라 위니일지도? 그래서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흥미진진하실 거예요.
바나나
2부 읽고 있는데 위니를 미워 하는 마음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습니다. 하하핫 너무 재밌어요.
바나나
어제 밤에 완독했습니다. 뒷부분 천천히 읽기가 오히려 더 힘들더라구요?
여자들(저도 여자면서) 기싸움, 견제 이런 스토리 너무 피곤할거라 예상했던건 완전 깨졌고요. 후훗
이성과 욕망사이를 줄타기 하는 심리묘사가 압권이었어요. 스포를 할수 없으니 다른 분들 다 읽으시면 좀더 수다떨고 싶네요.

한경매거진앤북
헉 벌써 완독하셨다니! 엄청 빠르게 읽으셨는데요? :) 후반부로 갈수록 더 흥미롭죠? 다 읽으신 분들 늘어나면 그때 수다 한판 펼쳐요 :D
화제로 지정된 대화

한경매거진앤북
🕐 2주차 일정 및 독서 분량 🕐
✔ 일정: 9/18(목)~9/22(월) / 5일간
✔ 분량 : 2부 (P221~P286)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아요!⭐
① 2부를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이나, 공감되었던 구절을 자유롭게 공유해주세요.
'문장 수집' 기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② 2부에서는 마고의 학창 시절 과거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마고가 왜 위니와의 관계에 집착하고, "나는 네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알아!"라는 메시지를 강박적으로 떠올리며 괴로워했는지도 밝혀지는데요.
언제든 같이 다닐 수 있고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단짝 친구는 큰 위로가 되지만,
한편으로는 그 친구의 말 한마디에 큰 상처를 받거나 또 다른 고민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은 현실에서 단짝 친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학창 시절에 나눴던 우정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눠주세요.
③ 본격적인 화자로 등장하는 '위니'라는 인물에 대해 생각해보아요.
위니는 자신의 아이를 낳자마자 잃었습니다. 이런 상실감을 갖게 되었을 때, 아이를 가진 절친의 행복한 모습은 거리두기를 하고 싶을 수 있죠. 실제로 오랜 우정도 사소한 오해로 금이 가는 법이니까요. 여러분들은 우정의 양면성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친한 친구가 잘됐을 때, 정말 마음을 다해 기뻐했나요, 아니면 질투를 느꼈나요?
아무리 절친 사이라고 해도 평생의 라이벌일 수도 있다는 말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고 공유해주세요.
💨 위니는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모습을 드러낼까요?
마고의 머릿속처럼 뒤죽박죽 엉켜있는 관계의 실타래가 과연 어떻게 풀리게 될지, 흥미롭게 3부를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밍묭
2. 아무래도 제 성향이 개인적인 부분이 커서 그런지, 저에게 친구는 있으면 좋지만 너무 의지해도 좋은 존재는 아닌 것 같아요. 상심이 크거나 위로가 필요할 때는 잠시 기댈 수 있지만, 너무 의지하다 보면 자아가 희미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의지하지 않으려 해요. 대신 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챙기곤 합니다. 혹시 너무 정없어 보이나요? ㅎㅎ
3. 절친이라면 경조사를 꼬박꼬박 챙기고, 진심 어린 축하와 위로를 건네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런 게 불가능한 관계라면 사실 친구라기보다는 비즈니스 관계에 가까운 게 아닐까 싶습니다!

한경매거진앤북
2. 단짝 친구가 있어서 좋기도 하지만 힘들었던 경험,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일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가까운 사이여도 의지하지 않는 홀로서기가 진짜 필요하다는 말씀 동감입니다. 정이 없는 게 아니라 현명한 태도 같아요^^
3. 저는 위니와 마고 관계를 보면서 아무리 깊은 우정도 결국 상대방 때문이 아니라, 내가 처한 상황에 따라 금이 가고 흔들릴 수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내 상황이 힘들고 불행하지 않아야 상대방이 보내는 걱정과 진심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지적여행자
세상만사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듯이, '절친'이라는 관계 속의 양면성때문에 그렇지 않을까싶네요. 본질적으로 인간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으니까요.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질투라는 감정은 어쩔 수없이 일어난다고 봅니다. 본인의 이성과는 상관없이요.
건강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려면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너무 가까운 관계는 좋은 상황일때는 너무 좋지만, 좋지않은 상황일 때는 시간이 갈수록 관계가 부담이 가게되면서 깨지게되는 경우가 생겨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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