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다시 체계를 바라보고 공격할 만한 취약성을 찾으려 노력한다. 그리고 다시 한번, 관심의 초점을 맞출 만한 곳은 양자 측정 과정, 파동 함수의 붕괴, 양자와 고전 세상 사이의 ‘고약한 단절’ 정도가 될 것이다. 벨은 양자 측정의 실재론적 해석에 대한 불편함을 1990년 발표한 글에서 완벽하게 요약했다. “어떤 물리계에 ‘측정자’ 역할을 할 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정확히 무엇일까? 우주의 파동 함수는 도약하기 위해 지구상에 단세포 생물이 등장할 때까지 수천 년을 기다려온 것일까? 아니면 박사 학위를 가진 좀 나은 생물이 등장할 때까지 기다려야 했나?” ”
『퀀텀 리얼리티 - 짐 배것의 양자역학 깊이 읽기』 짐 배것 지음, 배지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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