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 토요일 @소리없이 2매 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믐연뮤클럽] 8. 우리 지난한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여정, 단테의 "신곡"
D-29

소리없이

수북강녕
주말에도 시간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함께 오시는 분도 <신곡> 좋아하시는 거 맞죠? ㅎㅎ ♡

김새섬
와~~ 대세는 10월 11일이군요. 그런데 저는 아쉽게도 이때 다른 일이 있을 것 같아 일단은 9월 28일 일요일에 손을 들어 봅니다.

수북강녕
어서 오세요 대표님 ♡
흔히들 책을 라면 뚜껑 또는 받침으로 표현하는데, 서해문집과 열린책들의 신곡은 최소한 '무기'급입니다 ㅎㅎ
전자책도 있었군요 @조반니 님이 전자책 찾으셨는데 참고 되시면 좋겠네요
9월 28일에도 단체 성원이 될 것 같습니다 선 관극, 후 독서 방식도 (오히려, 차라리 ㅋㅋ) 좋을 책이라 믿어 봅니다!

김새섬
연뮤클럽 2기 <카르밀라> 이외에는 연뮤클럽에서 제가 책을 먼저 읽지 않고 본 극이 없어요. 사실 극단 피악에서 올린 <백치>, <이반과 스메르자코프> 같은 작품들도 극을 보면서 책을 안 읽으면 줄거리 파악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말씀하신대로 선 관극, 후 독서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신곡>에 특별한 내용(?)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연극만 봐도 되는 거 아닐까? 이러고 있답니다. ㅋㅋㅋ

조영주
10월 11일 가능합니다! 저도 한 장!
하려고 했는데 이 날이 추석 연휴라서 기차표가 매진이네요 ㅠㅠ 흐억... 그냥 포기합니다 털썩

부엌의토토
조금 전에 신청했어요.
아무 날이나 가능해요. 정해주시는 대로 참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수북강녕
어서 오세요 ^^ 선택의 여지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청하시는 분들의 가능 일자를 취합, 고려하여 단체 관람 일정을 잘 수립해 보겠습 니다~!

이조은녀석
저도 2회차 10월 11일 신청하겠습니다. 늘 좋은 연극과 책을 연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단테 신곡은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이번 기회에 집에 있는 책을 읽고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수북강녕
[그믐연뮤클럽] 4기에 이어 다시 오셔서 반갑습니다
단테의 <신곡>을 소장하고 계시군요! 모쪼록 함께 잘 읽어가 보아요 ^^

하뭇
11일이 대세인가요!
저도 11일 신청합니다.
흰구름
안녕하세요! [그믐연뮤클럽] 2기 <카르밀라> 때 뵙고 오랜만에 뵙겠네요 ^^

하뭇
겨우 일정이 맞았네요.
근데 책을 읽을 수 있을지.....^^;;

수북강녕
하뭇 님 오시니 대세로 가는 느낌입니다
어서 오세요 ^^

하뭇
책을 읽을 수 있을까 걱정이에요.😂
oh
잘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되지만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누면 가능하겠죠. 10월 11일 두매 신청합니다.
흰구름
책을 이제 겨우 들춰 보고 있는데 저도 걱정입니다 그래도 같이 읽으면 괜찮을 거라 믿고 있어요 :)

수북강녕
저야말로 걱정이에요 :)
<신곡> 의 디양한 번역본을 쌓아두고 있는데요, 천 페이지 넘는 책에 압도당하는 중입니다
10월 11일로 적어 둘게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수북강녕
*** 어떤 출판사의 번역으로 읽으면 좋을까? ***
워낙 방대한 분량인 데다가, 운문 형식의 생경함으로 선뜻 구매하거나 빌리기도 쉽지 않은 책이 바로 『신곡』입니다
출판사별, 역자별 판본마다 그 두께, 가격, 스타일 모두 조금씩 다르네요
참여 신청하신 여러분은 어떤 출판사의 번역으로 선택하셨나요?
출판사별 판본의 특징은 나무위키 '신곡' 설명에 상세히 나와 있어요
https://namu.wiki/w/%EC%8B%A0%EA%B3%A1
* 최민순 신부님의 1957년 첫 완역본 : 신학과 단테에 대한 이해, 한자문화권과 기독교 문화권의 사상과 문화 차이에 대한 이해, 언어를 다루는 감각까지 빼어나 한국어 고어를 능숙하게 활용해 특유의 운문과 리듬을 살려냈다.
* 서해문집 : 한 권으로 합쳐진 합본으로, 신곡의 운문 형식을 유지했으며 번역은 정확한 편이며, 배경 지식이 없는 사람을 위해 상세한 각주가 많은 편이라,종교나 철학, 단테가 살던 역사 관련 배경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신곡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 동서문화사 : 특유의 싼 가격(월드북 19800원, 반양장 12000원)과 함께 을유판 최민순 역에는 일부만 수록된 귀스타브 도레의 삽화가 9할 이상(122점) 수록되어 있다.
* 열린책들 : 번역 자체의 의미가 명확하게 전달되는 편이라 입문자라면 열린책들 역본을 추천한다. 2022년 3월 말 일러스트판이 출간되었으며 귀스타브 도레의 삽화가 전부 수록되어 있다.
* 민음사 : 의미 전달에 중점을 두었고 지옥, 연옥, 천국 한 권씩 총 세 권으로 분권되어 있으며, 윌리엄 블레이크의 삽화가 수록되어 있는 것이 장점이다.
수북강녕에는 최민순 신부님의 가톨릭 출판사 개정판, 서해문집, 동서문화사, 열린책들, 민음사, 그리고 황금부엉이의 약본이 모두 구비되어 있어요 모두 장단점이 있어 개인 취향대로 고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분이라면 부모님은 서해문집, 자녀는 황금부엉이를 택하셔도 좋겠고요, 그림을 좋아하신다면 동서문화사도 좋아요 가톨릭 출판사 개정판은 한 페이지에 담긴 내용이 많지 않아 쉽게 넘어가는 장점이 있답니다
수북강녕 인스타그램에서 실물들도 살펴 보시길요 📚
https://www.instagram.com/p/DOkn-awE8ti/?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김새섬
안 그래도 다양한 출판사에서 많은 버전이 있어 이걸 어쩌나 싶던 차였습니다. 지난 주에 동네 도서관에 갔다가 '서해문집' 출판사 버전을 봤는데 두께가 정말 무시무시하던걸요. 도저히 들고 오기도 힘들 것 같아 그냥 포기하고 전자책 버전을 찾아보았는데 sam에 '열린책들' 버전이 있어서 일단 그걸로 다운로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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