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심리 스릴러👠<뉴 걸> 도서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D-29
그들<패션에디터>에게 지위와 권력을 보여주는 옷차림이란 "날 봐요"스타일이 아니다. 지위란 눈에 띄지 않는 것, (......)은근하게 눈에 띄기가 훨씬 어려운 법이다.
뉴 걸 p.34-35, 해리엇 워커 지음, 노진선 옮김
115p까지 가는 동안 마고친구 위니행동이 계속 궁금해지네요...
인간의 정신은 참으로 흥미롭다. 몇 시간 전만해도 세상을 다 가진 듯했던 매기는 이제 자신이 대신하게 될 여자의 사진으로 가득한 모니터 앞에 앉아 있었다. 매기가 마지막으로 상담한 정신과 의사는 이런 행위를 "자긍심 사보타주"라고 했다.
뉴 걸 p.55, 해리엇 워커 지음, 노진선 옮김
자긍심 사보타주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어졌어요
여자들의 관계는 사랑으로 만들고 거기에 의리를 입힌 유대감인 터라 불가피한 분노와 질투를 견뎌내지 못한다. 충성심이 사라지고 헌신이 침식되면 질투와 비난이 물처럼 스며들어 부패하게 된다.
뉴 걸 p.133, 해리엇 워커 지음, 노진선 옮김
여성들의 미묘하고도 빗금 간 우정에 관해 표현한 문장이라 그럴까요? 이 문장을 기억에 남는 구절로 꼽아주신 독자분들이 많더라고요. 저 또한 공감입니다!
마고는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다모클래스의 검처럼 늘 매기의 머리 위를 맴돌았고, 이 행복한 생활의 옥에 티이자 매기에게 늘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존재였다. 매기는 그런 마고에게 상처를 주고 싶었다. (......)매기는 마고가 자신의 삶에서 빠져주기를 바랐지만 여전히 그녀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리고, 여전히 마고의 친구가 되고 싶었다.
뉴 걸 p.149-150, 해리엇 워커 지음, 노진선 옮김
매기의 복잡한 양가 감정이 잘 나타나 있네요. 공감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갑자기 매기가 지독하게 싫어졌고 그러자 슬픔이 밀려들었다. 나를 대체하는 직원의 편안한 매력과 뛰어난 친화력, 위니의 비난, 은연중에 나를 평가하고 못마땅하게 여기는 느낌, 이 모두가 머릿속에선 내가 얼마나 이기적이고 결함 있는 성격인지 포괄적으로 보여주는 증거가 됐다.
뉴 걸 p.174, 해리엇 워커 지음, 노진선 옮김
1부 끝났습니다. 1부 마지막 장면보고 "헉!!!"마고와 같이 놀랬네요.
이제, 궁금했던 '위니'서사가 시작되네요...
마고는 셋이 다니는 게 자신에게 좋다는 걸 절대 깨닫지 못하리라.(......)셋이 다니는 편이 마고에게 훨씬 좋은데도 마고는 우리 둘이서만 다니기를 간절히 바랐다. 하지만 나는 예전에 마고와 내가 공유하던 다소 숨 막히는 우정에 헬렌이 숨통을 틔워줘서 더 좋았다.
뉴 걸 p.238-239, 해리엇 워커 지음, 노진선 옮김
나는<위니> 늘 무모한 사람이 되고 싶었으나 너무 무서워서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었는데, 헬렌에게 그런 무모한 면이 있었다. 마고는 안전하면서 조용하고, 따뜻하면서 아늑한 것을 좋아했다.
뉴 걸 p.239, 해리엇 워커 지음, 노진선 옮김
마고,위니,헬렌의 성향을 잘 나타내 주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러고 보니, 제 경우는 마고의 성향과 닮아있어서인지...1부가 끝나는 시점까지 무의식적으로 마고의 심리를 따라가고 있었네요.
우리 삶에 드리워진 예의의 베일이 벗겨지면서 그 아래 도사리고 있던 본능적이고 비열한 것들이 샅샅이 까발려지는 순간을 함께하는 데는 뭔가가 있다. 세익스피어는 그것을 '필사의 냄새'라고 했다.
뉴 걸 p.276, 해리엇 워커 지음, 노진선 옮김
80페이지 정도 읽었는데, 이게 어떻게 스릴러로 바뀔지 기대가 됩니다. 마고는 혼란을 겪고 있지만 매기는 정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p.86의 “아니, 그녀는 절대 이런 일에 시큰둥해지지 않을 터였다.”가 마치 복선처럼 보여집니다.
......매기는 알고 있었다. 자기 것이 아닌 뭔가를 너무도 간절히 원하느라 마음이 아프고, 질투로 눈이 흐려진다는 게 어떤 것인지. 나눌 사람이 없는 삶이 얼마나 차가울 수 있는지.
뉴 걸 p.406, 해리엇 워커 지음, 노진선 옮김
......매기는 또 다른 사실도 알게 됐다. 인생은 수없이 많은 지각판이 끊임없이 충돌하는 것과 같고, 그러는 과정에서 때로는 기쁘기도 하고 고통스럽기도 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지 않으면 종종 처참하게, 종종 돌이킬 수 없이 파열돼 각자 더 작아지고 약해질 뿐이다
뉴 걸 p.406-407, 해리엇 워커 지음, 노진선 옮김
이제야 깨달았다. 내 대타는 내게 긴장을 풀고 다른 여자가 될 여유를 줬고 동시에 예전의 나와 계속 연결해 줬다. (......)내게는 원한다면 들여다 볼 수 있는 창문이 주어졌다. 그런데 나는 분노에 찬 뜨거운 입김으로 그 창을 뿌옇게 만들었고 마침내 내가 만들어낸 흐릿하고 뒤틀린 망상만 볼 수 있었다.
뉴 걸 p.410, 해리엇 워커 지음, 노진선 옮김
1차적으로 완독했습니다. 궁금해서 책을 놓을수가 없었네요. 일단 읽으면서 눈길가는 문장수집부터 했습니다. 천천히 다시 읽으면서 생각공유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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